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 농성 학생들의 순수성 문제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서울대학 농성 학생들의 순수성 문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6-09 09:28 조회17,608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서울대학 농성 학생들의 순수성 문제


서울대가 공무원들의 손아귀로부터 벗어나 세계적인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독립된 법인화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대학 대부분의 교수들은 법인화로 인해 당할 고통을 스스로 감수하겠다며 법인화에 앞장섰다. 그런데 이런 교수들로부터 인격과 학문을 전수받아야 할 학생들이 교수들을 무시하고 총장실은 물론 행정을 수행하는 행정관 건물 전체를 2주째 장악한 채 농성을 벌이고 있다. 자기들의 생각이 서울대의 수많은 교수들의 생각보다 더 앞선다는 것이다.

이들이 내거는 투쟁의 이유를 들어보면 말이 되지 않는 생트집이다. 민노총이 오직 기업을 절단내기 위해 현실성 없는 조건을 내걸며 생트집을 잡듯이 이들 학생들도 그렇다. “법인화가 되면 등록금이 오를 것이다” “추진 과정에서 자신들이 소외되었다.” 서울대에는 또 이런 학생들의 불법 행동을 지지하고 심지어 부추기는 교수들이 있다고 한다. 배후세력의 침투도 감지되고 있다 한다. 실력이 없는 교수이거나 불순세력의 지령을 받은 교수들일 것이다.

해방 후 이제까지 학생들은 학원의 자유화, 학원의 민주화를 내걸고 투쟁해 왔다. 학원민주화를 내걸고 학생들과 교수들이 나서서 싸운 첫 번째 케이스가 이른바 ‘국대안’(국립서울종합대학안) 반대 투쟁이었다. 1946년 8월 22일 미군정은 국립서울대학교 설립에 관한 법령」(군정법령 102호)을 공포하여 지금의 서울대학교를 설립했다.

이 법령의 내용은 경성대학(경성제국대학)을 중심으로 경성법학전문학교, 경성공업전문학교, 경성광산전문학교, 경성사범학교, 경성여자사범학교, 경성의학전문학교, 수원농림전문학교, 경성경제전문학교,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사립), 경성약학전문학교(사립) 등 질서 없이 그리고 경쟁력 없이 산재한 관`공, 사립학교들을 통합하여 지금의 서울대학을 설립하는 것이었다.

미국의 교육 시스템은 언제나 세계 최고였다. 이러한 미국의 시각으로 미군정은 대한민국을 위해 지금의 서울대학교를 설립해주었지만 일부 학생 및 교수들이 극력저지에 나섰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들이 바로 김일성의 지휘를 받는 빨갱이들이었기 때문이었다. 북한자료를 보나 남한자료를 보나 남한의 모든 학생운동은 북한의 대남공작에 의해 유발됐다.

북한은 1946년 9월, 남한의 ‘진보적 청년학생들’에게 ‘국대안’을 철회하라는 지령을 내렸다. 미 해군 대위가 총장이 되는 국대안이 있는 한 학원의 자유화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이다. 이들이 의미하는 학원의 자유화는 학원에서 주체사상을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자유를 의미했다. 이러한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학교들이 중구난방식으로 흩어져 있어야 하는데, 한 곳으로 모아놓으면 감시기 용이해져 주체사상을 연구할 수 있는 자유가 사라진다는 것이었다. 북한에서는 “남조선청년학생운동사”를 정리한 책들이 많이 나온다. 통일부 자료센터에 가면 이런 자료들이 많이 나와 있다.

1946년에는 학교를 국가가 소유하면 안 된다며 싸웠다. 그런데 지금 서울대학 행정기능을 마비시키고 있는 학생-교수들은 1946년의 주장과는 정반대로 서울대학을 정부소유로 해야 한다고 생떼를 쓰는 것이다.

서울대의 독립은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공무원들로부터의 독립이 왜 좋은지는 이미 사례에 의해 증명돼 있다. 1978년, 서울대 병원이 법인화를 통해 공무원들의 손아귀로부터 벗어났다. 환자들에 대한 의료서비스가 급격히 향상된 것이다.

위와 같이 살펴본다면 지금 서울대 학생-교수 일부가 벌이고 있는 물리적 횡포는 매우 불순해 보인다. 폭력이 수반된 소요, 시위, 농성에는 반드시 불순세력이 배후에 있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2011.6.9.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59건 395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39 이명박은 누구에게 삿대질 하는 것인가? 지만원 2011-06-18 18278 279
2038 서울시민 모두, 오세훈의 황산벌 싸움 도와야! 지만원 2011-06-17 21523 280
2037 일반 전사님들도 참여해 주십시오. 지만원 2011-06-17 17612 277
2036 대한민국 대청소 (팔광) 팔광 2011-06-17 15044 158
2035 사계의 전문가를 총 동원하여 파헤쳐 보자! 지만원 2011-06-16 23961 295
2034 로고와 500만 야전군의 노래가 필요합니다. 지만원 2011-06-16 22331 248
2033 500만야전군 만세 !!!(다윗) 댓글(3) 다윗 2011-06-16 15753 234
2032 화산처럼 폭발한 애국인사들의 사자후(stallon) stallon 2011-06-16 15685 230
2031 경찰이 나서라. 미군과 극렬단체들과의 접촉 못하도록 지만원 2011-06-16 19926 222
2030 무엇이 선진국인가? 지만원 2011-06-16 16791 213
2029 우리모두 대한민국 부활의 씨앗이 되자!!!(나라사랑) 나라사랑 2011-06-16 14290 137
2028 ‘500만 구국 대청소 운동’에 다 함께 참여하자!!!(비전원) 비전원 2011-06-16 10595 121
2027 실패하면 적화당하고 다 죽는다는 마음으로...(기린아) 댓글(1) 기린아 2011-06-15 13818 213
2026 실패는 없다! 실패하면 안 된다! 지만원 2011-06-15 20888 307
2025 위기의 계절입니다. 지만원 2011-06-14 20704 307
2024 드레피스 사건과 5.18, 열변 서석구 최종회(엉터리전도사) 지만원 2011-06-14 19367 83
2023 5.18보상현황 지만원 2011-06-14 20914 195
2022 반값 등록금 입에 올린 정치꾼들은 퇴출돼야! 지만원 2011-06-14 17319 194
2021 전두환 전대통령과 5공의 원죄(김피터) 김피터 2011-06-14 13005 184
2020 뭘 알고나서 '반쪽 등록금' 외쳐라!(박상규) 지만원 2011-06-13 19285 257
2019 드레피스 사건과 5.18, 열변의 서석구-2(엉터리전도사) 지만원 2011-06-13 16535 90
2018 드레피스 사건과 5.18, 열변의 서석구-1(엉터리전도사) 지만원 2011-06-13 16162 89
2017 만복이 자네 석고대죄라는 뜻을 알고 있나?(송영인) 송영인 2011-06-12 15441 245
2016 북괴의 녹음폭로 협박의 의미!(김종오) 댓글(1) 김종오 2011-06-12 14171 224
2015 추격의 손을 늦추지 말라! (싸울아비) 댓글(1) 싸울아비 2011-06-12 15569 115
2014 대학살만행의 변절자 이종찬의 개소리를 규탄한다!(송영인) 댓글(4) 송영인 2011-06-11 16249 251
2013 반값 등록금과 황우여(현산) 현산 2011-06-11 12872 82
2012 국정이 장난인가? 이 정치 건달들아! 지만원 2011-06-11 17129 371
2011 구역질나는 조선일보 사설 지만원 2011-06-11 21947 342
2010 저축은행 수사가 '호남 죽이기'?(팔광) 팔광 2011-06-10 20960 206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