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는 꼼수두지 말고 솔직해야!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김문수는 꼼수두지 말고 솔직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6-24 13:02 조회20,547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김문수는 꼼수두지 말고 솔직해야!


6월 24일자 동아일보에는 김문수와의 인터뷰 기사가 났다.


“나를 아직도 빨갱이로 의심… 박정희 같은 처지” “나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비슷한 처지다. 남로당 출신의 박 전 대통령은 집권 중 야당으로부터 ‘빨갱이 근성을 버리지 못했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현재 내가 그 꼴이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산업화뿐만 아니라 의료보험과 산재보험 등을 도입한 지도자로 보편적 복지는 다했다. 나처럼 무한 돌봄 사업 등 밑바닥과 소통한 사람이 누가 있느냐. 나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흑백논리에 갇혀 있고 사고가 단세포적이라 좌우를 아우르는 나 같은 사람의 컬러풀한 사고를 이해 못한다.”


그는 박대통령과 자기를 같은 처지라 하면서 박대통령 이미지를 슬쩍 가로채려 했다. 그러나 박정희와 김문수는 이념적 차원이 다르고 전향의 질이 다르다. 박정희는 남로당과 분명하게 이혼을 하고 공산당을 때려잡았지만 김문수는 스스로를 ‘좌우를 아우르는 칼러풀한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 고백했다. 빨갱이도 좋고 파랭이도 좋다? 좋게 보면 평양기생이요 나쁘게 보면 송두율 같은 경계인이 아니던가? 


박정희와 김대중은 사상적으로 양립할 수 없는 극과 극에 있는 사람이며 인격 또한 천지차이다. 그런데 김문수는 박대통령은 산업과 보편복지의 틀을 잡은 테크노크라트이고, 김대중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치가요 민주화의 화신이라고 극찬했다. 김대중을 박정희 위에 놓은 것이다. 김대중을 남편으로 하고 있으면서 외간남자 박정희를 사랑한다는 것과 달라 보이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김문수는 빨갱이도 자기편이고 파랭이도 자기편이며, 김대중은 존경하고 박정희는 싫지 않은 남자라는 것이다. 외간 남자가 좋으면 본남편과 깨끗이 이혼하고 파트너를 바꾸는 것이 깨끗한 처사다. 그런데 그는 슬쩍 두 남자를 끼고 있다. 김문수가 빨갱이들을 욕하지 않고 김대중을 욕하지 않고 김정일과 김일성을 비판하지 않는 한, 김문수는 좌 쪽에 있는 사람이다.         


김문수는 손학규를 따라 위장취업자가 됐다. 그의 부인도 김문수 만큼이나 열렬한 위장취업자였다. 그리고 손학규의 뒤를 이어 경기도 지사가 됐다. 그는 간첩들이 만든 정당 민중당의 노동위원장이었다. 이재오는 민중당 계의 대부이며 김문수, 박형준, 정태윤, 차명진, 임해규, 김성식, 허숭, 최유성, 노용수, 최우영, 조춘구 등을 거느리고 있다.


김대중을 존경하는 한, 그가 아무리 많은 이승만과 아무리 많은 박정희를 발음해도 그의 말은 거짓인 것이다. “김대중은 반역자다” 이 한마디가 그의 전향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인 것이다.


아래 5가지 모두를 충족시키지 않은 사람은 아무리 그가 간교한 말로 사람들을 속인다 해도 진정한 전향을 한 사람이 아니다.  


1) 김일성과 김정일과 김대중을 공개적으로 욕하지 않으면 그의 전향은 가짜다.


2) 자기가 속해 있던 빨갱이 조직의 구성과 인물들에 대해 폭로를 해야 한다. 박정희처럼! 그런데 이런 것을 폭로한 사람은 프리존뉴스의 강길모 사장 한 사람뿐인 것으로 안다.


3) 자기가 과거에 무슨 일들을 저질렀는지 소상하게 고해성사를 해야 한다. 위장취업자로 행동할 때 누구를 어떤 식으로 꼬여서 인간 불화살로 내몰았고, 자기의 동료들이 위장취업자로 행동하면서 무슨 악행을  저질렀는지 고백해야 한다.


4) 김일성 수령론을 폭로하고 비판해야 한다. 그런데 황장엽은 사망 전까지 김일성을 숭배하고 수령론(주체사상)을 옹호했다.


그런데 김문수는 위 4가지 중 한 개도 하지 않았다.


빨갱이들이 하는 말에는 언제나 자가당착이 있다. 말들 중에 거짓말이 있기 때문인 것이다. 김문수는 “나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흑백논리에 갇혀 있고 사고가 단세포적이며 좌우를 아우르는 나 같은 사람의 컬러풀한 사고를 이해하지 못한다”며 필자 같은 사람을 비판했다. 좌우를 아우르지 못하면 단세포라는 것이다.


박정희는 좌우를 아우르지 않았고, 빨갱이만 보면 사정없이 때려잡았다. 이런 단세포적인 박정희, 좌우를 아우르지 못한 박정희를 어째서 존경한다는 것인가? 자가당착인 것이다.


그리고! 필자도 김문수를 빨갱이라고 생각한다. 필자와 김문수, 두 사람을 놓고 평가를 해보자. 누구의 생각이 더 단세포적이고 누구의 생각이 더 컬러풀한가를. 



2011.6.24.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393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102 양심과 애국의 전사, 오세훈을 구합시다! 지만원 2011-07-02 16036 183
2101 이 영화 하나면 빨갱이 진지는 초토화(만토스) 댓글(4) 만토스 2011-07-02 13822 221
2100 비겁한 중도 기회주의자들이 판치는 국회(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1-07-01 14684 119
2099 해방 후의 공산당 활동 지만원 2011-07-01 13926 86
2098 500만 야전군의 성공을 위하여 지만원 2011-07-01 13822 223
2097 제주도 공산화의 뿌리 지만원 2011-06-29 20267 161
2096 조용환,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빨갱이. 지만원 2011-06-29 24964 364
2095 군계일학, 오세훈 지만원 2011-06-29 21781 309
2094 500만 야전군 입대전사 모집 공고(광고용) 지만원 2011-06-29 16492 163
2093 흥남철수작전의 장군 김백일의 눈물(지만호) 몰라 2011-06-29 16479 125
2092 이념 논쟁의 허와 실(오소리) 댓글(4) 오소리 2011-06-29 15371 225
2091 옛날의 독립군 어르신들께 지만원 2011-06-28 20156 151
2090 민주화 보상을 민주화 배상으로! 갈수록 양양 지만원 2011-06-28 17988 92
2089 남한 공산화의 뿌리 지만원 2011-06-28 18246 133
2088 해방 이전의 공산당 지만원 2011-06-28 18847 126
2087 욕먹는 선각자들 (이병화) 발해의꿈 2011-06-28 12289 118
2086 500만이 한 주씩 합쳐 4,800만 구할 때다(박병장) 박병장 2011-06-28 14666 230
2085 지하철 막말인간과 노인 문제..(한글말) 댓글(11) 한글말 2011-06-28 13817 176
2084 국방장관님 이래도 되는 것입니까? 지만원 2011-06-27 22457 276
2083 곽노현의 꿈, 아이들을 망가뜨려라(만토스) 만토스 2011-06-27 13601 170
2082 김진철 목사님에게 [목회 선배로서] 붙이는 글(오막사리) 오막사리 2011-06-27 15951 149
2081 땅굴 시비를 마감합니다 지만원 2011-06-27 20232 232
2080 7월의 표지말: 대한민국 대청소 500만 야전군 창설! 지만원 2011-06-27 23817 181
2079 6.25 전쟁 61주년 성명(서석구) 지만원 2011-06-27 18266 131
2078 국방장관 및 땅굴 담당자에게 지만원 2011-06-27 20384 239
2077 적색 이념패들이 나라를 망치는 이유 지만원 2011-06-26 19809 247
2076 김진철과 송영인의 '땅굴 이야기' 맞대결에 대해 지만원 2011-06-26 16160 240
2075 [충주신문].연천 530GP사건 6주기 맞아.(正道) 댓글(2) 正道 2011-06-26 15660 123
2074 6.25 남침과 형제나라 터어키군의 용맹성(조박사) 댓글(1) 조박사 2011-06-26 15935 86
2073 다시 보는 오길남 지만원 2011-06-25 25437 295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