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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문전에 식객으로 늘어선 이도형 2분대, 조갑제 1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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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11-07 23:59 조회21,4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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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를 빨갱이라 하던 사람이 김문수 식객으로 변신한 이도형

오늘(11월7일) 프레스센터에서 ‘미래한국국민연합’의 주최하에 김문수를 차기 대선의 주연으로 초청하여 오늘의 모임을 그에게 헌납한 모양이다. 사회는 정치평론가 고성국 박사가 맡았는데 고성국 박사를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좌익성향의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의 기획위원(1958년생, 54)이다. 패널은 최우원 부산대 교수, 변희재 미디워치 발행인, 건국대 법대생인 제희량 군이었다 한다.

미래한국국민연합은 2010년 11월 16일 이도형과 권영해 주도로 창설됐고, 창설 목표는 ‘한나라당해체’와 ‘신당창당’인 것으로 알고 있다. 필자가 이를 매우 잘 알고 있는 것은 이도형씨가 필자와 전 매경 주필이었던 배병휴 선생이 있는 자리에서 뜬금없이 ‘한나라당해체’를 역설했고 이를 위해 그가 일생을 바칠 것이라 말했기 때문이다. 물론 필자와 배병휴 선생은 당시의 이도형씨를 그답지 않다는 눈초리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냥 지나쳤다.

그런데 그의 그 말은 그냥 해보는 식의 일시적 감정의 표현이 아니었다. 오늘! 김문수가 한 말은 이도형씨가 했던 바로 그 말이었다. 한 마디로 한나라당을 해체해야 한다는 것이고 박근혜의 단독 주행에 발을 걸어야 한다는 말이었다. 이 모임의 주인 격인 이도형씨는 평소 필자와의 대화에서 김문수를 빨갱이로 성토했었다. 그런데 오늘 보니 김문수의 식객이 되었다. 오늘 이도형씨 등이 설치해준 무대에서 김문수가 한 말을 보면 필자의 위 말이 결코 근거 없는 말이 아니라고 생각 들 할 것이다.

  
                                     김문수가 오늘 한 말들

“비상국민회의를 만들고 모든 권한을 줘서 내년 총선과 대선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 비상국민회의의 절반은 여성, 청년, 농민, 온라인 전문가 등 외부 인사로 구성하고, 나머지 절반은 기존 당 지도부를 포함한 당내에서 구성해 당내외의 공동의장 체제로 운영해야 한다.”

“지금처럼 박근혜 대세론 운운하며 단수후보체제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은 변화무쌍한 현 정서에서 매우 위험하다. 내년대선을 대비해서도 복수의 대안이 필요하다”

“이회창 단수후보로 안이하게 대처하다 두 번이나 뜻하지 않게 패했다. 내년 대선을 대비해 복수의 대안이 필요하다”

“안철수 원장은 나보다 더 한나라당과 잘 맞는 인물이다.”

김 지사는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을 지지한 이후 야권 통합론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안 원장에 대한 한나라당 영입론을 펼치기도 했다.

“안원장은 마땅히 한나라당에 들어와야 할 분들을 (한나라당이)영입 못 하고 있다. 안철수 교수 같은 사람은 (안 교수)아버님이 인터뷰하는 것을 보니 이 분이 한나라당 들어오고, 내가 저쪽에 가야 했다고 생각이 든다.”

보도에 의하면 김문수는 앞서 안철수를 '경기포럼'에 초청 강사로 초빙하는 등 개인적인 인연을 맺은 적이 있다.

“한나라당은 2040세대의 분노와 좌절에 응답하기는커녕 귀조차 기울이지 않고 있다. 한나라당은 애국심과 헌신, 희생은 없고 자기 잇속만 챙기는 늙고 낡은 정당 부자들만 모인 정당으로 비쳐지고 있다”

“비례대표를 100% 바꿔서 노동자, 농민, 호남, 다문화 여성, 탈북자, 청년, 장애인 등 소외계층과 국가에 필요한 인재로 충원해야 한다”

“이미 신당 창당 움직임이 시작됐다. 당 쇄신이 안되면 신당으로 갈 수밖에 없다. 박세일 선진통일연합 상임의장도 있고 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다.”

보도에 의하면 정가에서는 친박 좌장인 홍사덕 한나라당 의원이 최근 '연말까지 시한부'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통보한 뒤 유사시 분당 가능성을 경고한 데 이어 김문수 지사의 신당 창당 발언까지 나오면서, 연말연초 한나라당이 분당 전야의 극한 대립 상태로 치닫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레 흘러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결 론

결국 오늘 김문수는 이도형-권영해-전석환(음악인)이 설치해준 무대에서 박근혜에게 선전포고를 했고, 박근혜와 싸우기 위해서는 ‘한나라당을 뛰쳐나와 이도형 등이 주도하는 미래한국국민연합과 박세일이 이끄는 세력과 연합하여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 차기 정권을 창조할 것이다’라는 의지를 극명하게 표명했다. 오늘의 의미는 대단한 의미인 것이다.

여기에서 필자는 참으로 서글픈 쓴 웃음을 웃게 된다. 어떤 사람들은 대권을 차지하게 위해 친분관계에 금을 긋는다 하지만, 필자와 이도형씨의 경우에는 이해관계가 없이 갈라섰다. 그와 필자는 이제까지 국가를 위해 늘 정보를 소통해왔다. 그렇게 필자와 이도형씨와는 10년 이상 친하게 교류해왔다.

그런데 이도형씨는 그가 늘 경계해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던 김문수 문전에 줄을 선 것이다. 원래 김문수에 줄을 선 사람들은 김진홍-김동길-조갑제-서정갑 들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이들이 일시 잠수하고 그 대신 이도형-권영해-전석환-박세일 그리고 적색 신문 프레시안의 기획위원이라는 고성국(1958년생) 등으로 연결된 사람들이 김문수 문전에 식객으로 늘어선 것으로 관측된다. 


2011.11.7.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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