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갱이 원조 김재봉이 훈장 탄 이유

2005년 노무현은 이 나라 빨갱이 원조 김재봉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했다. 우리 강국희 박사님께서 김재봉이 어째서 건국훈장을 받았는가를 알기 위해 보훈처에 유공자공훈록을 신청하여 자료를 입수하였습니다. 자료를 그대로 소개합니다.

                 김재봉(1891.5.19-1944.3.22)의 공훈록

경북 안동의 유생 집안에서 태어나 어려서 한학을 수학한 그는 1908년 대구 계성학교를 졸업하고 1913년에는 경성공업전습소 염직과를 다녔다. 1919년 3.1운동에 참가하였으며 1919-20년 무렵 비밀공산주의 단체에 가담하였다. 이 무렵 그는 안상길 등과 함께 임시정부 자금모집에도 힘을 기울였다. 그러던 중 1921년 1월 조선독립단의 문서를 전달하려다가 체포되어 6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그는 1922년 1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극동인민대표회의에 여운형 김규식 등과 함께 조선노동대회 대표자 자격으로 참가하였다. 이후 1923년 5월 꼬르뷰로(조선공산당중앙총국) 국내 파견원으로 선임되어 입국한 그는 신철과 상해파의 이용수, 조선노동연맹회의 윤병덕, 신백우, 북성회의 김약수, 무상자동맹회의 원우관 등과 함께 꼬르뷰로 국내부를 조직하고 책임비서가 되었다.

그리고 1923년 7월에는 사회주의 사상단체인 ‘신사상연구회’를 조직하여 각 지방을 들려 사회주의 사상에 대한 강연을 통해 일반 대중에게 계급의식과 항의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조직 확대를 위해 각 지역의 기존단체들과의 연대를 모색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1924년 4월 조선노동총연맹의 결성을 주도하였다.

1925년 4월에는 조선공산당을 창당하고 책임비서가 되었다. 그가 지도하던 ‘제1차조선공산당’은 조동호와 조봉암을 코민테른에 파견하고 조선노동총연맹을 분리시키는 등의 대내외적인 활동을 하다가 동연 11월 ‘신의주 사건으로 그 조작이 일경에 발각되고 말았다. 김재봉을 12월에 검거되어 1928년 2월 경성지방법원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5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사하였다.   

                                                      결 론

김재봉 같은 사람에게 건국훈장을 주어야 한다면 김일성과 박헌영 같은 사람에게도 주어야 한다. 김재봉의 공훈조서를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그가 독립운동을 한 행적이나 대한민국 건국을 위해 공헌한 흔적이 없다.

일제하의 공산주의자들은 독립운동을 한 것이 아니라 국제공산당(코민테른) 지부에 소속되어 공산주의 활동을 했다. 미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은 국경을 넘어, 전 세계의 무산자들을 단결시키려는 공산주의자들을 강도 높게 탄압했다.

이런 맥락에서 김두봉 같은 사람은 항일-독립운동을 한 것이 아니라, 소련의 꼭두각시가 되어 세계적인 공산주의 운동을 하다가 일경의 탄압을 받은 것이다. 이런 인간들은 해방 후 남과 북이 갈라지고 있을 때 자연 소련이 지배하는 북한 공산당을 지지했고, 대한민국 건국을 방해한 인간들이다.

건국 1등 훈장을 추서 받은 여운형은 김일성 편에 서서 대한민국 건국을 적극 방해한 자다. 더구나 여운형의 묘는 그의 딸 여연구의 묘와 함께 평양 신미리 애국렬사릉에 북한측 애국자로서의 영광을 누리며 안치돼 있다. 이런 사람들이 어째서 대한민국 건국의 1등 공신이라는 말인가?     

2011.12.5. 지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