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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안든 이명박, 언제나 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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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9-05 10:32 조회18,6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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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 안든 이명박, 언제나 들려나!


빨갱이들이 74일 동안이나 강정마을에서 폭력행사를 하고, 이에 대해 정부와 경찰이 뒷짐 짓고 있는 것에 대해 많은 국민이 분통을 터트렸다. 공사가 지연될 때마다 하루에 60억 정도의 비용이 날아간다는 말에 더욱 더 분노했다. 빨갱이 패들이 주말마다 도심을 장악하고 교통과 치안을 마비시키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들은 “도대체 대통령은 있는 거냐, 없는 거냐” 하면서 분통을 터트렸다.


다른 시기도 아니고 바로 이런 시기에 대통령 부부가 야구장에 한가로이 나타나  ‘도리도리 짝짝’ 하듯이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뽀뽀를 했고, 그 사진이 인터넷에 도배돼 있다. 도배돼 있는 이유는 그 사진이 멋져서가 아니라 흉하고 유치해서였을 것이다.



지난번 황우여가 한나라 임시 원내대표가 됐다고 입이 귀까지 올라갈 정도로 파안의 미소를 지었다. 그 찢어진 웃음은 어느 장소에서나 마구 보였다. 뒤틀려가는 국가의 모습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헤픈 웃음을 팔고 다닐 때가 아니었다. 그런 황우여를 향해 많은 국민들이 혀를 찼다. “철도 안 든 인간 같으니!” 바로 이와 똑같은 ‘혀 차기’가 이명박 부부의 뽀뽀사진에 쏟아지고 있다.


어제 밤 필자는 쉼터에 잠시 모인 사람들에게 이렇게 물었다. “북한을 통과하는 가스관에서 나오는 가스를 사용한다면 가스를 틀 때마다 기분이 어떨까요? 불안하고 꺼림직 하지 않을까요?” “물론이지요. 김정일 집단이 무언들 못하겠어요?” 


러시아는 유럽 국가들에 가스관을 연결하여 가스를 공급하다가 중간에 값을 많이 올렸고, 유럽 국가들이 이를 거부하자 가스관을 막아 유럽사회를 공황으로 몰고 간 적이 있다. 이런 장난은 러시아도 북한도 할 수 있다.


우리는 북한의 야만성 때문에 엄청난 국방비를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역시 엄청난 국방비를 쓰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북한에 돈을 주면 우리 국방비는 그보다 수십-수백 배 더 늘려야 한다. 국방비는 국민 제1의 가치인 안보를 위한 가장 비싼 보험료다. 그런데 북한에 돈을 집어줄 생각을 어찌 할 수 있는지 참으로 어이가 없다. 윈-윈 게임? 적국에 돈을 주면서 윈-윈 게임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안보분야의 백치이거나 빨간 사람들이다.


전쟁을 시작하려면 북한은 가장 먼저 가스관에 독극물을 주입시킬 것이고, 이내 가스관을 끊어 버릴 것이다. 그러면 가스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도시들은 대공황을 맞게 될 것이다. 김정일 집단은 상상을 초월하는 악마다. 이명박은 이런 악마집단에게 5천만 국민의 생명을 함부로 내맡기지 못해 환장하고 있다.


북한이 가스파이프 통로를 중요 군사기지 옆으로 통과하게 하거나, 헌 군사기지를 버리고 새 군사기지를 지을 때 가스관 옆에 건설한다면 우리는 국민 생명이 걸려 있는 파이프가 파괴당할까 폭격을 할 수 없게 된다. 위 모든 것들을 봉합해보면  결론이 나온다. 이명박은 국민 생명을 김정일 집단에 내주면서 인질이 되게 하는 고도의 이적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일부 우익 신문들이 사설 등을 통해 북한을 통하는 가스관 건설을 결사반대하고 있고, 국민들 역시 잠을 못잘 정도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이명박은 이런 일을 저질러 놓고 천연덕스럽게 야구장에 나가 구경을 하면서 남들 앞에서 재롱떨듯 부인과 뽀뽀나 하고 있다.


이명박이 철이 안든 행동을 보인 것은 한 두 번이 아니다. 북괴가 임진강에 물 폭탄을 쏟아 부어 5명의 국민이 급살을 당했다. 국민감정이 들끓고 있을 때, 그는 시장 통에 나가 시장 아주머니들과 왕만두를 먹고 환하게 웃는 사진을 만들어 내보냈다. 아주머니에게 손수 목도리도 감아주었다.


대통령이 오바마처럼 대통령 짓은 하지 못하고 질 낮은 쇼나하고 다닌다. 국민 생명에 대한 아무런 개념 없이 국민의 생명을 적장에 내맡기지 못해 환장하고 다닌다. 이 일을 어찌하면 좋겠는가? 

 


2011.9.5.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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