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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져가는 국가의 모습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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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6-18 19:10 조회17,5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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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러져가는 국가의 모습을 보면서!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5시, 두 분의 인사들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쓰러져가는 국가의 모습을 보면서, 무언가는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던 도중 눈에 번쩍 들어오는 게 있어 발기인으로 가입하고자 합니다. 꼭 이기십시오. 한분은 4촌 형님과 함께 하신다며 200만원을 보냈다 하셨습니다. 발기인 100명이 차지 않으면 발로 뛰어서라도 몇 십 명을 확보하겠다는 말씀도 주셨습니다, 토요일인데도 그 외 여러 분들이 신청을 하셨습니다. 공무원도 하셨습니다. 이름은 내지 말라며 백만 원에서 1만원 모자라게 낸다 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국가 대청소 메시지를 기다리신 것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이렇게 단언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나라에는 실로 많은 단체들이 있습니다. 모든 단체들에는 추구하고자 하는 개별적 이익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개별적 이익이 없습니다. 오직 대책 없이 망가져 가는 국가를 살리고 선진국을 향해 달리도록 방향을 틀어놓으려는 거룩한 욕심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공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참으로 놀랬습니다. 그리고 눈물이 났습니다. 어떻게 해서 발표한지 불과 3일만에 5천만 원에 육박하는 성금이 답지할 수 있는 것입니까? 두 가지일 것입니다.  이런 일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사람이 나서주기를 목마르게 기다렸기 때문일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저의 양심을 신뢰하시고, 동시에 제가 10대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 것이라는 데 대해 신뢰하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생 마음에 새기면 그 일이 이루어진다는 학문적 이론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초등학교 납입금도 제대로 내지 못해 학교와 가정의 중간에서 샌드위치가 돼 있던 시절, 저는 어림도 없는 말을 했었습니다. “나는 수학박사가 될 꺼야” 이상하게도 하필이면 제가 수학박사가 되었습니다.


중령 시절, 저는 사회가 좀 더 빠르게 선진화되어야 한다며 두 가지를 하고 싶어 했습니다. 하나는 연구소를 만드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전 지역에 4H 클럽 같은 클럽을 만들어 과학적 사고방식을 개발하고 시스템을 개선하는 일에 마을의 많은 선각자들을 동원하고 싶었습니다.


우리 정부부처는 수많은 정부출연 연구소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 연구원은 많은 연구를 하고 기초 통계 자료를 내놓았지만 이들은 해바라기성 간부들 때문에 정책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연구소에 능력 있는 중진들 10-20명만 있으면 이들 연구소로부터  기초 자료들을 뽑아내 정책 자료를 생산해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쟁쟁했던 사계의 전문가들에게 사랑방을 마련해 드리고 수시로 그분들의 말씀을 받아 적어 정책 자료로 활용하고 싶었습니다. 


이제야 그에 대한 비전이 보입니다. 우리는 5백만이 됐던 1,000만이 됐던 대한민국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거기에 아름다운 동산을 만들 수 있는 세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 나라를 도둑놈들 건달 놈들한테 다 빼앗기고 결국은 김정일한테 빼앗기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수많은 국민들이 공감했습니다. 그 공감이 제게 비전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저는 지금 열심히 기획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발기인 대회의 장소와 시간과 우리의 뜻을 알리는 광고를 해야 합니다. 발기인 대회는 지난번 창당대회처럼 63빌딩에서 성대하게 하고 싶지만 차선의 장소를 택하려 합니다. 하지만 만일 발기인이 500분 정도에 이르면 63빌딩에서 하고 싶습니다. 제가 사치스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입니까?


대한민국 역사상, 아니 세계의 역사상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직접민주주의의 장을 여는 우리의 출범은 가장 화려해야 할 것입니다. 공간이 메어지도록 모이면 그게 바로 화려한 것입니다. 2007년 3월 27일에는 어느 어르신이 1,000만원을 주셔서 6.3빌딩에서 창당대회를 가졌습니다. 임대료가 1,000만원이었습니다. 그래도 그 장소가 너무 좁았습니다.


그 때에 오신 분들은 1,400명? 선관위 직원들을 포함하여 모두가 울었습니다. 감격이었고 감동이었습니다. 선관위 과장들이 그 다음 날 찾아 왔습니다. 대한민국 창당 역사를 새로 썼다며 칭찬해 주었습니다. 저는 믿습니다. 이번에는 그때보다 더 많은 애국자들이 몰려오실 것이라고! 그게 대한민국 정치꾼들과 이해만을 생각하는 집단들에게 주는 제1차 경고일 것이라고. 1,000여명이 들어가는 그 공간 하나 메우지 못하면서 무슨 “대한민국 대청소 500만 야전군”을 창설합니까? 그러면 결론은 무엇입니까? 6.3빌딩 국제회의소입니다. 그런데! 빨갱이들이 그걸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한강 고수부지에서 더 크게 해야지요.


 “대한민국 대청소 500만 야전군” 마을 단위로 소대를 구성할 것입니다. 모든 마을에 하나씩의 소대를 만들 것입니다. 마을을 시스템개선 소대로 할 것입니다. 사회의 과학화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리고 마을마다 실상과 건의가 집약될 것입니다. 정부는 거짓말을 해도 우리는 진실을 추구할 것입니다. 제게는 방법에 대한 비전이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것에 관한 한, 제가 이 세상을 떠나면 당분간 수행할 사람이 없을지 모릅니다. 제가 잘났다는 게 아닙니다. 제가 지난 30년 동안 이것만 생각해 왔기 때문입니다. 연구를 많이 했다는 것입니다. 


제게 용기를 주십시오. 제가 잘나서가 아닙니다. 제가 먼저 나섰기 때문입니다. 진군입니다. 우리가 진군해야 나라가 삽니다. 저도 템포를 빠르게 할 테니 여러분들께서도 빨리 해 주십시오. 당장 이웃을 설득해 주십시오. 3개월 이내에 우리가 100만대군을 모으면 문성근은 죽습니다. 그리고 또 박원순이 조직하는 '교육희망네트워크'와 1만개의 '아름다운 가게'도 정복해야 합니다.  


문성근-박원순이 죽으면 빨갱이들도 죽습니다. 우리의 포부는 원대하지만 우선의 중간 목표는 문성근-박원순을 죽이는 것입니다. 제가 책자를 마련하려면 시간이 걸립니다. 여러 전사들께서 이 자료 저 자료를 가지고 나름대로의  논리를 만들어 이웃을 이끌고 오십시오.


우리는 정당이 아닙니다. 정당은 정당의 이익이 있고 출세의 목표가 있고 돈 버는 이익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이익을 추구하는 자들이 만드는 정당을 통제-통치할 것입니다. 건방지다? 아닙니다.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그런 자부심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자부심? 미친 전차가 궤도를 함부로 이탈하여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것을  바로 잡아주는 데 대한 자부심인 것입니다.


어째서 이렇게 신나는 일을 이렇게 늦게 시작했습니까? 길이 없었던 어제, 우리는 실망만 하고 절망의 한숨만 쉬었습니다. 길이 있는 오늘 우리의 마음은 어떻습니까? 신이 납니다. 역사에 대한 싸움은 다른 사람들에 맡기겠습니다. 단지 이미 80%를 완성한 “4.3역사”는 빠른 시일 내에 완성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는 “500만 국민군” 즉 “대한민국 대청소 500만 야전군”을 창설하는 창설 멤버가 됩시다!!! 그리고 자손들에 떳떳이 말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버지는 할아버지는 끝까지 대한민국을 위해 가장 합당한 일을 했다고!! 그리고 세계에 말해 줍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화려한 기록물을 만든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청소 500만 야전군”의 역사기록이지 5.18 반란군 역사기록이 아니라고!!


지금 제 배짱은 하루 하루 커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키워주시고 계신 것입니다. 제가 커져야 여러분들도 커지고 대한민국이 커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참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2011.6.18.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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