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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으로 얼룩지는 오프라인트위트 청춘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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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11-07 08:57 조회15,3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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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동으로 얼룩지는 오프라인트위트 청춘콘서트


안철수의 트레이드마크 ‘청춘콘서트’는 2011년 5월부터 서울의 안철수와 시골의사 박경철이 전국 25개 지역을 돌며 진행한 '희망공감 청춘 콘서트'를 의미한다. 청춘 콘서트는 불과 3~4개월 만에 5만여 명에 달하는 관객을 끌어들였다고 한다. 이런 물결을 타고 또 하나의 청춘이 태어났다. 안철수의 가장 높은 멘토라는 김제동과 탤런트 김여진씨, 절간의 법륜이 '청춘 콘서트 2.0'을 진행하고 있다한다.

안철수 바람에 혼줄이 난 한나라당이 11월 5일부터 시작해 전국에 소재한 6개의 대학교를 돌며 '전국 대학생 드림토크 행사'를 열고 있다. 이러한 토크 시리즈는 문정인과 하태경(열린북한방송 대표) 그리고 삼성으로 번져나가고 있는 모양이다. 한나라당이 선두가 되어 안철수를 토크콘서트의 원조로 띄워주고 있는 것이다, 누군가가 고민을 털어놓으면 멘토들이 나서서 대답을 해주는 식으로 전개되는 모양이다. 주로 현정치에 대한 불신을 주고받으며 막걸리 집에서의 대화처럼 카타르시스를 창조하는 것이 위우였던 모양이다. 그래서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기존 정치집단 특히 이명박과 한나라당에 대한 분노가 유난히도 강하게 표출되었던 모양이다.

좌익들이 아이들을 낳아 고아원으로 보낸다. 가끔 부모가 찾아와서 아이들을 만나면 “보무가 너를 키울 수 없었던 것은 국가가 정치를 잘못해서 엄마 아빠가 가난해졌고, 삼성 같은 대기업들이 국민을 착취해서란다”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 자신들을 정당화하고 아이에게 사회적 적개심을 심어준다는 것이다, 좌익들이 열고 있는 토크콘서트는 바로 이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왼쪽부터 조혜련, 양준혁, 엄홍길. /출처=조선일보DB


필자의 이 추측은 전여옥의원의 10월 28일 불교방송을 통해 뒷받침됐다. “소통이라는 문제도 중요하다고 보지만 이른바 청춘콘서트라고 해서, 안철수-박경철 그런 분들께서 청춘들과 대화를 하는 것을 봤는데 별게 아니더라. 무슨 얘기냐면 '그래 너희가 정말 힘든데, 결국 해결책은 제시할 수 없고 너 힘들지'라면서 그때그때 위로를 해 준 것뿐이다. 정치권은 그걸 넘어서서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

사실, 안철수 박경철 김제동 김여준 같이 사고력의 뿌리가 일천한 까불이들이 고민 많은 대학생들에게 무슨 가르침을 줄 수 있겠는가? 잘나가는 정치인들을 안주 삼아 “우리는 못나지 않았다. 이명박과 한나라당 같은 저질 인간들이 정치를 잘못하기 때문이다” 하는 식으로 성토하는데서 희열을 느끼게 했을 것이다. 멘트들이 해주는 말을 정말로 교훈으로 삼고 노트에 필기하는 학생들이 과연 한 명이라도 있을까 싶다.

최근 김난도 교수가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을 냈고 오랜 동안 베스트 1위를 한 모양이다. 필자가 대학교 학년 이이에게 그 책을 아느냐 물었더니 그 책에 교훈이 많이 있고, 인생의 길을 개철하는데 좋은 길라잡이가 된다며 그 책에서 필기한 내용이 많았다고 답했다.

필자는 또 서상록 선생이 한국경제사를 통해 펴낸 “마쳐야 청춘이다” 라는 책을 틈틈이 펴 읽는다. 이런 책들에는 내 게으름으로 인해 수확한 천박한 결과를 남에게 전가하지말라, 인생은 심는 대로 거두게 되어 있다“ 이런 메시지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깔려 있다. 전여욱 의원이 지적했듯이 안철수의 토크 콘서트는 별게 아닌 게 아니라 나쁜 것이다. 안철수에 매료된 청춘들은 결국 인생의 승자들은 될 수 없을 것이라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안철수 흉내 내는 어설픈 한나라당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소장 정두언)가 11월 5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대학생을 위한 강연인 ‘드림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을 강사로 섭외했으나, 이들이 줄줄이 불참을 통보하면서 행사 진행에 난항을 겪었던 모양이다.

전국 6개 도시(서울·광주·대전·춘천·부산·대구)를 순회하면서 진행되는 이 강연은 지난 8월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해 방송인 조혜련·양준혁 씨와 산악인 엄홍길 씨, 김은혜 KT전무, 박기태 반크(VANK·독도 영유권 주장 민간단체) 단장 등이 강사로 섭외됐었지만 이들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개인사정’ 등을 이유로 들며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월 조혜련·양준혁 등의 불참통보에 이어 여러 명이 불참하는 모양이다.

한나라당의 첫 공연은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 대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강연에 첫 멘토로 나선 사람은 총각네 야채가게 사장이었다. 트럭 행상으로 시작하여 연 매출 500억대의 기업을 일군 이영석 사장이라 한다. 그는 학생들에게 ‘열정’을 주문했다고 한다. “학생들이 열정이 없다는 것은 절실함이 없기 때문이다. 열정의 시작은 절실함이다” 그는 " 9세때 아버지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부자가 돼야겠다는 절심함이 본인에게는 있었다"며 전문대를 졸업한 이후 야채장사에 뛰어든 일화를 소개 했다고 한다.

보도에 의하면 이 행사를 주최한 여의도 연구소 소장 정두언은 인사말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나라당과 보수는 젊은 층으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이제는 노력을 해야할 때다. 서로 다름을 확인하고 인정하는 것이 소통이다. 이날 행사가 서로 다른 것을 확인하고 그것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

한마디로 누워서 침 뱉는 고백이었다. ‘한나라당이 그동안 젊은이들과의 대화를 전혀 생각해보지도 않았고, 이제부터 젊은이들의 생각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말이다. 그동안 한나라당이 놀고먹었다는 이야기기 되는 것이다.

10월 28일 전여옥이 “"안철수 청춘콘서트, 별게 아니더라”고 방송한 데 대해 드림토크로 안철수를 흉내 내기로 명령한 홍준표는 “그대로 있으면 국민들이 뭐라 하겠나”고 했다. 전여옥이 홍준표보다 100번 낫다. 이 대목에서 우리는 한나라당이 얼마나 형편없는 당이었고, 한나라당 대표라는 홍준표가 얼마나 한밤중인 함량미달 품이라는 것을 충분히 느끼게 된다.


2011.11.7.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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