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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나면 남한 좌익들이 이렇게 한다(양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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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3-27 11:14 조회20,1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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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나면 남한 좌익들이 이렇게 한다



6·25전쟁 기간 중 남한 좌익분자들에 의해 학살당한 대한민국의 애국 시민이 무려 13만 명에 달한다.

외국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에서 발행된 6·25전쟁에 관한 저서나 논문들은 거의 모두가 전쟁의 군사적 측면에 대해서만 기술하고 있다. 이 달 들어 언론매체들이 6·25 60주년 특집 기사들을 보도함에 있어서도 그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런 까닭으로 해서, 일반 국민들은 물론이고 지식인들조차도 6·25전쟁 기간 중 남한 좌익세력이 한 일이 별로 없었던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는 6·25전쟁 기간 중 남한 좌익은 남한의 공산화를 위해 북한공산군이 전선에서 전개한 전투에 버금가는 큰 역할을 수행했다.

남한 좌익은 북한 공산군이 특정 지역을 공격할 때 그 공격을 지원하는 각종 활동을 전개했으며, 북한 공산군이 점령에 성공하면 그 지역의 공산통치 책임을 맡았다. 그 덕택에 북한 공산군은 점령 지역에 대한 통치에 약간의 병력만 투입하고, 오로지 전선에서의 전투에만 전력투구할 수 있었다.

남한 좌익은 북한 정권의 지령에 따라 각 행정단위별로 행정기관인 인민위원회와 경찰에 해당하는 치안대를 만들고 청년동맹, 여성동맹, 직장동맹, 농촌위원회 등과 같은 하부 단체들을 조직했다. 그들은 이러한 기구와 단체들을 이용하여 주민들의 식량을 강제 징발하고, 토지개혁을 실시하고, 청소년들을 ‘의용군’으로 강제징집하여 최전방에 투입, 북한 공산군을 위한 총알받이로 이용했다.

6·25전쟁 기간 중 북한 공산군의 점령지역에서 남한 좌익이 붉은 완장을 차고 다니면서 자행한 악행 가운데 가장 악랄한 것은 애국인사 학살이다. 북한 공산군이 어느 지역을 점령하면 그 지역의 좌익분자들은 치안대를 조직하고 치안대가 주동이 되어 그 지역 주민들 가운데 살해해야 할 인사들을 명단인 살생부를 작성했다. 경찰관, 우익 운동가 등 대한민국에 대한 충성도가 강한 인사들이 주된 살해대상이었다. 좌익은 그들을 ‘악질 반동분자’라 했다.

살생부가 작성되면, 좌익분자들은 살생부에 등재된 사람들을 철저히 수색하여 학살했고, 그 살해대상이 도피했으면 그 가족을 잡아다가 고문했다. 그들은 양민을 학살함에 있어서도 극도로 잔인한 방법을 동원했다. 군중들을 모아서 군중으로 하여금 살해대상을 몽둥이로 때리고 돌로 쳐서 죽이게 했으며, 어떤 경우에는 시체의 배를 갈라 간을 도려내어 씹기까지 했다.

좌익분자들은 자기들의 거주지역에 있는 애국인사들만 학살한 것이 아니라, 타지역에서 피난 온 사람들 가운데 신원해명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손이 거칠지 않은 남자(육체노동의 흔적이 없는 사람)들은 가차 없이 학살했다. 좌익분자들은 북한 공산군이 후퇴할 때 그들과 함께 북으로 가거나 공산 빨치산이 되기 위해 남한 산악지대로 들어가면서 애국인사들에 대한 학살을 더욱 큰 규모로 자행했다. 애국 시민들을 학살하는 것과 관련된 일을 한 좌익분자 가운데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인도 포함되었다.

6·25전쟁 기간 중 남한 좌익분자들에 의해 학살당한 대한민국의 애국 시민이 무려 13만 명에 달한다. 이처럼 많은 애국시민들이 좌익에 의해 학살당했는데도 불구하고 오늘날 대한민국에서는 애국시민들을 학살한 좌익의 만행에 대해서 고발하는 목소리는 없고, 좌익분자들에 대한 처단을 고발하는 목소리만 있다. 심지어는 6·25전쟁 기간 중 살해된 민간인들 가운데 좌익에 의해 살해된 민간인들보다 우익에 의해 살해된 민간인들이 월등하게 많다는 당치 않은 헛소리까지 해대는 자들마저 있다.

우리 국민이 6·25전쟁을 되돌아 볼 때는 북한 공산군의 침공과 그를 격퇴하기 위한 전투만 상기할 것이 아니라 6·25전쟁 기간 중에 남한 좌익이 자행한 공산통치 행위와 애국인사 학살 만행도 반드시 상기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6·25전쟁 기간 중 만행을 저지른 좌익분자들과 동일한 사상을 가지고 있는 분자들이 우리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따져봐야 할 것이다.(konas)


양동안(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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