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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대통령에 반드시 해야 할 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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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7-23 17:49 조회23,8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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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환 대통령에 반드시 해야 할 일 있습니다!


며칠 전, 일본 호사카 유지 교수가 서울에서 열린 ‘한일협정 심포지엄’에서 독도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좌파신문이 이 글을 정반대로 왜곡하여, 김대중이 저지른 잘못을 박정희에게 뒤집어 씌웠습니다. 교수는 이렇게 썼습니다.

“독도문제에서 박정희가 뭔가 잘했다는 주장을 용납하지 못하는 것이리라. 하지만 1965년도의 환경 속에서 박정희는 일본으로 하여금 독도를 포기하게 만든 게 사실이다. ‘박정희’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진실은 제대로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5787103


평화의 댐을 건설하고 전두환은 사기를 쳤다는 등 온갖 욕을 다 들었습니다. 그 댐이 없었으면 우리는 지금 큰일을 많이 당했을 것입니다. 그 댐은 금강산댐보다 저수량이 1천만톤 더 많은 26억 3천만 톤으로 최고 효자의 댐인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그 댐에는 전두환의 이름은 없고 김대중의 이름과 사진이 크게 설치돼 있습니다. 전두환의 업적을 김대중이 가로 챈 것입니다. 아무리 전두환이 인심을 잃었다고 이렇게 할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이 두 개의 사실은 전두환 대통령이 말하기 아주 좋은 여건을 구성해 줍니다. 그는 국민 앞에 나타나 이렇게 말을 해야 합니다.


“내가 민심을 잃게 대통령 직무를 수행한 것에 대해서는 매우 잘못한 것이고 다시 한 번 사과를 한다. 그러나 사람이 밉다 해서 사실을 왜곡하고 역사를 왜곡해서야 되겠느냐, 평화의 댐도 왜곡됐고, 12.12와 5.18역사도 왜곡됐다. 1980년의 판결이 옳다는 책이 나왔다.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은 이제까지 나온 자료들 중에서 수사기록을 기초로 하여 쓰인 가장 객관적인 책으로 알고 있다. 사실과 역사는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돼야 한다. 역사바로세우기 재판은 무법자들의 재판이요 인민재판이었다.”


지금처럼 왜곡이 심화되고 사회가 미친 듯이 좌경화되어 가고 있는 지금 전 대통령이 이런 말씀을 해주신다면 이는 역사를 바로 잡는 일과 좌경화의 쓰나미를 막는데 천군만마의 힘이 될 것입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역사가 왜곡 당하게 하는데 결정적인 자양분을 제공했습니다. 이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지고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할 기본적인 책무와 의무가 그분에게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국가를 위해 마지막 남은 힘을 보태야 할 의무도 그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용기는 역사를 바로 잡고, 대국민 경각심을 불러 국민을 깨울 것이며, 좌경화로부터 국가를 구하게 될 것입니다. 


그가 거느렸던 옛날 사람들 중에서 그에게 이런 건의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보입니다. 지도자, 지휘관은 언제나 외롭습니다. 맥아더가 그랬듯이 전두환 대통령은 지금 고독한 단안을 내려야 할 것으로 봅니다. 그에게는 시간이 그리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지가 않습니다. 


2011.7.23.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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