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노인집단 얼굴 못 들게 폄훼한 조선일보의 의도!!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남성노인집단 얼굴 못 들게 폄훼한 조선일보의 의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11-18 11:49 조회15,545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남성 노인집단 얼굴 못 들게 폄훼한 조선일보의 의도!!

오늘 조선일보 제2면을 읽은 젊은 사람들은 남성노인을 거머리 정도로 생각하고 멸시하고 기피하고 싶어질 것이다. 이 글을 읽은 남성 노인들은 얼굴을 들고 다니기 참으로 불편하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김덕한 기자(ducky@chosun.com)와 김윤덕 기자(sion@chosun.com)rk 공동으로 쓴 이 기사는 우리나라 남성노인을 작정하고 꼭 찝어서 공격했다.

두 기자가 사용한 아래의 언어들은 남성노인 전체를 형편없는 기피의 대상으로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했을 것이다.

놀아줘, 밥좀줘 은퇴남편 24時… 아내는 속 터져

매일 거실에서 빈둥거리는 '공포의 거실남', 온종일 잠옷 차림에 아내에게 걸려온 전화를 귀 쫑긋 세우고 엿듣는 '파자마 맨', 어딜 가나 따라오는 '정년(停年)미아', 하루 세끼 밥 차려줘야 하는 '삼식(三食)이'….

“한국 여성 72%, 늙어가는 남편 부담스럽다는데… 은퇴 후 40년, 위기의 부부”

“할 말 많은 남편 - 몸 바쳐서 가족 먹여 살렸건만 이제 와서 집에서는 찬밥 취급”

“더 할 말 많은 아내 - 몸 바쳐서 애들 다 키웠는데 늙어서 남편까지 돌봐야 하나”

“한국 아내들이 惡妻일까 - 이젠 은퇴후 40년 함께 사는데 아내는 음식준비에 1시간 43분, 한국 남편은 17분만 도와줘”

이하의 기사내용은 위의 언어들에 비하면 극히 평범하다.

노인에는 남성과 여성이 함께 존재한다. 평균적으로 한국의 남성들은 늙으나 젊으나 선진국 남성들에 비해 여성에 대한 배려와 매너가 덜 다듬어진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한국의 여성들이 선진국 여성에 비해 배려와 매너가 더 다듬어진 것도 아니다. 접촉하는 상대와 이웃에 대한 배려와 매너 측면에서 보면 한국인들 전체가 선진국 시민들에 비해 뒤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배려와 매너 그리고 도덕성과 정의감 인격적 측면에서 보면 늙은 세대가 지금의 젊은 세대보다 우월하다. 과거에는 정의와 도덕이 강조됐고, 독서와 사색도 많이 했다. 그러나 지금의 젊은이들은 교육된 사람이라기보다 사육돼 가고 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젊은이들과 여성노인들이 남성 노인들보다 별로 나은 것이 없다. 전철이나 버스에서 보면 남성노인들보다 여성노인들이 더 추하게 행동하고 체면 없이 행동한다.

우리나라 국민도 선진국 국민들처럼 평생교육과 문화창달을 통해 문명화돼야 한다. 이는 국가적 과제인 것이며 이 과제는 문화관광부 장관의 소관일 것이다.

결론적으로 젊은 세대, 남성노인, 여성노인 이 세 부류를 놓고 보면 그래도 독서를 많이 하고 사색하고 열심히 일하고 밖에 나오면 체면과 품위를 지키려 노력하는 부류는 남성노인들이다. 그렇다면 조선일보는 어째서 비교적으로 가장 양질에 속하는 남성노인들 을 겨냥해서 작정하고 공격을 감행했을까? 공격하는데 동원된 언어들은 발전 지향적인 언어가 아니라 인격살인 용 언어들이다.

아무리 찾으려 해도 그 이유를 모를 일이다. 마지막으로 한 생각이 떠올랐다. 최근 국가적 위기를 맞이하여 남성노인들이 부쩍 애국세력으로 나서고 있다. 가장 상징적인 존재가 어버이연합이다. 조선일보는 답답해서 일어선 어버이연합 노인들의 애국행위를 수구꼴통으로 몰아간 적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애국활동에 성금을 내는 사람들은 젊은이도 아니고 여성 노인도 아니다. 남성 노인이다. 물론 예외들은 많이 존재하지만 주류나 추세가 그렇다는 것이다.

정동영도 애국노인들을 폄훼했고, 서울대 교수라는 조국이도 노인들을 폄훼했다. 그러나 오늘 조선일보의 두 기자들처럼 이렇게 취재를 해가면서 노골적으로 악의적 언어들을 동원하여 폄훼한 적은 없었다. 오늘의 조선일보 기사는 조선일보가 애국활동에 가장 기여를 많이 하는 남성노인을 작정하고 공격한 행위라 할 것이다.


2011.11.18.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377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582 천하의 개자식 이명박이 죽일 놈! 지만원 2011-11-27 20507 612
2581 병신 같은 대한민국 경찰아, 미국경찰 좀 배워라(제갈공명 폄) 제갈공명 2011-11-27 15886 193
2580 조폭 두목만도 못한 대통령 이명박(만토스) 댓글(3) 만토스 2011-11-27 11907 228
2579 재판일정을 알려드립니다. 지만원 2011-11-27 23465 151
2578 경찰서장을 둘겨 패는 패거리들(개혁) 개혁 2011-11-27 10923 195
2577 이 어지러운 세상에 百藥이 무효라면!(나라수호) 나라수호 2011-11-27 12371 243
2576 산 자의웨침 (5.18은 김정일과 김대중의 국가정복 음모였다)(다… 댓글(12) 다윗 2011-11-26 14360 296
2575 5.18과의 전쟁 지만원 2011-11-25 20854 339
2574 종묘공원 행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만원 2011-11-25 19224 260
2573 류우익씨, 아직 통일공감대 없습니다. 지만원 2011-11-24 17134 260
2572 춥지만 완전무장하시고 종묘공원에 나오시기 바랍니다. 지만원 2011-11-24 22479 227
2571 천황폐하 만세부른 조선일보!(海眼) 海眼 2011-11-24 17622 195
2570 민노당,민주당은 조폭들인가? (조박사) 댓글(1) 조박사 2011-11-24 16443 112
2569 조중동 중에서 어느 매체가 매춘지인가? 지만원 2011-11-23 13692 286
2568 안철수 등 '사회적 광기가 만들어 낸 가짜 영웅들' 지만원 2011-11-23 15731 352
2567 한나라당 잘했다! 지만원 2011-11-22 17259 421
2566 전화로 빨갱이 통영시청을 박살냅시다!! 지만원 2011-11-22 16914 277
2565 안철수 멘토 法輪이 승적도 없는 가짜 돌중(gelotin) 댓글(1) gelotin 2011-11-22 12875 251
2564 젊은이여, 노숙자여 태양으로 나와라! 지만원 2011-11-21 16527 257
2563 창녀신문 조선일보를 응징하자 (吾莫私利) 댓글(2) 吾莫私利 2011-11-21 15419 212
2562 제2의 이완용은 정동영, 그 이유는? 지만원 2011-11-21 17082 357
2561 박원순의 딸 지만원 2011-11-21 22142 392
2560 지만원 5.18이 반란인지 아닌지 결판을(임태수) 지만원 2011-11-21 17313 180
2559 백신업계 2류, 안철수연구소의 현주소?(빅뉴스) 지만원 2011-11-21 13975 168
2558 5.18반란에 영합하는 조선일보 지만원 2011-11-21 19670 232
2557 통치시선(박병장) 댓글(2) 박병장 2011-11-21 11394 144
2556 11.21일 동아, 한경, 문화, 전국매일, 대구매일, 11.22… 지만원 2011-11-21 19472 208
2555 두 얼굴 가진 소시오패스 존경하는 한심한 노빠들 지만원 2011-11-21 16566 245
2554 다윗을 사법처리한 이명박 지만원 2011-11-20 18099 253
2553 위대한 대통령, 그냥 대통령 지만원 2011-11-20 14327 234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