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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측에 물어야 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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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5-30 17:20 조회21,8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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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측에 물어야 할 내용


1. 1948년 10월의 여수-순천 반란사건에는 주모자들이 확실하게 많이 있었다. 지창수 상사, 김지회 중위, 홍순석 중위 등이었고, 이들을 지휘한 남로당 중앙당 군사부총책 이재복이 있었다. 제주 4.3반란 사건에는 안세훈, 김달삼, 이덕구, 김봉현, 김민주, 문상길, 강문석, 오일균, 고성옥 등을 망라한 지휘 및 배후 인물들이 많이 있었다.  


1946년 9월의 전국 총파업과 대구폭동은 확실하게 소련의 스티코프가 박헌영을 통해 일화 500만엔을 지원하면서 ‘남조선 총파업 투쟁위원회’를 조직하여 이를 통해 지휘했다. 가장 무서웠던 철도파업은 서울의 용산철도국 기관구 내에 본거지를 둔 공산분자의 조종에 의한 것이었음이 밝혀졌다. 대구에서는 대구노동평의회가 주동이 되어 ‘남조선 총파업 대구시 투쟁위원회’라는 간판을 내걸고 파업을 조종·선동했다. 1946년의 전국규모의 총파업과 폭동은 소련의 조종을 받는 공산당이 확실하게 지휘했던 것이다. 


그런데 광주반란 작전에는 지도자가 없었다. 광주사태에는 10만 이상의 시위대가 동원되어 시가지의 수많은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공수부대를 압도하는 작전을 벌였다. 제주도 반란과는 그 규모가 천지 차이다. 그리고 공수부대를 시위 3일 만에 시외로 추방시키는 불가사의한 전과를 이룩했다. 당시 공수부대 대대장들이 한 결  같이 하는 말이 있다. “당시의 광주시위를 자기들이 지휘를 한다 해도 이렇게는 도저히 해낼 수 없다” 그런데도 광주에는 이렇다 할 지휘자가 없다.


일사불란하게 전개된 대규모의 광주폭동 작전이 지휘자 없이 즉흥적으로 발생한 것일 수는 없다. 일제 시에 전주 등 전라도에서 발생한 동학반란 작전에도 전봉준 등 우뚝 솟은 지도자가 있었다.


공산주의자들은 당시 서점원이었던 윤상원을 반란군의 지도자라 하지만 그의 업적과 존재는 매우 미미했다. 겨우 지하에서 선동적 유인물을 찍어내는 일을 한 것이 고작이었다. 5.18광주의 거리를 그렸다는 영화 ‘화려한 휴가’는 공수부대 대령출신을 시민군 대장으로 각색했지만 그는 당시 26세의 골재채취운전수였던 박남선이라는 청년이었다.


전남대 학생회장은 폭동 10일 내내 도피해 있었다. 그리고 시민군이라는 존재는 겨우 5월 25일 결성됐다. 시민군 대장은 애송이 학생 김종배였고, 윤상원은 대변인, 26세의 화물차 운전수 박남선(화려한 휴가의 안성기 역)은 상황실장이었다. 그나마 이들은 5월 18일부터 5월 24일까지 존재도 없었다. 


그렇다면 지휘부 역할은 누가 했나? 5.18측은 5.18항쟁(?)이 지휘부 없이 발생했는지, 있었다면 누가 지휘를 했는지 대답해야 할 것이다.


2. 광주시민을 거리로 내몬 것은 유언비어였다. 유언비어를 누가 작성했고, 누가 배포했는지 대야 할 것이다. 유언비어를 제작-유포한 사람들이야말로 5.18유공자 제1급에 해당할 것이다. 실제 유언비어 제작-확산을 담당했던 사람들이 민주화 유공자로 선정돼 있는지 6하원칙에 의해 밝혀야 할 것이다.


3. 5월 21일, 광주 톨게이트에 20사단 지휘차량이 통과한다는 정보를 빼내온 사람이 있다. 그 역시 제1급 유공자다. 그리고 그 정보에 의해 톨게이트 부근에 화염병을 들고 매복해 있다가 지휘차량 14개를 빼앗은 후 그들을 몰고 9시에 아세아자동차로 가서 또 다른 300명과 합세하여 장갑차 4대와 군용트럭 328대를 탈취한 후 그 트럭을 몰고 44개 무기고를 습격-탈취한 공적을 이룩한 사람들도 제1급 유공자들이다. 이들이 유공자로 선정이 돼 있는지 5.18측은 밝혀야 할 것이다. 이들이야말로 또 다른 제1급 유공자들이지 않는가?


4. 시민군은 연고생 600명이 지원나왔다고 스스로 밝혔다. 그 연고생들은 무슨 공을 세웠는지 대답해야 할 것이다.


5. 교도소 습격을 주도한 사람들도 제1급 유공자들일 것이다. 누구들이 이런 공적을 쌓았는지에 대해서도 답해야 할 것이다.


6. 이 엄청난 공적들이 종합되어 ‘광주해방구’를 이룩해 냈는데 지금까지 나타난 최고의 공훈은 당시 18세에 불과했던 윤기권 정도다. 윤기권은 5월 18일, 15명의 경찰을 인질로 잡은 공적으로 김일성이 보낸 간첩들에 의해 북으로 안내되었다. 윤기권 이상의 공적을 쌓은 사람이 누구들인지 5.18측은 답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나타나 있는 5.18의 영웅은 전옥주 정도다. 전옥주보다 더 큰 공적을 쌓은 사람이 있는가?



2011.5.30.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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