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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 이게 당신이 만든 대한민국입니다!(stal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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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allon 작성일11-05-22 13:05 조회13,485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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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솔직한 대한민국의 현 좌표(grid coordinates)인가?





              짙은 안개낀 관악산 정상에서 펄럭이는 반쪽짜리 태극기


필자는 지난주 금요일2-011.5-20) 부슬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였지만 군 동기생들간에 매월 한번씩 하는 등산약속이라 배낭을 짊어지고 집결장소인 지하철 4호선 범계 역으로 달려갔다. 이내 일행 열명이 안양시 동안구 현대아파트 뒤 켠으로 시작하여 관악산 국기봉으로 향했다. 올라가는 길목 죄 우편의 잣 나무숲에서 뿜어 나오는 싱그러운 내음과 산소들이 눈에 뵈는 듯하였다. 잘 정리된 등산로를 대할 때 마다 격세지감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관악산 산행코스는 여러 곳이 있지만 이날의 코스는 첨 타 보는 길이었다. 벌써 육십 중반을 넘으려 하는 우리 동기생들에겐 좀 버거운 깔딱이 코스였다. 어떻든 비지땀을 흘리며 600여 메타 정도 돼 보이는 국기봉 꼭대기에 다다랐다. 안개가 자욱했고 바람도 제법 세게 불어댔다.

국기봉 정상에 오르자마자 더운 땀을 씻어내며 고개를 쳐들어 펄럭이는 국기를 쳐다보는 순간 나는 가슴이 탁 멈추는듯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다.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에 안간힘을 다하여 몸을 지탱하듯 붙어있는 우리 대한민국의 상징의 처절한 모습 때문 이었다. 순간 혈압이 치솟고 탱천하는 분기를 억누르기 어려웠다. 몇 발치 뒤로 물러나 비록 내자신 제복착용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엄숙한 거수경례로서 외로운 나라의 상징 태극기에 대한 예를 표했다.

언제 게양해 논 태극기인지는 몰라도 정확하게 반이나 잘려나간 태극기의 비참한 모습 이었다. 물론 야외에 게양된 국기이기 때문에 곧 풍화에 오염이 되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연 마모될 것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이는 아닌 것이다. 그래서 이 같은 현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국기에 대한 게양 및 관리 규정이 존재하는 것이다. 국기 또는 국장을 손상, 제거, 모욕하는 자는 5년 이하 의 징역이나 금고 10년 이하 또는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형법 제105조에 명시되어있기까지 한 것이다.

태극기는 대한민국의 상징이며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표면적 기능 외에도 국기자체가 추구하는 목표 즉 국민통합과 단결을 위하여 국민들 스스로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여 사회통합을 지향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이다.

국기는 그 존엄성이 엄격하게 유지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저토록 많이 훼손된 국기를 게양하고 방치하고 있다는 사실은 전국민적 창피일 뿐 만 아니라 관리책임이 있는 국가기관은 관리소홀 책임으로 부 터 절대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다. 필자를 더더욱 언짢게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의 건강을 챙기기 위하여 그토록 많은 등산객들이 그곳을 수없이 지나치면서도 대한민국 국기의 저 처절한 몰골은 왜 눈에 띄지 않았을까인 것이다. 휴대폰은 뒀다 다 뭐 하자는 문명의 이기란 말인가? 오호통제가 아닐 수 없다.

정상에서 휘날리는 국기의 마모상태를 봐서 이는 상당히 오랫동안 치지 도외시 해온 것이 누가 봐도 역력하다. 이것이 지금 현재 대한민국 국민들의 무관심이고 모멸 찬 국가관(國家觀)이고 이 나라 공복(公僕)들의 근무 태도 라면 우리모두는 이미 루비콘강을 건넜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제발 내 개인의 기우이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할 뿐이다.


댓글목록

법대로님의 댓글

법대로 작성일

분명히 지정된 관리자가 있을것입니다.
국기는 나라의 상징물입니다.
그간 수많은 등산객이 훼손된 국기의 모습을 보았을 터인데,
안본건지, 보고도 못본체 하는것인지,
오늘날 다수의 국민들이 좌파정권을 단죄하라고 찍어준,
현 정부의 국가위기관리의 한단면을 보는것 같아 분노를 느낍니다.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박정희대통령시의 시절을 떠올려봅니다.그 당시는 국기나 애국가에 대한 존엄성과 사랑이 남달랐었다고 생각합니다.사회분위기가 자연적으로 그렇게 만들어 준것입니다.어느정도 처음엔 개도차원에서 강제력도 동원했겠지요!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이를 강제로 했다간 별아별 불평과 꼬투리를 잡는 "엉터리 민주주의"에 몰매나 맞지요! 그만큼 의무와 책임이없는 자유민주주의의 만용만 부리며 주인행세를 합니다.

  그 국기봉의 국기는 어느 관할 구청의 담당인지 어느 개인인지는 모르나 의당 관리책임이 있다고 봅니다.그만큼 모두들 무감각해졌고 국가이념이 없어졌다고 보겠습니다.이는 이명박정부의 무개념 정체성이 빗어낸 결과이겠습니다.

  국경일에 정부공무원이나 정치인들이 과연 지기집에 태극기를 솔선해 거는 놈 몇 안될겁니다.또 아파트 단지를 지나보면 과연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자기집 아파트에 국기를 거는지는 두고 보면 압니다.
옛날 박대통령시절  애국가와 국기게양식이 있으면 가던 길도 멈춰서 스스로 국가에 경의를 표하기도 했었습니다. 나는 비록 오늘날까지 이 시골에서 서민층으로 살고 있지만 한평생 대한민국에서 태어난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고마워하고 국가에 탓하는 말은 않습니다.

 자가용 차량 운행중 자기가 발생한 휴지쓰래기는 비닐봉지에 뫃아 응당 자기집에 가져가서 쓰레기 수집함에 버려야 할터인데도 한적한 모퉁이나 시골 논밭고랑에다 냅다 던져버리고 가는 비양심이 넘쳐납니다. 그런자들이 불평불만을 가장 많이 하는 세상입니다.

 박대통령시절엔 시골 개울가와 거리청소는 지방조직에의거해 자발적으로 하겠끔되어 국토가 깨끗했습니다.요즘은 겨우 공공근로로해서 돈을 주면서도 눈가림 짖꺼리만 하고 있습니다.또한 전력을 아끼기위해서도 가로등은 관할 리장이난 책임공무원에의해 철져히 소등을 하도록 했습니다.그러나 요즘의 가로등은 하루종일 켜져있는데도 보았습니다.누구하나 지적하는 사람 없습니다.그당시 가로등 소등준수가  그들이 말하는 박정희의 독제라면 희안한 독제이지요!

  대 역적 빨갱이 김대중,노무현이가 정권잡으면서 철져히 자유대한민국의 이념과 기본 보수체계와 도덕윤리를  허물기 위하여 소위 "민주주의만능"의 처방으로 모든것을 제단해 버렸으니 양아치(?)들만 확대 재생산되어 집단 이기주의의 늪에 빠져있습니다.

 이제 이 중병의 암종을 그냥 뿌리뽑기는 글렀습니다.박근혜인들 가망없어 보입니다.
해답은 애국 군부의 제 2의5.16으로 이 판을 뒤집어 엎어야 할것입니다.

  stallon님의 애국적인 심정에 한없는 찬사를 드리면서 자유대한민국이 온전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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