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코미디 실력 가지고 국가를 경영해왔으니!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이런 코미디 실력 가지고 국가를 경영해왔으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01-04 19:12 조회18,920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이런 코미디 실력 가지고 국가를 경영해왔으니!


이명박은 1월 2일 국정연설에서 “올해는 어떤 일이 있어도 물가를 3%대 초반에서 잡겠다”고 선언했고, 1월 3일, 국무회의에서는 “품목별로 담당자를 정해 물가를 관리하는 책임실명제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2011년 1월 초에도 이명박은 국무회의에서 ‘물가와의 전쟁’을 통해 물가를 3% 수준으로 안정시키라 했다. 이에 따라 정부기관들이 물가잡기에 나섰다. 2008년에도 대통령이 되자마자 52개 생활필수품을 선정해 조롱받는 'MB 물가지수'를 도입했다. 2011년 7월에는 "주요 생활물가를 10가지 정도로 집중적으로 선정해 집중관리했지만 모두 조롱만 받고 사라졌다. 이번에는 과장 국장들에게 품목을 맡기고 그 품목을 실명제로 관리하라는 참으로 어릿광대 같은 발상을 했다.  

물가를 잡겠다는 사람이 공무원 봉급과 공공요금을 대폭 올리고 국영기업체의 방만한 경영을 눈감아 주고 측근들과 집안사람들이 도둑질을 하도록 방치하는가? 공무원 봉급은 지난해 5.1%에 이어 올해도 3.5% 인상됐다. 대통령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자신들의 봉급은 더 많이 올려놓고, 물가를 3% 아래로 잡겠다는 것은 코미디 같은 이야기다.  

물가는 생산자들의 원가 절감의 함수이고, 개방과 경쟁의 함수다. 그러나 기업들은 원가 절감을 위한 노력을 하지 못하고 해마다 노조와 한편이 되어 원가를 올리고 그 원가를 고스란히 소비자에 전가한다. 공공요금을 동결하기 위해서는 국영기업의 구조조정과 원가 절감 노력을 유도해야 한다. 물가를 선도하는 공공요금을 올려놓고 공무원들한테 물가실명제를 하라는 것은 공산당보다 더 무서운 억지요 횡포다.  

유통구조를 혁신하고, 담합과 불공정 관행을 깨뜨리는 노력은 조금도 한 흔적이 없다. 전세대란에 대해서도 대책이 없다. 대통령이면 무한하게 많은 인력과 인재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물가가 왜 오르는지 시스템적인 분석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는가?

  

2012.1.4.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372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732 국방장관, 경솔한 것 아닌가? 지만원 2012-01-07 16605 317
2731 反정부운동 해야 출세하는 한국 정치판(이법철) 지만원 2012-01-07 13354 197
2730 이명박 정부, 국민염장 지르기 위해 존재하나? 지만원 2012-01-06 18737 310
2729 좌익정권 재창출 불가피론 (이상진) 이상진 2012-01-06 11432 267
2728 비대위가 애국국민들을 아프게 고문하고 있습니다!! 지만원 2012-01-06 16116 216
2727 국가파산보다 적화통일이 먼저다 (만토스) 만토스 2012-01-06 12454 198
2726 국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만원 2012-01-05 19529 373
2725 박근혜는 국가수호에 반대하는가? 지만원 2012-01-05 20854 305
열람중 이런 코미디 실력 가지고 국가를 경영해왔으니! 지만원 2012-01-04 18921 365
2723 김근태는 빨갱이 그 자체, 민주화운동의 큰별이라니! 지만원 2012-01-04 16750 334
2722 어느 늙은이의 분노! 장학포 2012-01-04 14407 545
2721 김태우의 놀라운 곡학아세 지만원 2012-01-03 18156 248
2720 한나라당이 또 다른 민주당 될까 걱정하는 이유 지만원 2012-01-03 17700 223
2719 대한민국이 부끄러운 나라라 교육받은 청년들에 고함 지만원 2012-01-03 14575 274
2718 제주 해군기지 반대자에 놀아난 한나라당 지만원 2012-01-03 15385 169
2717 조선TV와 이준석, 놀고 자빠졌네(만토스) 만토스 2012-01-03 13807 213
2716 이명박의 대북 메시지, 간교하다 지만원 2012-01-02 16615 302
2715 애국진영에 조선일보를 고발한다 지만원 2012-01-02 14711 204
2714 새해 벽두부터 나타난 조선일보의 색깔 지만원 2012-01-02 18321 228
2713 제주해군기지 반대 주도하는 종북세력과 북한 (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2-01-02 11662 147
2712 새해인사 드립니다. 지만원 2012-01-01 13364 232
2711 탈북 국군포로가족들이 외롭게 외치는 정당한 소리 지만원 2011-12-31 14072 253
2710 문성근의 이 비굴한 웃음을 널리 알립시다! 지만원 2011-12-31 27518 366
2709 반란의 역사를 날조하여 가르치겠다는 교과부(만토스) 댓글(2) 만토스 2011-12-30 11975 146
2708 윤이상의 처와 딸에 대한 고발 의미 지만원 2011-12-30 16261 135
2707 김정일 조문갔던 故윤이상 부인·딸 고발<국가보안법 위반 및 무고혐… 댓글(3) 송영인 2011-12-30 12215 185
2706 한나라당의 비대위 모습을 보며! 지만원 2011-12-30 13593 207
2705 윤이상의 처 및 딸에 대한 고발장 지만원 2011-12-29 15341 329
2704 인생, 멋있게 사는 게 참 어렵다! 지만원 2011-12-29 15850 390
2703 박근혜의 비대위에 국가위기 대책은? (만토스) 만토스 2011-12-28 13402 184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