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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좌파들의 아버지 박헌영의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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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8-18 12:22 조회18,6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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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한 좌파들의 아버지 박헌영의 일생


공산주의자들의 일생을 보면 부나비와도 같다. 남한 공산주의 자들의 화신 박헌영은 1900년, 예산에서 태어나 현 경기고(경성고보)를 졸업하고 23세인 1922년 상해에 가서 이르츠크파 공산당원으로 가입하고 모스크바 코민테른대표자회의에 참가한 후 국내로 잠입하다가 3월 25일 일경에 체포되어 1년 6개월의 옥살이를 했다. 1926년 6.10만세사건과 관련하여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되었다가 온갖 미치광이 행세를 하여 풀려나기도 했다.


박갑동 저 ‘박헌영’ 73쪽에는 박헌영이 미치광이 쇼를 어떻게 했는지 잘 묘사돼 있다. 그는 감옥에서 밥은 잘 먹었지만 미치광이 짓을 참으로 잘 했다. 1927년 11월, 박헌영은 두 차례나 목을 매 죽을 듯이 바동거려 간수들을 놀라게 했다. 수갑을 채우자 온몸으로 방안을 나뒹굴며 자해를 했고, 대변을 벽에 바르고 그것을 손으로 집어먹는 등 미친 쇼를 잘 하여 보석에 성공했다.


그 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기자를 하면서 남한 공산당조직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1946년 9월 4일 오전 8시, 그는 미군정이 그를 체포할 것이라는 정보를 미리 알고 관속에 들어가 장례차로 위장하여 포천과 양문리를 거쳐 해주로 도망을 갔다.

인생으로 태어나 인생다운 삶을 단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 채 그는 54세(1953년 8월)의 나이로 그가 충성했던 북조선 황제 김일성에 의해 6.25남침의 실패의 책임을 몽땅 뒤집어썼다. 체포된 뒤 온갖 고초를 다 당하다가 1955년 12월 5일 파란만장한 인생을 마감했다. 그가 54세에 김일성에 희생당했을 때 김일성은 42세였다. 


2011.8.1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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