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 정책에 대한 북한 중상류층의 인식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햇볕 정책에 대한 북한 중상류층의 인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4-08 16:42 조회27,465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햇볕 정책에 대한 북한 중상류층의 인식


북한의 식자들은 김정일에게 현금을 주고 쌀과 비료를 준 햇볕정책이 통일을 20년 이상 지연시키고, 북한주민들의 자유를 박탈한 어둠의 정책이라고 믿고 있다 한다. 이는 무슨 뜻인가?


북한에서는 식량배급으로 주민을 통치하고 있다. 식량 배급을 주지 못하면 당은 주민들에게 기업소나 공무소에 나와 일하라는 지시를 할 수 없다. 배급을 받지 못하면 주민에게는 직장에 나가지 않아도 되는 자유가 주어지는 것이다. 자유가 주어지면 주민들은 산에 가서 약초를 캐고 나물을 캐고, 물에 가서 물고기를 잡아 장마당에 내다 판다. 배급량 보다 훨씬 풍족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주민은 수령과 배급이 없어도 자유만 주면 잘 살 수 있다는 의식을 갖게 되었다.


94년 당시 300만을 굶어죽이는 고난의 행군이 시작됐다. 전국적으로 기계, 자동차를 돌릴 수 있는 윤활유가 없었다. 병사들이 영양이 부족하여 포탄을 들 힘이 없었다. 남한이 조금만 더 참았으면 북한은 붕괴되었을 것이고 통일이 이루어졌을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남한으로부터 현금 달러와 쌀이 쏟아져 들어왔다. 배급할 식량이 생겼기에 주민의 자유가 다시 박탈되고, 삶이 고단해 진 것이다. 김대중은 김정일을 이렇게 구해주었지만 남한 국민을 향해서는 “북을 도와주지 않으면 전쟁난다”는 협박을 했다.


그래서 노무현은 “북이 달라는 대로 다 퍼주어도 남는 장사”라는 기막힌 말을 하고 죽었다.    



2011.4.8.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1건 385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341 애국회원 모든 분들께 즐거운 추석을 빌어드립니다 지만원 2011-09-11 20984 200
2340 참으로 형편없는 이명박!! 지만원 2011-09-10 20981 386
2339 5.18재판, 서석구 변호사의 법리 변론(영혼의 변론) 지만원 2011-09-10 13396 168
2338 강호동-김장훈-이명박 지만원 2011-09-10 21266 427
2337 오늘 밤은 가장 기쁜 밤, 그리고 가장 비참한 밤 지만원 2011-09-10 18850 338
2336 빨갱이 박원순의 후원자 이명박의 정체는? 댓글(2) 비전원 2011-09-10 26247 333
2335 경기도 교육청의 노골적인 적화교육 지만원 2011-09-09 19531 232
2334 김현희의 비극.용기와 소신(이법철) 지만원 2011-09-09 15621 323
2333 라이선스와 인격은 별개 지만원 2011-09-08 17637 373
2332 춤추는 역사 ‘제주4.3’ (머리말) 지만원 2011-09-08 18735 182
2331 아직도 한밤중인 홍준표와 한나라당 지만원 2011-09-08 18740 340
2330 49세 안철수에 휘둘리고 농락당한 국가 지만원 2011-09-07 19101 494
2329 9월5일, 동아일보광고 지만원 2011-09-06 17606 329
2328 안철수는 박원순을 띄우기 위한 소모품! 지만원 2011-09-05 20619 523
2327 도봉경찰서장 앞 진정서 지만원 2011-09-05 21295 374
2326 박근혜에 미안한 한마디 더 추가 지만원 2011-09-05 23810 492
2325 철 안든 이명박, 언제나 들려나! 지만원 2011-09-05 18754 381
2324 온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음미하며 읽어주시기를 간원합니다. 댓글(9) 솔내 2011-09-03 14851 335
2323 가스관에 맹독물질 주입은 기술적으로 쉽다! 지만원 2011-09-03 19050 313
2322 북한통과할 가스관 관련하여 참고할 만한 미국드라마(예비역2) 예비역2 2011-09-03 17022 161
2321 정작 싸울 때는 나서지 않는 도금한 애국자들! 지만원 2011-09-02 20170 318
2320 이명박-박근혜 같은 무개념 인간들 때문에 잠 못이뤄! 지만원 2011-09-02 19388 360
2319 가스관에 대한 의견을 구합니다 지만원 2011-09-02 20056 269
2318 500만 야전군 개소식을 성황리에! 지만원 2011-09-02 16957 227
2317 진정한 애국자들은 고요합니다! 지만원 2011-08-31 18045 472
2316 고무줄처럼 늘어나는 4.3피해자 수 지만원 2011-08-31 16724 189
2315 9월1일 500만야전군 사무실 개소행사에 대해 지만원 2011-08-31 19376 256
2314 곽노현은 제2의 노무현이 될 것인가? 지만원 2011-08-29 21050 359
2313 표리부동한 빨갱이 로고 곽노현을 끌어내리자 지만원 2011-08-29 20014 374
2312 곽노현의 패가망신이 눈앞에 지만원 2011-08-28 22915 540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