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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만 있고 기업인은 없는 한국사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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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7-29 12:01 조회14,3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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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로자만 있고 기업인은 없는 한국사 교과서


교과서가 좌편향 되었다며 아우성들을 쳤지만 결국 세상에 나온 교과서는 좌편향이었다. 대한민국이 좌경화된 증거다. 전태일은 열사로 표현돼 있고, 국민기업을 일으킨 이병철-정주영의 신화는 없다. 노동자농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교과서가 등단한 것이다. 노동자 농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이 바로 주체사상인 것이다.


북한에서는 노동자 농민이 주인이 아니라 인격이 전혀 없는 노예요 종이다. 부려먹다가 마구 죽이는 그런 종들이다. 그런데 남한에서는 어째서 노동자ㅣ 농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자 하는가? 속임수다. 노동자 농민들은 배운 게 별로 없다. 그들은 그들을 주인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달콤한 말에 현혹된다. 이렇게 비어 있는 머리는 먼저 점령하는 사람들이 임자고, 그래서 노동자 농민의 머리를 점령한  임자는 거짓말 잘 하는 빨갱이들이 됐다.


이들 빈 머리에 빨갱이들은 전태일을 우상화시키고 있다. 여기에 단단히 큰 몫을 한 사람은 이명박이다. 청계천의 길이는 5.8km, 가장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평화시장 근방 700여m 구간에는 지금도 '전태일거리'가 화려한 동판과 조각들로 장식돼 있고, 전태일 동상도 건립돼 있다. 파괴될 대로 파괴된 채 흙에 처박혀 천대받고 있는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의 동상과 비교가 되는 것이다.


“위인 전태일”에 대한 책들도 많이 나와 있다. 1969-1970년에 평화시장에 있었던 재봉 일은 당시의 상황으로서는 가장 안전하고 편한 직종에 속했다. 1990년까지도 구리시에는 원진레이온이 있었고 거기에서 일 한 사람들은 뼈가 녹고 살이 썩었다. 탄광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또 어떠했으며 국가를 위해 싸우다 고엽제에 노출되어 처참하게 죽어간 장병들은 또 누구인가? 이 모든 사람들 중에서 오직 전태일만이 영웅이요 열사라는 것이 역사 교과서에 장식하고 있는 것이다.    


인명진-손학규-김문수 등 수 많은 빨갱이 위장취업자들이 기업을 도산시키기 위해 시체놀음을 했다. 순진하고 못 배운 젊은 근로자들에게는 소영웅심을 불러일으키고, 일반 대중에게는 자본가들에 대한 적개심을 불러 일으켜 투쟁의 정당성에 대한 지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위장취업자들은 순진무구한 근로자를 골라 “인간 불화살의 투사”로 만들었다. 풍물이패를 동원하거나 중요한 소식이 있다는 등의 기회를 만들어 사람들을 불러 모아 몇 명의 몸에 신나나 휘발유를 뿌리고 칼을 높이 들게 하여 비장한 분위기를 연출해 낸 후, "개돼지로 사느니 차라리 죽자", "내 한 몸 불살라 천만 노동형제를 해방시키자" 등 끔찍한 구호를 외치게 했다.


그리고 소매치기꾼들이 하듯이 사람들의 눈을 어지럽게 한 후 누군가가 성냥불을 그어 던졌다. 바로 이것이 인간 불화살인 것이다. 1970-80년대에 발생한 인간 불화살이 된 노동자는 17명, 그 중 전태일이 제1호인 것이다. 이 17명의 불화살 중에는 위장취업한 대학생은 단 한명도 없다. 모두가 위장 취업한 대학생들이 점찍은 가난하고 순진한 노동자들이었다. 결국 분신한 노동자들은 꼬임에 빠진 희생양들이라 할 수 있다. 전태일 열사는 위대한 일을 한 열사가 ‘열로 사망’한 열사자라는 의미일 것이다.


빨갱이들은 전태일을 미화하는 수많은 책들을 쏟아냈다. 그리고 이를 무료로 공급하여 아이들에게 읽혔다. 그들이 쓴 내용을 보면 거짓말이 스스로 들어난다. 그 거짓말의 실체는 아래 시리즈에 잘 나타나 있다.


한국방송 통신대학 문학교양학과 교재 "역사의 현장을 찾아서"의 제 12강은 “전태일과 평화시장”이다. 강의요강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들어 있다.


                                   (제12강 “전태일과 평화시장”)


당시 노동청의 집계에 따르면 평화시장과 통일상가, 동화시장에는 428개의 작업장과 7천6백여 명의 노동자가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은 3만여 명의 노동자가 8백여 개의 작업장에서 쥐꼬리만한 임금을 받으면서 하루 14~16시간에 달하는 장시간노동에 시달리고 있었다. 1960년대 이래 한국자본주의의 고도성장의 이면에는 이와 같이 가혹하고 열악한 노동조건에서 고통 받는 노동자들의 삶의 그늘이 드리워져 있었다.


평화시장 일대 피복 공장 내의 직종은 대체로 재단사, 미싱사, 미싱보조, 재단보조, 시다 등으로 나누어지는데 미싱사와 시다는 대부분 여공들이고 재단사와 재단보조는 주로 남자들로서 여공이 80~90%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들의 임금은 시다가 월 1천8백원에서 3천원, 미싱사가 7천원에서 2만5천원, 미싱보조가 3천원에서 1만5천원, 그리고 재단사가 1만5천원에서 3만원 정도였다.


이들은 보통 아침 8시에서 밤 11시까지 일하였고 일거리가 많을 때에는 야간작업을 하였다. 바닥에서 천장까지 높이가 겨우 1.5미터인 악명 높은 다락방의 끊임없는 소음과 먼지 구덩이 속에서 열서너 살 되는 어린 여공들이 햇빛 한번 제대로 보지 못하고 쉴 새 없이 일하였다. . . 전태일과 동료들은 마침내 11월 13일 노동자들의 권리장전인 ‘근로기준법 화형식’을 거행하기로 결의하였다.


11월 13일 오후 1시 30분 평화시장 일대는 경비원과 경찰들의 몽둥이에 밀리면서도 5백여 명의 노동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하였다. 그때 석유를 온 몸에 끼얹고 불을 붙인 전태일이 달려 나왔다. 그는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일요일은 쉬게 하라’, ‘노동자들을 혹사하지 말라!’며 구호를 외치다가 그 자리에 쓰러졌다. 그는 마지막으로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고 절규하다 인근에 있는 국립의료원으로 옮겨져 결국 숨을 거두었다. . .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불꽃은 모든 사람들의 눈에 빛을 던진다. 불꽃이 아니면 침묵의 밤을 밝힐 수 없다. 허덕이며 고통의 길로 끌려가고 있는 노동자들에게 삶의 길을 비추어 보이는 것은 오직 불꽃뿐, 불타는 노동자의 육체뿐. 얼음처럼 굳고 굳은 착취와 억압과 무관심의 질서를 깰 수 있는 것은 오직 죽어가는 노동자의 참혹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고발하는 불꽃뿐이었다. 그의 손에는 노동자에게 아무 쓸모도 없었던 근로기준법을 화형시킨다는 의미로 근로기준법 책자가 들려 있었다.


반면 중고생이 읽는 “다시 쓰는 이야기 한국사 2”의 195쪽과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편지 5”의 203쪽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들어 있다.


                                                <위인 전태일>


“새마을 운동은 농촌의 겉만 번드르하게 도색-미화한 것이고, 실상은 농촌을 더 못살게 한 것이었다.”


“1969년, 전태일 열사는 평화시장 봉제공장에서 재단 일을 하고 있었다. 근로기준법을 늘 끼고 다니면서 노동법을 공부했다. 하루에 8시간만 근무하고 일주일에 하루는 쉬어야 한다는 것을 주장했다. 그는 ‘인간이 인간답게 살지 못하고 기계취급을 받아 왔다’고 노동자들을 일깨웠다. 재단사들을 모아 ‘바보회’를 만들어 근로기준법대로 일 할 수 있는 권리를 주장하자고 설득했다.”


“전태일 열사는 쌍문동, 도봉산 기슭에 있는 판잣집에 살았다. 1970년 11월 12일 아침, 전태일 열사는 어머니에게 이렇게 말했다”


“어머니, 내일은 좀 심상치가 않습니다. 오후 1시에 국민은행 앞으로 나와서 구경하세요.”


“국민은행 앞, 현수막에는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500여명의 노동자들이 경찰에 쫓기고 있었다.


바로 그 때였다. 시위대 옆 골목에서 불길로 온 몸에 불길을 뒤집어 쓴 사람이 튀어 나왔다.”


“근로기준법을 지켜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일요일은 쉬게 하라! 바로 전태일이었다.” 


이 책들에는 전태일이 영웅으로 묘사돼 있다. 그런데 그들의 글에서 자가당착이 발견된다.


                                전태일 미화에 나타난 자가당착


전태일은 11월 12일 집에 나오면서 그의 모친에게 11월 13일 오후 1시에 국민은행 앞으로 나오라고 했다. 전태일이 만일 자기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화살이 되려 했다면 어머니에게 “내일 오후 한시에 국민은행 앞으로 나와”서 아들이 불에 타고 있는 모습을 ‘구경하라’고 말할 수 있었을까?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장엄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까지는 이미 노동세력과 사전에 기획돼 있었을 것이다. 그 모습을 어머니에게 보여주고 싶었을 수는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아들이 불에 타 죽는 모습을 어머니 더러 나와서 ‘구경하라’고 말한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결론적으로 누군가가 골목에서 불을 질러 강제로 내보냈을 것이라는 게 필자의 추측이다.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불을 붙이려면 여러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확실하게 성냥불을 그어댔을 것이다. 옆 골목에서 이미 불화살이 되어 나온 전태일, 그 불을 전태일이 붙였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둘째, 전태일처럼 불화살이 된 노동자 17명 중에는 ‘장엄한 광경까지만 연기하라’고 속여 놓고는 여러 사람들이 바람을 잡는 틈을 이용하여 누군가가 성냥불을 그어댄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또 있다. 전태일은 분신해서 몸이 다 탔다. 그런데 어떻게 종이로 만들어진 근로기준법 책이 꼭~ 쥐어져 있었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과장이 너무 지나친 것이다.  


대한민국에서는 건국 이래 박대통령이 집권하여 일자리를 폭발시키기 전까지 전태일처럼 일할 취직자리도 없었다. 전태일이 평화시장에서 일할 수 있었던 것만 해도 과거에는 꿈이었다. 전태일은 박대통령을 비난하기 위해 빨갱이들이 만들어 낸 거짓 신화다. 빨갱이들은 1980년대에 17명의 인간불화살을 만들어 국민여론을 왜곡했고, 전태일은 그 17명의 불화살 가운데 제1호였다. 불화살이 될 사람을 제비로 뽑았다는 말도 있다. 죽는 순간에 죽기 싫다고 발악을 했다는 정보도 꽤 많다. 


김일성의 비밀교시에 전태일에 관한 교시가 들어 있다. “전태일의 분신 자살···! 이것이 얼마나 좋은 선동 자료입니까···? 물론 청계천 피복노동조합이라는 것이 보잘 것 없는 조직이지만 우리는 이 사건을 계기로 전태일을 영웅으로 만들고 추모사업회도 가지면서 대대적으로 선전해야 합니다. 그래야 남조선 노동자들이 조직적으로 더 단결할 수 있고, 그의 죽음을 헛되이 여기지 않고 그 정신을 본받게 됩니다.”  (1976년 4월 대남 공작원들과 의 담화)




     전태일 140X210cm


2011.7.29.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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