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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에 관한한, 남북한사회의 인식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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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4-08 16:15 조회25,5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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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에 관한한, 남북한사회의 인식 일치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에 수록된 증언들과 그 외 북한 상류층으로부터 탈북한 사람을 포함, 많은 탈북인들은 김대중을 김일성이 심어놓은 고정간첩이라고 알고 있다 말한다.


한국사회에서 김대중을 연구한 안보 전문가들 역시 만장일치 정도로 같은 인식을 갖고 있다. 김대중에 관한 한 남북한 사회의 인식이 일치하는 것이다.


김대중이 고정간첩이요 빨갱이라는 말은 고위 탈북자를 통해 당시의 김대중 참모들도 확인했고, 임동원도 필자를 통해 확인했다. 고위 탈북자는 당시 청와대 참모 수십 명 앞에서 이 사실을 털어 놓았고, 그래서 김대중이 그가 고첩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인식했을 테지만, 임동원은 필자로부터 직접 “김대중과 임동원은 빨갱이” “김대중과 임동원은 나라를 팔어 먹은 간첩”이라는 표현을 접수했다. 그러하기에 김대중은 ‘지만원을 가장 미워’했을 것이다.  


2005년 도청사건으로 구속된 국정원 제2차장 김은성은 검찰 신문조서에서 DJ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필자였고, “DJ와 임동원 원장이 나라를 빨갱이들에게 팔아먹었다”는 식의 발언들을 강연회 등을 통해 했으며, 이런 필자의 행위는 실정법을 위반한 것이 아니었다고 진술했다. 아래는 김은성의 진술조서에 있는 내용이다.


“임동원 원장은 특히 대통령의 신임이 각별하였기 때문에 국정원을 확실히 장악한 사람입니다. 누구도 그 앞에서 찍소리를 하지 못합니다..”(증118, 22쪽 줄친 부분) 


“제가 아는 바로는 DJ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바로 지만원이였습니다. 이 사람이 당시 ‘DJ와 임동원 원장이 나라를 빨갱이들에게 팔아먹었다’는 식의 강연회 등을 다니면서 발언하고 다녔습니다.”(증118, 13쪽 하단 줄친 부분)


문: 피의자가 기억하기로 지만원 관련 통신 첩보 내용은 어떤 것이었나요


답(김은성): 지만원 본인의 통화가 상당히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무슨 교수나, 예비역 장성 등과 전화를 하면서 “DJ 햇볕 정책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저지하여야 된다, DJ나 임동원 이런 친구 전부 빨갱이다.”는 내용, . . 월간지 관계자와 통화하는  . .통신첩보가 감지되면 그 기사를 막거나 . .국정원직원들이 월간지 관계자들을 접촉하곤 하였습니다. 아무튼 지만원이 때문에 엄청 고생을 하였습니다. (증118, 15쪽, 7째줄-하1줄)


문: 당시 지만원이 특별히 현행법을 어기거나 국가안보에 위해가 되는 행동을 직접 한 것은 없지요?


답(김은성): 그렇습니다(증118, 16쪽 6-8줄)

이상의 내용들만으로도 김대중은 그가 남북한 사회로부터 공히 빨갱이요 고정간첩인 것으로 인식돼 있다는 것을 확인한 상태에서 대통령직을 수행했다고 인식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2011.4.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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