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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불신과의 전쟁을 선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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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5-06 14:21 조회22,2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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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불신과의 전쟁을 선포해야


국민의 97%가 대통령의 양심과 능력에 대해 불신한다는 기막힌 통계가 나왔다. 특임장관실이 올 2·4월 두 차례에 걸쳐 전국 성인 남녀 2,0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인의 가치관' 조사결과 응답자의 3.4%만이 '청와대'를 신뢰한다고 답했다한다.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미워서 내년 총선에는 야당을 찍겠다는 사람들이 더 많다. 대통령과 한나라당 때문에 국가가 망하게 생겼다.


국민의 97%가 '경찰'과 '국회'를 불신했다. 그나마 학계에 대한 신뢰도가 22.3%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이 언론(20.6%), 대기업(15.6%), 공무원(10.2%), 검찰·법원(8.1%) 순이라 한다. 국민의 92%가 검찰과 법원을 불신한다는 것이다. 총체적인 불신사회인 것이다.


우리는 신뢰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운명을 맡겨놓고 산다. 금융감독기관이 금융기관과 함께 놀아나며 도둑질을 하고, 부산저축은행은 광주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사람들이 마피아처럼 도맡아 대국민 사기를 쳤다. 놀란 국민들이 은행에서 돈을 찾기 위해 새벽 2시부터 장사진을 치고 있다 한다. 금융기관을 믿지 못하는 국민이 저마다 돈을 찾아 집안 금고에 두면 '경제의 피'인 산업자금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그래서 미국에서는 경제사범을 가장 혹독하게 처벌한다. 한번 경제사범으로 입건되면 그는 일생동안 정상인으로 살지 못한다. 


합참에는 간첩행위를 하고 싶다고 공공연히 말하는 빨갱이가 수도 없이 들락거렸고, 소망교회 곽선희를 포함하여 목사라는 사람들은 북한에 해킹학교를 만들어주었으며, 전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과 포스텍총장을 지냈던 박찬모라는 사람은 50명의 교수단을 이끌고 북한의 해킹 능력을 훈련시켰고, 그래서 지금 국가전산망은 북괴 앞에 풍전등화의 신세로 전락해 있는 참으로 미덥지 못한 나라가 이 나라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이를 격퇴시킬 ‘대 해킹 사령부’를 설치한다는 말이 없다는 사실이다.


거짓말쟁이, 비애국자, 사기꾼들이 청와대로부터 시작하여 관공서, 법원, 검찰청, 국영기업체, 금융기관 등 모든 공공 신용기관들에 잠입하여 벼라 별 방법으로 파먹고 있다. 국민의 97%가 대통령실을 불신한다는 이 사실은 그냥 덮어두고 갈만큼 가벼운 일이 아니다. 이 나라 공공기관에 ‘믿을 놈’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더욱 가공할 것은 대통령이 지명한 특임장관 이재오가 실시한 여론조사를 대통령이 모를 리 없었을 것이고, 신문마다 대서특필되었는데도 대통령이 이를 비상사태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대통령 자질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그는 지금 바로 불신과의 전쟁을 선포해야 할 것이다.



2011.5.6.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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