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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에 게으른 인간들을 멸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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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8-07 19:17 조회17,1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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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익에 게으른 인간들을 멸시하며!


일반적으로 미국인들이나 일본인들은 독서와 사색을 생활화한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독서도 사색도 하지 않는다. 좀 더 배웠다는 사람이나 덜 배웠다는 사람들이나 다 같이 TV 실력이다. TV를 많이 본 사람이 유식한 것이다.

국민여론을 지배한다는 TV매체는 어떤 사람들이 운영하는가? 주로 독서와 사색이 없는 ‘무식 똑똑이’들과 좌익들이 운영한다. 독서와 사색이 없는 사람들이 TV를 많이 보면 바보가 되고 좌익이 되는 것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대한민국 사람들은 TV라는 장군 들쥐가 이끌어 가는 대로 졸졸 따라가는 졸병 들쥐들이다.

붉은 색 들쥐들이 매미소리를 내며 사회를 들쑤시면 무색무취했던 하얀 들쥐들이 매미소리를 내며 붉은 들쥐들을 따라다닌다. 이것이 정확히 필자가 본 대한민국의 형국이다.

붉은 들쥐들이야 원래 붉은 DNA를 타고 났지만, 무색무취한 하얀 들쥐들은 게으르게 살다가 머리를 점령당하는 위험한 미물들이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극히 소수의 깨어 있는 사람들이 노심초사하는 것이다.

돈만 알고 TV만 아는 게으른 들쥐들이 있기 때문에, ‘TV가 그리고 붉은 들쥐들’이 온갖 거짓말로 선전-선동할 동기를 갖게 되는 것이다. 이 나라에서 가장 해로운 존재들은 물론 붉은 들쥐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소수다. 소수는 위험하지 않다. 문제는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하얀색 들쥐들이다. 이들이 위험한 이유는 수가 많고 쉽게 머리를 쉽게 점령당하기 때문이다.

위컴 한미연합군 사령관이 한국사람들은 들쥐와 같다고 멸시적인 발언을 했다가 사회적 저항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러나 당시 수많은 식자들은 그의 말이 맞다고 생각들 했다. 지금 필자가 바라보는 한국 사람들 역시 들쥐 떼 같다. 이런 멸시적인 말에 저항하기 전에 한국인들은 스스로 자기가 무엇인지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들쥐 이미지에서 탈피하려면 행동이 달라져야 한다. 먹고 즐기고 과시하는 데 몰두하면서 그래도 아는 척 하기 위해 TV는 열심히 보는 단세포 적 행동을 청산해야 하는 것이다.

일생 동안 국가와 사회와 이웃이라는 공공적 존재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적이 없는 사람들, 바로 이런 사람들의 따라하기 때문에 국가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상처를 받고 무너지는 것이다. 독립투쟁 과정에서 머리는 없고 가슴만 앞서는 청년이 어느 한 선구자에 대한 오해로 의분을 이기지 못해 권총으로 사살을 했지만 바로 그가 죽인 사람이 그의 아버지요 훌륭한 애국자였다는 예전의 드라마를 본 적이 있다.

필자는 이들 붉은 들쥐들과 게으른 하얀 들쥐들에 대해서는 애착이 없다. 이런 인간들은 모두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요, 죽어서도 후손들이 제사상 잘 차려 주지 않는다며 해코지를 할 수 있는 한심한 영혼들을 가진 인간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인간들로 인해 이 나라가 멸망하고, ‘공익적 영혼을 가지고 이 나라를 지키려 하는 소수의 고귀한 사람들’이 부당한 최후를 맞을까하여 노심초사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선은 깨끗한 영혼들을 모을 때까지 모아 나라를 지켜보자는 것이다. 이는 마지막 몸부림이다.

하지만 스스로 나라를 지키고 나라의 주인이 되겠다는 이 숭고한 뜻은 우리가 세상을 하직할 때까지 계속해야 할 것이며, 자손만대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2011.8.7.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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