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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아들은 공개적인 신검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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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01-20 14:13 조회15,8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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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아들은 공개적인 신검 받아야 
 

강용석 의원이 의원직을 걸고 박원순 아들 박주신(27)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충분한 의혹인데도 박원순은 일체 함구로 일관하는 모양이다. 똑 같은 정치인인 이회창은 아들의 병역비리가 불거지자 공개적으로 신체검사를 받게 했다. 만일 박원순의 아들이 떳떳하다면 이회창처럼 공개적인 신체검사를 피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강용석이 제기한 박원순 아들 박주신의 병역비리 의혹은 아래와 같다.  

1. 박원순 시장 아들은 지난해 12월9일 광진구 자양동 소재 혜민병원에서 병역비리 전과자인 김OO 의사로부터 허리디스크 소견의 병사용 진단서를 발급 받았고, 서울병무청은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12월 27일 4급 판정을 내렸다. 그래서 공익근무 대상으로 지정됐다.  그런데 허리디스크 4급이면 너무 아파서 수술을 하지 않고서는 견디지 못한다.  

2. 서울시의 44곳 군 지정병원이 있는데 아들 박씨는 자택(서초구 방배동)에서 가까운 군 지정병원인 서울성모병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태여 광진구 자양동에 먼 곳에 위치한 별로 알려지지 않은 혜민병원을 이용했다. 

3. 혜민병원에서 진단서를 발급해 준 의사 김모씨는 국군수도병원 신경외과의 군의관으로 있던 1997년 7월 디스크로 의병 전역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600만원을 받은 혐의로 2000년 4월 기소된 전력이 있는 병역비리 전과자다. 

4. 강용석 의원이 확인한 결과, 혜민병원에서는 MRI 촬영을 하지 않았고 박원순  아들이 신사동 자생병원 촬영해 가져온 MRI 사진을 기초로 진단서를 작성했다. 병사용진단서 발급과정에서 자생병원에서 직접 MRI를 촬영하지 않고 다른 병원의 자료를 근거로 진단서를 끊어 주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에 해당한다. 

5. 2011년 서울병무청 정기검사기간은 11월28일 완료됐다. 그런데 박씨는 추가검사기간인 12월 27일에 4급 판정을 받았다.  

6. 일반적으로 정기검사기간의 4급판정을 위해서는 X-ray, EMG(근전도검사), CT를 동시에 실시하는데, 박 시장 아들은 추가검사기간에 CT만으로 4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결론적으로 박원순 아들의 4급 판정은 결국 신사동 자생병원으로부터 가져온 누구 것인지도 모를 MRI 사진과 신뢰도가 가장 약한 CT만으로 결정됐다. 이는 일반적인 병역판정절차와 확연히 다른 것으로 병무브로커의 개입 가능성이 보인다.  

7. 의혹 해소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공개신체검사 뿐이다. 공개신체검사를 해서 만일 박원순 시장 아들이 확실하게 4급 판정을 받는다면, 강용석은 깨끗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  

8. 강용석은 위 내용으로 자신의 블로그(blog.naver.com/equity1)에서 18일부터 19일 오후 1시까지 약 20시간 동안 ‘재검 여부’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 2,500여명의 네티즌이 참여했고 이 중 90% 이상이 공개신체검사에 찬성했다. 
 

우리는 강용석이 벌이는 의로운 일에 적극 동참하고 그를 격려하는 동시에 의혹을 널리 알려야 할 것이다.

 

2012.1.20.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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