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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처럼 늘어나는 4.3피해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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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5-17 19:35 조회20,4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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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무줄처럼 늘어나는 4.3피해자수



1) 1957년 4월 4일, 제주신보는 공비들에 의한 피해가 1,509여명(경찰 120, 군인 89, 공무원 및 양민 1,300여), 공비 및 동조자로 사살된 사람들이 7,893명이라고 보도했다.


2) 유관정의 현대 공론(1988.7월호, 4.3사건진상)은 공비들에 의한 피해가 4,570여명(경찰 120, 군인 150-200, 공무원 및 양민 4,300여명)이고, 공비로 사살된 자가 7,895명,  공비동조자로 사살된 사람들이 15,699명이라고 집계했다.


3) 박동서의 ‘영원한 아픔 4.3’에서 공비에 의해 살해된 사람 수를 각 면 단위로 집계하였고, 그 총수는 1,288명, 진압과정에서 살해된 사람이 6,750이라 했다. 박동서는 ‘4.3유족회’ 총무직에 있으면서 제주도 각 부락을 순회, 주민들의 구술을 토대로 산출했다고 한다.


4) 제주도의회 4.3특위의 피해조사 2차 보고서는 공비들에 의한 살해된 군경이 1,314명, 공권력에 의해 살해된 자가 9,674명이라 했다.


5) 2003년 정부보고서는 피해에 대해 아래와 같이 기술했다. 문맥과 표현을 보면 한마디로 좌익보고서라는 생각이 든다.


“본 위원회에 신고된 희생자의 가해별 통계는 토벌대 75.1%(10,955명), 무장대 12.6%(1,764명), 공란 9%(1,266명) 등으로 나타났다. 가해 표시를 하지 않은 공란을 제외해서 토벌대와 무장대와의 비율로만 산출하면 86.1%와 13.9%로 대비된다. 이 통계는 토벌대에 의해 80% 이상이 사망했다는 미군 보고서와 그 맥을 같이하고 있다. 특히 10세 이하 어린이(5.8% ․ 814명)와 61세 이상 노인(6.1% ․ 860명)이 전체 희생자의 11.9%를 차지하고 있고, 여성의 희생(21.3% ․ 2,985명)이 컸다는 점에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은 과도한 진압작전이 전개됐음을 알 수 있다.” 


         

2011.5.17.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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