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18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확정 막을길 있다.(김피터)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피터 작성일11-05-25 12:54 조회13,482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5,18 기록문, 유네스코 등재 확정 막을길, 아직 한 방법이 있다.
김 피터
‘5,18 기록물’이 결국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에 등재될 모양입니다. IAC (국제 자문 위원회)가 등재를 권고하는 결정을 했으며, 일단 등재 권고가 되면 그것은 거의 결정된 사항이며, 사무총장은 2-3개월 내에 최종 확정한다고 합니다. 참으로 한심한 일입니다.
그 동안, 등재 저지를 위해 백방으로 수고하신 지 만원 박사님, 서석구 변호사님 등의 노고에, 시스템 클럽 회원의 한 사람으로 경의를 표하는바 입니다. 그러나 ‘왜곡되고 잘못된 것이지만’ 거대한 국가 권력의 힘 앞에 ‘개인’이 얼마나 무력한 것인가 하는 것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됩니다.
지 만원 박사님이나 서석구 변호사님이 아무리 ‘진실’을 호소해도, IAC 심사위원들은 518측과 문화재청이 제출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공인하는 ‘정부 기관 자료’, 국회자료, 국가 보상 자료 등을 더 신뢰했을 것입니다. 더구나 현 국무총리가 ‘ 5 18 민주화 운동은 이미 역사적으로 심판된 것이며 우익 단체의 의견에 찬성 안 한다’는 언급까지 IAC에 제출하였다니 IAC 심사위원들이, 개인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까?
5,18 문서 등재를 신청한 측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아마 그 문서에 대한 ‘주한 미 대사관’의 승인(endorsement)까지 받았던 모양입니다
거대한 골리앗을 향해 던진 다윗의 물맷돌이 적중되기를 기원했으나 불발로 그쳤습니다.
그러면 이제 완전히 ‘등재’를 막을 방법은 없는 것인가요? 제 생각에는 한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5,18 당사자의 두 축 가운데 하나인 ‘광주 5,18 단체’가 유네스코에 ‘등재’를 요청했으니, 다른 한 축인 진압군 측과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이 유네스코의 IAC에 재심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더구나 전두환 장군은 한국의 대통령이었으므로, 그가 이의를 제기하면 그것은 상당한 무게가 있게 될 것입니다. 특히 그는 국가 원수였으므로, 그때 ‘북괴의 특수부대원들’의 개입이 있었으면 그 정보를 가지고 있을 것 아닙니까? 적어도 북괴의 간첩 요원들이 침투하여 온갖 악랄한 짓을 자행했다는 정보는 가지고 있지 않겟읍니까?
그러므로 전두환 전대통령이 움직이도록 모두 그에게 압력을 가해야 합니다.
또한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민주주의 체제에서는 언제나 ‘다수’가 힘을 가집니다. 만일 대한민국 국민에게 100만 명 서명 운동을 벌려, 지 만원 박사께서 작성하신 서류 같은 것에 모두 서명하여, 그것을 유네스코 측에 보낸다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누가 나서겠습니까?
도대체 5,18 관계 기록이,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에 등재되어야 할 명분이 무엇입니까?
한국의 기록 관계는 지금까지 7건이 등재되었다고 하는데, 이번에 새로이 조선 후기 국왕의 동정들을 기록한 ‘일성록’과 함께 ‘5,18 관계’ 기록이 등재 되도록 결정했다니, 반만년 역사에서, 과연 5,18이 한반도에서 생긴 ‘9개정도’의 ‘탁월한가치 있는 기록 유산’이라는것입니까?
IAC 국제 심사 위원이란 사람들의 정신 상태가 의심되는군요. 어떻게 총칼을 들고 무장한 폭도들이 정부군을 공격하고 살상을 한 ‘폭력, 폭동’의 기록이 세계가 보존해야 할 가치 있는 ‘기록 유산’이 될수 있다는것입니까? 참으로 한심하군요. 그리고 어떻게 대한민국의 ‘문화재청’이 이것을 기록 유산으로 등재해 달라고 유네스코에 신청한 것입니까? 대한민국에 그렇게도 영구 보존해야 할 문화재 기록이 없는 것입니까? 이것은 반드시 추후 재심이 이루어저야 할 사항입니다.
그러나, 이제 2, 3개월후, 이리나 보고파 사무총장이 확정하고, 이것이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에 등재가 완료되면 5,18 사건에서 일어난 모든일은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 기록물’ 유산으로 세계가 (UN 이)인정하는, ‘역사’로 정착이 되겠지요?
그러나 진실은 언젠가 분명하게 밝혀지는 날이 올것입니다. 아무리 인간이 타락되고 잘못되었어도 언젠가 ‘진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스페인 극작가이며 시인인 사베드라 M. 드 세르반테스는 “진리는 횃불과 같다. 그것은 흔들수록 더욱 빛난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지 만원 박사님, 우국 충정의 시스템 회원 여러분, 아무리 어두움이 깊다고 해도, 낙심하지 말고, 진리의 횃불을 더욱 높이 그리고 넓게 처듭시다.
또한 프랑스 시인이며 극작가인 프랑수와 마리 드 볼테르는 이런 말도 했습니다.
“진리는 충분히 익었을때에만 따야 하는 열매이다.” 대한민국의 현 주소에서 5,18 사건에 대한 진정한 ‘진리’의 열매가 익으려면 아직 더 세월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