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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는 대통령자질이 부족한 무능한 지도자인가?(김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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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피터 작성일11-11-14 08:54 조회10,7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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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대통령 자질이 부족한 지도자인가?

                                     김 피 터

 

선진화되고, 국민소득이 높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 직은 대단히 힘든 직책임에 틀림없다. 왜냐하면, 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기대치가 너무 크다.  무언가 만족이 없으면 다 정부나 집권자가 정치를 잘못해서 그렇다고 정부를 향해 불평과 불만을 쏟아 놓는다.  무언가 잘못되면 집권자와 정부의 책임이라고 화살을 날린다.  오죽했으면 한국의 한 대통령은 대통령 노릇 못해먹겠다라는 말까지 했을까?

 

그러기 때문에, 현대 민주 국가에서의 대통령은 더 고도의 통치 기술과 더 뛰어난 소통 그리고 더 훈륭한 리더쉽이 있어야 되지 않겠는가?   그런데 한국의 현 대통령은 대통령다운 카리스마도 없고, 대통령 직의 리더쉽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과거 가장 못살던 후진국의 자리에서, 도약하여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의 두가지 꽃을 성공적으로 피운 모델 국가가 되었다고 자랑들을 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지금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  위기의 중심에 대통령이 있다.

 

지금 한미 FTA 협정 비준 문제로 정치권이 소용돌이 치고 있고 국론이 심각하게 분열되어 있다.  반대 데모도 극성을 부리며, 온갖 선동적 루머, 허위적 괴담이 판을 치고 있다.  그런데 국정의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은 청와대에 앉아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겨우 한다는 것이, 국무총리를 내세워 한마디 하게 하고, 조율도 안된 국회 방문을 예고했다가 거절당하는 촌극을 연출했을 뿐이다.  왜 대통령이 직접 총대를 매고 국민과의 소통에 나서지는 않는 것인가? 

 

 이번 한미FTA 협정은 대한민국의 장래와, 어떤 의미에서는, 국운이 걸린 문제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비준이 완료되었는데, 만일 한국에서 비준이 안 된다면, 공고했던 한미동맹에 균열이 갈수 있을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의 대한민국의 위상은 어떻게 되겠는가?

 

이런 국가의 중요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  국가를 이끌어가는 통치자로서의 강한 리더쉽을 발휘해야 한다.

 

MB는 오바마 대통령의 리더쉽을 좀 본받기 바란다. 그는 임기중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건강보험제도 개혁을 내세웠었다.  그러나 야당의 반대는 물론 의료계 쪽의 강한 반발에 부디쳤다. 여당인 민주당 의원 중에도 반대자가 많았다. 설상가상으로 국민 중 과반수가 반대했었다.  이러한 에 부딪쳤을 때 오바마는 어떻게 그의 리더쉽을 발휘했었는가?  우선 반대하는 의원들을 직접 하나 하나 만나 설득을 해나갔다. 오찬회동도 수없이 했다. 물론 문제 조항들을 고치면서 협상도 계속했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과의 소통 및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이였다.  그런데 그는 부통령이나 관계장관 등을 내세우지 않았다.  직접 대통령이 전면에 나섰다.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Town Hall 모임을 열어 국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해 나갔다.  그래서 결국 그의 뛰어난 리더쉽 아래, 건보개혁안이 국회를 통과했었던 것이다.

 

MB는 이번 한미FTA 문제뿐 아니라, 국가의 운명이 달린 중요정책을 다루는 문제에서도 대부분 다른 사람에게 총대 매게 하고, 본인은 청와대 궁궐 속에 숨어버리곤 했다.  국가 위기 시에도 제대로 목소리 내지 못하고 침묵 일관이었다.

 

광우병 난동때의 MB의 처신을 보라. 대통령 된지 얼마 안된 그때 정권의 최대 위기를 맞이했는데 그는 어떻게 대처했는가?  머리 숙여 사과만하고 청와대 뒤 산에 올라가 아침이슬을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아무 소리도 못했다. 이런 한심한 최고 통치자가 어디 있는가?  세종시문제 때도 국무총리만 총대 매게 했다. 그리고 결국 좌절 당했다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은 국가의 장래가 달린 중요 국책사업이다. 반미 종북주의자들이 온갖 횡포를 다 부리며 공사진행을 방해하고 있는데도 MB는 침묵 일관이다. 국군 통수권자인데 왜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인가?  경찰이 데모대에 의해 몰매를 맞고, 공권력이 땅에 떨어저 무법천지가 되는데도 대통령은 아무 말이 없다. 

 

국가 백년지 대계라고 하는 교육계의 오늘날의 현주소를 보라. 반한, 반미 친북이 판치고 있다.  전교조 교사가 아닌자도  반한 반미 교육을 시키고 있다.  역사 교과서는 온통 좌편 향이다.  패륜과 부도덕이 학생들간에 번저가고 있다. 선생님들이 학생에게서 폭행당하고 있다.  이런 현실이 오늘날 한국의 교육 현장의 현실인데도 국가 최고 지도자는 아뭇소리 안하고 침묵 일관이다.

 

천안함 사건이나 연평도 사건 초기때의 MB의 갈팡질팡은 또 어떠했는가?  지금까지도 천안함 폭침을 북한 짓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자들이 있어도 MB는 그것에 대해 방관하고 있다. 황장엽씨가 남한에 북의 간첩이 약 5만명정도 활약하고 있다고 했었는데도, MB는 그의 알량한 중도 정책 때문인지는 몰라도, 국가를 망하게 하는 간첩을 발본색원하려 하지 않고 있다.  국가 공무원, 심지여 군내에도 간첩 및 종북주의자들이 활동하고 있는데도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침묵하고 있다. 

 

온 나라가 점점 좌편향되어가고 있다. 특히 지식인 사회가 더하다.  무슨 이념의 시대는 지났다고 했는가?  한반도는 지구상에서 마지막 남은 이념전쟁의 첨예한 이다.  사상과 이념이 해제된 국민이 이념과 사상으로 중무장한 좌익세력을 당할수 있을까?

 

이명박 대통령! 많은 국민은, 국가 위기시, 최고 리더의 단호한 말을 듣고싶어 한다. 그의 결연한 의지, 신념을 확인하고 싶어한다.  대통령의 소신있는 결단을 보고 싶어한다.  그러나 MB위기때 마다 그저 침묵 일관이다.  그러니 국민은 그저 답답할 뿐이다.

 

반미 친북성향이 강했던, MH(노무현)제주해군기지 건설한미 FTA 추진문제에서는, 반대세력을 향하여 그의 결연한 의지를 보였었다.  그는 자기의 지지자들인 진보좌파를 향해서도 흘러간 노래만 계속 부르지 말라고 한마디 크게 외치지 않았던가?  그러나 MB에게는, 우리가, 대통령령 자질이 결여된자라고 하던 MH에게 조차 있었던 결기용기, 승부수의 리더쉽은 없으니 참으로 한심한 일이다.

 

MB의 이런 태도는 어디서 온것인가?  MB세일즈 맨 성공의 신화를 갖고 있다.  흔히 말하는 무슨 같은것 없이, 전혀 맨손으로 대기업의 최고 자리까지 올랐다. 그러나 그는 철저히 왕회장참모격이였지, 진짜 리더는 아니였다.  그의 그런 인생 경험, 축적이 오늘의 MB 의 모습을 만들어낸 것은 아닐까?  그는 아마 참모로써는 가장 유능한 인재였을 것이다.

 

 MB외치에서는 대단히 유능한 분이다. 아마 외교장관이었으면 가장 뛰어난, 업적을 가장 많이 만든 장관으로 평가받았을것이다.  지금 해외에서의 그의 높은 평가와 인기가 그것을 말해주고 있다. 아마 국무총리였더라도 역대 총리 중 가장 뛰어난 총리소리를 듣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국가 최고 통치자의 자질을 갖춘 사람은 아닌 것처럼 보인다.  내치에서는 무능을 들어내고 있기때문이다.

 

이미 레임덕 현상이 깊게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지만, 그래, 지금이라도, MB는 이제까지의 습관처럼 되어 있는 침묵모드를 깨트려 버리기 바란다.  대통령으로서, 국가의 장래를 위해 할말을 소신껏 외치라.  혼신의 힘을 기울여 침몰하고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배를 바로 세우고, 바른 항로로 이끌어가는 리더십을 발휘하기를 간절히 바라마 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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