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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황호택, 식사 했으라우?(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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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1-05-23 21:27 조회19,55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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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황호택의 '5·16과 5·18'이라는 칼럼은 논설실장이라는 고위직의 칼럼치고는 그 수준이 요번에 '미친년'이라는 욕을 먹었던 어느 여배우의 욕설과 비슷한 수준이다, 어떤 논설이나 주장에서 그 바닥에 '진실'이 받혀주지 않고 있다면 그것은 횡설수설이거나 한풀이 신세타령이 된다,


황호택은 칼럼에서 '전두환 신군부는 1979년 12월 12일 밤 육군참모총장을 대통령 재가도 없이 체포하면서 총질을 했다'고 표현했다, 무식이 철철 넘치는 소리이거나, 전라도 일방주의에 사로잡힌 편협한 시각의 발로이다, 예전에 좌익여동생 문근영 사태 때 동아일보 김상영이라는 전라도 출신 기자도 이런 식이었다,


호텔 여성을 강간하려 했던 IMF 칸 총재를 체포한 것은 뉴욕의 일개 형사반장이었다, 뉴욕의 형사반장이 칸 총재를 체포하기 위해 재가를 받는데 시간을 보냈다면 칸의 체포는 물 건너갔을 것이다, 12월 12일의 밤에 정승화 참모총장은 대통령 살해 범죄에 연루된 피의자였고, 전두환은 피의자를 체포하려는 수사반장이었다,


거대한 권력을 체포하려는 전두환은 고양이 목에 방울을 걸려는 쥐였다, 그래서 전광석화같은 작전으로 정승화를 체포했고, 정승화 측이 항거하면서 발포가 발생했다, 칸 총재가 형사반장의 체포에 불응했다면 칸 총재는 경찰 곤봉에 얻어맞았을 것이고, 총기로 대항했다면 현장에서 사살당했었을 수도 있었다,


12월 12일의 밤에 전두환이 수사반장 역할이었던 것은 정의를 바로잡기 위해 아주 잘된 일이었다, 참모총장을 체포하여 법정에 세웠던 것은 전두환의 뱃심이기에 가능했다, 다른 수사반장이었다면 권력의 눈치를 보고 아부하여 정의와 진실은 실종되는 사태가 발생하여 국가도 들썩거렸을 것이다,


황호택의 눈에는 IMF 총재를 체포하는 형사반장의 행동도 쿠데타로 보였을까, 황호택의 머리에는 아직도 하급형사가 고위층을 체포하는 장면은 있어서는 안되는 금기사항일까, 이런 공권력의 집행에서 발생한 발포가 '총질'로 보였다면, 무기고를 털고 파출소에 불지르고 군인에게 총질하는 것은 황호택에게 '지랄염병' 쯤으로 보여야 할 것이다,


황호택에게 묻고 싶다, 뉴욕의 형사대가 IMF 총재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칸 총재 측이 총기를 들고 반항하자, 경찰이 발포하는 상황이 벌어졌다면 이것은 황호택의 표현대로 경찰의 무분별한 '총질'인 것인가, 정당한 공권력 집행에 나섰던 합동수사본부가 총기를 든 대항에 대하여 발포한 것을 '총질'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5.18식 표현법인가,


황호택에게 묻는다, 그렇다면 무기고를 탈취하고, 무차별 총격으로 군인과 경찰과 민간인들을 죽이고, 트럭으로 경찰과 군인들을 깔아죽이고, 도청에 폭탄을 설치하고, 광주 해방구를 만들었던 것은 황호택의 표현법으로 무엇인가, 폭동인가, 반역인가, 지랄염병인가,


황호택은 아는가, 5.18의 주범은 김대중이었던 것을, 대한민국 대법원의 판결에서 5.18은 김대중의 내란음모라고 결정했던 것을, 그리고 15년 후 정권이 바뀌면서 판결도 바뀌었다, 5.18의 주범이 김대중에서 전두환으로 바뀌었던 것은 순전히 정치적 판결이었다, 그리고 이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일사부재리의 원칙'과 '시효' 등을 어긴 불법만행이었다,


5.18에는 두 개의 판결이 있다, 김대중이 범인이라는 것과 전두환이 범인이라는 것, 어느 것이 진짜일까, 둘 중의 하나는 명백하게도 헌법에 대한 테러였고, 민주주의에 대한 후퇴였다, 요새 기자들은 무식한 티가 심하다, 쌍욕이나 하는 '미친년' 여배우 수준과 비슷하다니, 무식하면 돈 들어도 배워라, 지만원을 읽어보라, 그러면 진실이 보일 것이다,


5.18은 민주화라는 것은 없다, 5.18에 화해와 상생도 없다, 전두환에게는 정기적으로 거액의 벌금과 배상금을 물리면서 한편으로는 화해를 이야기하고 민주를 이야기한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거짓이고 사기극이다, 전두환의 족쇄를 풀어준 다음에 승패를 가를 정당한 대결이 있는 법이고, 화해와 상생이 있는 법이다,


대신문사의 논설실장 수준이 이정도인 바에야 '여고생의 도려진 앞가슴'과 '임산부의 갈라진 배'가 5.18의 진실의 자리에 등극하였음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으려니, 저런 뜬소문이 진실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때, 황호택같은 언론들은 무엇을 했었나, 군불을 때고 있었는가, 고구마를 삶고 있었던가,


유신체제에서 언론이 제 기능을 못했다고 했던가, 지금도 유신체제인가, 황호택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음은, 지방연고에 얽매여, 시류에 아부하여, 몇 십년전의 구태에서 깨어나지 못하여, 진실을 말하지 못하는 것들이 언론이라는 자리를 꿰차고 있을 때, 그 언론이라는 것들은 있으나마나 무의미한 것을 넘어서서 차라리 없었으면 좋았을 독극물이다,


진실을 말 못하고, 정파의 나팔수가 되어 아닌 사설을 풀어대는 자들에게 언론이라는 이름을 붙이기에는 아깝다, 이런 것을 바라볼 때마다 우리 민초들은 바라노니, 유신체제여 다시 오라, 그리하여 이런 쓰레기들을 쫘악 밀어서 쓰레기 하치장으로 보내라,


언론은 지고하다는 주장, 그것은 어디까지나 언론이 만들어낸 환상이다, 언론에 진실이 없을 때 그것은 언론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다, 그냥 쓰레기이다,

 

비바람


 

댓글목록

법대로님의 댓글

법대로 작성일

『언론에 진실이 없을 때 그것은 언론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다, 그냥 쓰레기이며,독극물이다.』

비바람님,
허~~ 그말씀 명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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