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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육사인의 평가 지만원은 ‘미친 놈, 극우 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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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7-26 21:00 조회24,0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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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육사인의 평가: 지만원은 ‘미친 놈, 극우 또라이’!


필자가 500만 야전군을 제안한 것은 순전히 마지막 카드였다. 필자는 사실, 양 갈래의 길을 놓고 고심했다. “죽을 때까지 이 나라를 지키느냐, 아니면 여기에서 접고 누군가가 나라를 지키려 하는 사람들이 애써 주기를 바라며 얼마 남지 않는 세월을 휴식하느냐”


여기에서 정리할 내용이 있다. 필자가 나라를 지키려 해서 지켜지는 것도 아닐 것이며, 지만원은 이런 과대망상을 할 위치에 있지도 않다. 하지만 필자는 단 한사람이라도 힘을 보태야 할 처지에서, 한 사람이라도 빠져 나가서야 도리에 어긋나지 않겠느냐는 차원에서 하는 말이다.


최근에는 물론 과거에도 별 것은 아니지만 필자가 조금이라도 뜰 시점이면 자연 필자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지만원을 거론했고, 거론할 때마다 어떤 특정인들이 나타나서 필자를 욕했다. 이런 이야기는 수많은 사람들을 통해 필자에게 들어 왔다.


“지만원이~ 그 애 말야, 선배를 아주 우습게 생각해, 그 사람 글을 보면 구역질 날 정도로 자기 자랑이 심해. 그 사람 이혼 경력도 있지. 전라도 여자와 살다가 이혼했대. 그래서 그 사람 전라도 까잖아” 


이렇게 말하고 다니는 사람, 그 모두를 필자가 다 알 수는 없지만 주로 전라도 동창들인데다가 7-8년 전에 필자로부터 공개석상에서 엄청난 수모를 당한 선배(육사 몇 년 선배와 타군 질투자)도 그 중에 끼어 있다. 그 사람들은 필자로부터 공개석상에서 엄청난 수모를 당했다. 그런데 그들은 자기들의 잘못은 숨기고 필자의 행위만 왜곡시켜 온갖 동창들에게 확산한다.


예를 들면 육사 14기 이종구 장군은 필자를 많이 신뢰했던 분이다. 그런데 그 분이 필자를 거론하면서 “지만원이 선배도 몰라본다며~” 하고 비난을 하더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마도 필자로부터 수모를 당한 그 육사 출신이 그에게 필자를 모함했을 것이다.


이 육사 17기 2성 장군 출신인 김 아무개는 당시 필자에게 한 주먹 얻어맞을 뻔  했다. 필자에게는 합기도 고단자라 체격은 작아도 그런 능력은 있었다. 이것을 원로 서북청년회 단원이자 사회 저명인사인 분이 나타나 그 육사 17기생을 꾸짖어 무마했던 일이 있다. 그런데 바로 그 사람이 최근 필자를 도와주려는 사람들을 향해 ‘지만원 그 사람 인간성이 아주 더럽다. 선배 알기를 우습게 안다’ 한마디로 여러 사람들 앞에서 찬물을 끼얹었다고 한다.


필자는 500만 야전군을 ROTC 출신들과 함께 한다. 육사 출신들 중에서 필자를 사랑하는 분들이 꽤 계시다. 하지만 비율적으로 보면 아주 극소수다. 그런데 필자를 돕고 격려하시는 선배-후배들은 평소에 필자와 거의 안면이 없는 분들이다. 그리고 전화를 해 보면 하나회도 아니고 전두환에 대해 공인적 반감을 가진 분들이다.


정말로 필자에게 감사해야 하고 필자를 도와주어야 할 명분을 가진 5공 인물들은 단 한 사람도 야전군에 입대한 사람이 없다. 필자를 극우 또라이로 부르도록 한 사람들은 빨갱이들이다. 그런데 지금은 우익들이 그리고 사관학교 동창들이 빨갱이들이 하는 말을 그대로 흡수하여 필자를 극우 또라이로 부른다 한다.


육사에는 몇기 몇기 하는 동기회들이 있다. 최근 각 동기회의 임원들은 주로 전라도 동창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이 뽑는 이번 동창회 회장도 전라도 출신 장군이 차지했다고 한다.


지난 번 필자는 당시 육사총동창화 회장이 된 전라도 출신 육사 20기 오영우 예비역 대장을 향해 어째서 필자의 글을 육사 총동창회 홈페이지에서 삭제하느냐에 대해 항의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오영우 전 회장은 필자가 전라도 출신들을 빨갱이로 몰았다며 한 좁은 모임에서 거칠게 항의한 적이 있다.


육사는 그 정신이 죽은 지 오래다. 필자는 육사라는 스페이스가 대한민국 스페이스에서 차지하는 공간이 아주 적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예외적으로 필자를 도와주시는 육사인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육사인들을 백안시 해왔다. 


차라리 좌익들의 실력자들, 리영휘, 한완상, 박만길, 이장희, 송영길, 김락중, 김남식, 정동영, 김근태. 심지어는 강준만, 김대중까지 필자를 좋아했고 존경의 염을 표한 바 있다.


필자가 ROTC 출신들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은 작위적인 것이 아니라 우연한 일이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육사마저 좌익들과 전라도 사람들에 점령당한다면 육사를 나왔다 자랑하지도 말고 ,지만원이 선배 무시한다 말도 하지말기 바란다. 후배 잘난 꼴 못 봐주고 동기생 잘난 꼴 못 봐주는 사람들이 전라도 육사출신 아니던가? 소문으로는 전라도 육사출신들이 필자를 가장 욕을 한다 하더라. 20기 오영우 장군이 보여 주었듯이! 3명의 전라도 입김이 300명 정도는 압도할 것이라는게 필자의 소신이다. l



2011.7.27.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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