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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야전군 개소식을 성황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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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9-02 12:41 조회16,9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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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만 야전군 개소식을 성황리에!


2011년 9월 1일, 500만야전군 사무실을 알리는 조촐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 날에도 철에 대한 인지능력을 상실한 기후가 폭염을 발산하고 있었습니다. 혹시 더울까 삼성에서 180만원을 주고 부랴부랴 설치한 에어컨이 아침 10시가 되면서 기능을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삼성에 급히 연락했지만 기사가 다른 곳으로 나갔다 하니 마음이 얼마나 조급했겠습니까? 대표님들이 삼성 대리점에 가서 오후 2시에 행사가 있다면 빨리 손을 봐 달라 했습니다. 그래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급히 선풍기를 사오라 했지만 하이마트에 선풍기가 동이 났다 합니다.  새끼 새가 위험에 빠진 순간을 당한 어미 새처럼 안달이 나고 애가 탔습니다. “더워서 어떻게 하나” 사무실에 손님이 많이 들어설수록 제 마음이 바상거렸습니다.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모를 정도로 저는 손님들께 고생을 시켜 드리는 것이 가슴 아팠습니다. 4시에야 기술자들이 와서 고쳤는데 그 때는 많은 손님들이 가신 후였습니다. 어이없게도 가스가 모자랐다더군요.


기뻐야 할 개소식이 제게는 악몽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더위로 고생을 시켜드린다는 것이 여간 송구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멀리 장학포님께서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는 전보를 보내주셨고, 그렇게 부탁드렸는데도 화환과 난들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여러 가지 선물들을 가지고 오셨고, 오시지 못하신 많은 분들께서 통장으로 선물들을 보내주셨습니다. 


9월 16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에서 발대식이 있습니다, 그날은 더위로 고생하시는 일은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제 사무실에 오신 여러 애국전사님들,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죄송했습니다. 고생은 많이 하셨지만 어제 나눈 따뜻한 격려와 배려의 마음들은 이 나라를 지키려는 강력한 의지로 승화될 것이며, 기억에 오래 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돈 있는 사람들, 이름이 있는 사람들과 어울려 일회성 집회를 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런 마음으로는 사람들의 마음에 아무 것도 남겨주지 못합니다. 리더십의 기본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전사님들께서 나서 주셔야 하는 것입니다. 월요일(9월 4일) 동아일보에 광고가 나갑니다. 그러나 이 광고만을 가지고는 많은 마음을 모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광고문을 이용하여 우리 전사님들께서 이웃들의 마음을 얻어야 폭발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 전사님들께서 쌓아 오신 이웃들에 대한 신뢰가 곧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원동력일 것입니다.


이 세상에 거저 얻어지는 건 없습니다, 모든 것이 노력의 대가로 얻어집니다. 차 안에서 자기 자리를 남에게 양보하는 순간 자기는 고통을 감수해야 합니다. 이토록 간단한 선의를 행하려 해도 고통이라는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하물며 일그러질 대로 일그러져 가는 국가를 구하는 일이 어디 앉아서 되겠습니까? 제가 파악한 바로는 우리 야전군 전사가 되신 분들은 벌써부터 스스로를 내던지며 500만 전사를 모으는 일에 전념하시고 계십니다.


며칠 내에 수첩 형 바이블이 나오고 뺏지가 나옵니다. 예쁘게 만들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오스카와일드가 그랬다지요. “이 세상에 완전무결한 유언장을 쓰려고 벼르는 사람은 정작 단 한 줄의 유언도 남기지 못 한다” 모든 분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드릴 수 있는 작품은 누구도 만들지 못할 것입니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수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1.9.2.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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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9.2. 지만원

 


지만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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