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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을 배척하는 빨갱이들의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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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12-18 23:13 조회19,2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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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자들을 배척하는 빨갱이들의 변


전라도 문화들 중에는 빨갱이 문화가 있고, 이 빨갱이 문화는 전라도를 지배한다, 문화라 하면 일반적인 현상을 말하는 것이지 ‘전라도의 모두’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전라도에는 참으로 모범적인 반공 애국지사들이 많다. 많다고는 하지만 이들 애국자들은 전라도 인구의 아마도 몇 %에 해당할 것이다. 그래서 전라도 애국자들은 매우 농도가 강하고 투철하다. 이를 전제로 한다.

최근 필자는 “5.18은 반란이다”라는 소책자들을 널리 확산하고 있다. 이 소책자를 본 국민들은 아주 많다, 소책자와 같은 내용의 신문 및 인터넷 광고문을 본 사람들이 아주 많다, 그 중에는 전라도 사람들도 많이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국민들은 필자가 사실자료와 논리에 입각하여 제시한 자료에 대해 수긍을 한다. 그런데 이 책자들에 대해 적대적인 감정을 표하는 사람들은 빨갱이들과 ‘빨갱이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전라도 사람들’뿐이다.

필자는 몇몇 반응만을 앉아서 접할 수 있었다. 그 몇몇 반응들은 한결같이 북한이 심리전 차원에서 퍼트린 유언비어들을 성경보다 더 확실한 가르침인 것으로 굳게 믿고 있는 반응들이었다. 심지어는 전두환을 감옥에 처넣은 ‘역사바로세우기 검찰보고서 및 법정공판자료’까지도 믿으려 하지 않는다. 이들이 믿는 것은 오직 북한뿐이다. 이들은 남한을 믿지 않는 남조선 속의 유일한 공산주의자들인 셈이다.

전라남도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들이 믿고 싶은 것만 믿는 달팽이 인생들이다. 아무리 설명해 줘도 마음을 열지 않는 특수 인종들이다. 그런데 이들에게는 마음을 여는 유일인 통로가 있다. 바로 북한이다. 그들은 북한이 유포한 온갖 5.18 유언비어(괴담)들을 지금도 사실로 신봉한다. 참으로 이상하다. 해마다 5월이 되면 북한과 맞추어 5.18행사를 하는데 그 행사의 주동자들이 다 빨갱이 집단들인 것이다. 해마다 5월이 되면 광주는 그야말로 북한과 한편이 된다.

결론은 김일성-김정일의 의도가 그대로 먹혀드는 곳이 전라도라는 것이다. 그래서 전라도의 민심을 읽으면 그게 바로 김정일 마인드라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놀랍게도 전라도에서는 참으로 괴인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의정부에 사는 전라도인, 서울에 사는 전라도인들이 갑자기 변했다. 작년까지도 그들이 증오했던 모 정치인을 향해 이제는 “아무개 밖에는 없잖여” 이렇게 쏟아낸다.

필자는 그게 김정일 마인드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필자는 차마 그 말을 못한다. 시간이 가면 알려질 것이다.

빨갱이들은 탈북자들을 매우 증오한다, “탈북자들은 그들의 조국을 배반하고 가족들을 배반한 북한 범죄자”라는 것이다. 필자를 고소한 5.18단체 중 가장 규모가 큰 5.18부상자회 회장 신경진이 안양법정에 나와 이와 유사한 말을 했다가 서석구 변호사의 강력한 저항을 받고 사과까지 한 바 있다. 빨갱이들이 가장 미워하는 사람들이 탈북자라는 것은 논리상 사례 상 틀림없는 사실이다.

빨갱이들은 그들의 생각에 멈추지 않고 이를 여론화 한다. 탈북자들이 전해주는 북한 실상은 이명박 정부가 시키는 대로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북한의 실상은 탈북자들이 말하는 그런 지옥이 아니라 남한 빨갱이들의 이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을 북한으로 강제 북송하면 이들은 가지 않으려 온갖 지랄들을 다 할 것이다. 마치 박헌영이 감옥에서 풀려나가 위해 자기 똥을 손바닥에 묻혀 혀로 핥아먹는 식의 지랄을 했듯이!

우리 홈페이지에 글을 쓰는 김유송 선생이 있다. 그는 1958년 10월 9일 함격북도 회령군 회령읍에서 출생했고, 2001년 3월 17일, 대한민국에 입국하여 ‘하나원’에서 동년 8월 20일까지 약 5개월 이상 대한민국 적응을 위한 교육을 받았다.

그는 1974년 1월 8일, 북한 인민군 제60저격여단 전투원으로 입대했다. 제60저격여단은 1969년까지는 우리에게 익숙했던 124군 특수부대에 속했다. 1968년 1월 28일, 124군 부대가 보낸 김신조 소대가 발각됨에 따라 북한에 대한 국제적 비난이 일자 북한은 1969년에 124군 부대를 실질적으로는 그대로 두고, 명목적으로만 해체하였는데 그 중의 한 124군 부대가 제60저격여단이었고, 김유송 선생은 그 60여단에 특수부대 요원으로 입대했다.

그는 탈북하기 전에 북한군 총참모부 즉 남한의 합참에 해당하는 최고급 사령부 소속의 ‘국제연합무역회사’ 함경북도 무역관리소장으로 있었다. 당시 그의 계급은 상좌 즉 남한의 중령과 대령에 해당하는 계급이었으며, 군이 지배하는 북한 사회에서 그의 사회적 지위는 남한과는 달리 상류에 속해있었다. 북한에서는 계급보다 직책이 우선했다. 이는 필자가 이웅평과 신중철 그리고 군으로부터 이미 확인한 바 있다.

북한에서의 외화벌이 회사는 오직 당과 군에서만 운영한다. 김유송 선생은 러시아, 중국 일본을 상대로 외화벌이를 하였다. 최고급 차량, 전자제품, 가전제품 등을 수입하면서 그 중 일부를 군의 최정상급 장군들을 위시하여 이른바 힘을 쓰는 장군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장군들로부터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존재가 되어 있었다.

탈북 직후 2001년 6월 청와대 홍보수석이 20명 정도를 이끌고 하나원으로 와 인터뷰를 했다. 이들 청와대 그룹은 김유송 선생에 “북한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이렇게 물었다.

이에 김유송 선생은 “정말 내가 아는 대로 말해도 됩니까?”하고 물었고 그들은 “제발 그래 달라, 사실을 듣기 위해 우리가 왔다” 이렇게 말했다 한다. 이에 김유송 선생은 “북한간부들은 김대중 대통령을 김일성이 고용한 고용간첩으로 알고 있다” 이렇게 대답해 주었다 한다.

목숨을 내놓고 남한으로 탈북하여 김정일의 부하인 김대중이 대통령을 하던 시절, 감히 현직 대통령을 향해 ‘김일성이 기른 고정간첩’이라 답할 수 있었던 그 용기는 아디에서 나왔을까? 바로 탈북할 수 있는 그 용기에서 나왔을 것이다,

김대중 시절인 2001년에 탈북한 김유송 상좌는 바로 한국의 품에 돌아온 2001년, 바로 그 김대중 시절에 자기가 알고 있는 진실을 김대중의 청와대 비서실 사람들에게 정직하게 말했다. 그렇다면 적어도 김유송 상좌만은 이명박이 시키는 대로 북한 실정을 세탁하고 변형하지는 않았을 것이 아닌가?


2011.12.1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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