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히 고장 난 국가보훈처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단단히 고장 난 국가보훈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6-03 15:35 조회22,654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단단히 고장 난 국가보훈처


참으로 황당한 일을 보훈처가 저질렀다. 이것도 육사 27기인 3성장군 출신 박승춘이 2011년 2월에 보훈처 장관으로 입성하고 나서 벌어진 일이다. 정부는 2011년 4월 5일 국무회의를 통해 장지연·김홍량 선생 등 독립유공자 19명의 서훈을 취소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특히 보훈처가 나서서 대한민국 국민의 대부분이 존경하는 장지연 선생을 친일파로 매도한 것은 참으로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 


장지연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다음 날 황성신문에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이란 논설로 겨레의 통분을 만방에 알린 언론의 사표요 명논설가였다. 위암은 황성신문 1905년 11월 20일자에 사설 ‘시일야방성대곡’ 집필·게재로 3개월간 투옥됐었다. 1895년 을미사변 때 명성황후가 일본 낭인들에 의해 시해되자 의병 궐기를 호소하는 격문을 썼다.


한때 일본의 식민정책을 미화하는 글을 쓴 것도 사실이지만, 그 과오를 항일 업적보다 앞세워서는 안 된다. 위암의 생애를 연구해온 정진석 한국외대 명예교수는 “위암의 친일로 거론되는 것 중에는 그가 한 일이 아닌 것도 많다”며 ‘친일 낙인’에 반대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장 선생 외에도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선생을 포함해 많은 애국 인사들의 단편적 행적을 문제 삼아 친일 낙인을 찍어왔다. 물론 장지연 선생에게 건국훈장을 추서한 박정희도 이들에게는 친일파였다.


박정희 정부는 1962년 그에게 건국공로장을 서훈했다. 그런데 보훈처가 2011년 4월 5일에 그 훈장을 도로 빼앗아 버렸다. 각계에서 이런 망동을 통렬히 지적하고 보훈처의 심사위원 명단과 서훈 취소 자료의 공개를 요구했으나 보훈처는 꿀 먹은 벙어리다.


장지연 선생의 후손들이 지난 5월 27일 서울행정법원에 국가보훈처의 독립유공자서훈 취소결정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국가보훈처는 선생의 친일 행적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은 채 민간단체에 불과한 민족문제연구소의 일방적인 잣대에 따라 서훈을 취소했다. 대통령령이 아니라 국무회의 의결에 따라 서훈을 취소한 것도 위법하다"는 주장을 폈다. 김흥량의 후손도 같은 취지의 소송을 냈다.


이번 서훈취소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사람은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이다. 한 마디로 민족문제연구소는 빨갱이들의 집합소다. 임헌영은 이재오가 남민전으로 포섭한 인물로 이재오의 글쟁이 노릇이나 하던 꼬붕이었다. 이명박은 이재오의 로봇이고, 이재오는 임헌영의 로봇이니 역사가 이렇듯 오뉴월 개 천렵 하듯이 더럽게 찢어진 것이다. 


이런 자들이 한데 뭉쳐, 애국지사요 독립유공자인 19명과 어울러 박정희를 친일파로 단죄했다. 19명이 보유하고 있던 훈장을 박탈하라고 대통령에 건의했고, 이명박은 이 빨갱이의 건의대로 애국자요 독립운동가들의 훈장을 대거 박탈했다. 이명박은 장사꾼이라 그러려니 하겠지만 육사 27기인 박승춘은 또 무엇하는 사람인가? 


2005년 5월 당시 노무현 정권이 구성한 친일반민족진상규명위원회도 위암 장지연 선생을 친일인사 명단에서 제외했다. 그런데도 이명박 정부는 법령에 의한 기구의 결정은 외면하고 민간단체인 민족문제연구소가 친일인명사전에 등재한 사실을 더 중시했다. 머리는 비어 있고 공부도 하지 않는 ‘정치하는 인간들’이 계속 싸 놓는 오물이 이 강산에 너무 가득한 것이다. 이 많은 오물들을 누가 다 치울 것인가?


국가보훈처에 숨어있는 빨갱이 심사위원들부터 치워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보탤 말이 있다. 박승춘 장관의 전임은 김구의 손자 김양이었다. 보훈처에 숨어 있는 세력은 김양이 있을 때 일을 저지르지 않고 육사 3성장군 출신이 임명되자 말자 그의 손을 거쳐 이 문제를 해결했다. 우익의 손을 빌려 좌익의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박승춘은 군 사회 일각에서 애국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진정한 애국자였다면 보훈처 내의 어떤 세력이 이 문제를 가지고 왔을 때 "내가 연구할 시간이 필요하니 놓고 가시오" 이런 식으로 다잡었어야 했다. 필자는 그가 누구인지 알 수 없다. 그는 또 이번 31주년 5.18기년행사를 역대 보훈처 장관들 중 가장 앞장서서 5.18보훈행사를 대대적으로 거국적으로 하라는 공문을 널리 보냈다.     



2011.6.3.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559건 384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69 윤이상의 고향 통영의 반란 지만원 2011-06-24 17399 255
2068 최고라며 뽑은 문화관광 장관이 겨우 이건가? 지만원 2011-06-24 20005 250
2067 김문수는 꼼수두지 말고 솔직해야! 지만원 2011-06-24 20441 292
2066 행사일정 지만원 2011-06-23 24859 221
2065 이명박을 늦봄 문익환 학교 교장으로(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1-06-23 19990 179
2064 우리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God Father 야전군! 지만원 2011-06-23 18205 255
2063 한명숙과 대공수사관, 누가 거짓말하는지 밝히자! 지만원 2011-06-23 18894 278
2062 환상에 빠진 통일론자들, 국민정신 파괴한다 지만원 2011-06-23 16661 198
2061 영문(대한민국대청소500만야전군"창설": 번역 정재성) 댓글(1) stallon 2011-06-23 8194 85
2060 김문수가 오세훈에 딴죽 거는 건 비신사적 행위 지만원 2011-06-23 18858 217
2059 국가위험성 평가도 포기한 대통령 선진국 운운(만토스) 댓글(4) 만토스 2011-06-23 11771 105
2058 이명박과 김익렬이 닮았다! 지만원 2011-06-22 18571 308
2057 제주4.3에 비춰진 노무현 정신(오소리) 오소리 2011-06-22 14960 287
2056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및 기소권, 이렇게 하자! 지만원 2011-06-21 21618 280
2055 노무현의 망발 리스트(염라대왕) 댓글(1) 염라대왕 2011-06-21 18091 145
2054 부산저축은행의 북한 커넥션(팔광) 댓글(1) 팔광 2011-06-21 15090 167
2053 전라도 역사왜곡에 편승한 보훈처와 행안부 지만원 2011-06-20 29533 288
2052 이제는 국민이 나설 차례입니다! [전단지용] 지만원 2011-06-20 15009 253
2051 현대차 노조간부들 근무시간 도박, 97명 지만원 2011-06-20 21396 225
2050 오세훈의 포퓰리즘 전쟁(중앙일보 김진) 지만원 2011-06-20 18196 221
2049 김성식 의원과 조선일보의 정체 지만원 2011-06-20 21637 211
2048 대한민국 대청소 500만 야전군에 참여하는 방법 지만원 2011-06-20 20384 192
2047 애국에 피끓는 청춘들이여! (다윗) 다윗 2011-06-19 14999 165
2046 월남 패망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반공포로) 반공포로 2011-06-19 14745 171
2045 좌익혁명 3대 조직 분석(이계성) 지만원 2011-06-19 18033 177
2044 쓰러져가는 국가의 모습을 보면서! 지만원 2011-06-18 17463 319
2043 북한 아사자를 위해 위령탑을 건립하자 지만원 2011-06-18 21414 193
2042 서울시민이여, 오세훈을 통해 나라를 지키자! 지만원 2011-06-18 17401 193
2041 사람탈을 쓴 짐승인가 짐승탈을 쓴 사람인가?(팔광) 댓글(6) 팔광 2011-06-18 16124 186
2040 우리 모두가 반면교사로 삼아야할 교훈(stallon) stallon 2011-06-18 13504 117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