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자(윤이상의 처), 500만야전군이 제일 무서웠다.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이수자(윤이상의 처), 500만야전군이 제일 무서웠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01-28 22:18 조회16,265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이수자(윤이상의 처), 500만야전군이 제일 무서웠다.

                   이수자의 한겨레 신문과의 인터뷰 내용 일부 발췌

기자:  92년 오 씨 귀국한 뒤 한동안은 조용했는데. 왜 최근 다시 논란됐다고 보나? 

이수자: 통영의 딸 논란이 커지는 과정에선 공안당국의 의중이 실린 흔적도 드러나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오 씨의 저서 200권을 구입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를 통해 통영 지역 오피니언리더들에게 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분위기 탓에 딸 윤정씨 소유의 집 앞에선 반대자들의 시위가 연일 끊이지 않고 있다. 기자가 찾은 날 오전에도 100여명이 집앞에 몰려와 구호를 외치다 돌아가기도 했다. 집 대문과 덤벼락은 이들이 던진 달걀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기자: 집 앞에서 반대 시위가 계속되는 모양이다. 

이수자: “한번은 외출하려는데 우리가 탄 차를 추격해서 막다른 언덕까지 내몰리기도 했다. 우리 딸애가 아버지 영혼 달래겠다고 고향 통영 앞바다 보이는 곳에 집을 지었다. 끝까지 버티겠지만, 나도 정신 강하게 살아왔는데 내 삶이 너무 쓰라리다.”

기자: 경찰 신변보호는 안했나?  

이수자: “주한 독일대사관에 연락했더니 대사관에서 외교부에 연락은 했다더라.”

기사: 이 씨는 지난해 11월 3일을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날로 꼽았다 이 날 ‘대한민국대청소 500만 야전군본부’(의장 지만원)란 이름의 단체 회원 50여명은 통영에서 윤이상의 흔적을 지우라며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규탄대회를 열었다. 마침 이 날은 지난 1995년 베를린에서 세상을 떠난 윤이상 선생의 기일이었다.   

기자: 그 날 상황을 좀 설명해 달라.

이수자:  “소문엔 버스 다섯 대 나눠 타고 통영에 데모하러 내려올거라고 했다. 주변 사람들이 혹시 위험한 상황 벌어질 수 있으니 집에서 피하는 게 어떠냐고 그러더라, 그런데 그 날이 바로 윤 선생 기일 아니냐. 어딜 떠나겠어. 고향 땅에 집 짓고 처음으로 영혼 달래겠다고 제사 준비 중이었는데. 하지만 견디다 견디다 못해 결국 집에선 제사 못지내고 근처 펜션에 옮겨가서 지냈다. 펜션 가는 길에도 우리 차를 막 쫓아오더라. 우리 마음 이해하겠나. 우리 딸 애가 왜 여기 집 짓고 살려는지 아나. 끝내 고향 땅 밟아보지 못하고 떠난 아버지 슬픈 영혼 위로하겠다는거다. 우리가 이런 상태다. 우리가 대체 뭘 잘못한 건가?…”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16324.html


2012.1.28.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5건 370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795 조갑제닷컴은 악취나는 음식물 쓰레기통 지만원 2012-01-31 18990 212
2794 보수와 진보에 대한 전원책 변호사의 실망스런 오해 지만원 2012-01-30 20617 242
2793 박원순아들의 팔팔한 최근동영상 제공자에 500만원! 지만원 2012-01-30 16879 291
2792 박근혜 당의 정강정책과 김수희의 애모(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2-01-30 14032 141
2791 조갑제에 주는 5번째 경고 지만원 2012-01-30 20959 251
2790 내가 대통령후보라면 (천강) 천강 2012-01-30 10292 149
2789 그 많던 한나라당 의원들 다 죽었나?(문암) 문암 2012-01-30 11607 118
2788 조갑제에 주는 네 번째 경고 지만원 2012-01-29 15326 336
2787 다음 등산모임은 다시 서울대공원 지만원 2012-01-28 17733 121
열람중 이수자(윤이상의 처), 500만야전군이 제일 무서웠다. 지만원 2012-01-28 16266 196
2785 대한민국과 동반자살 하려는 박근혜(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2-01-28 12426 130
2784 보수와 진보에 대한 언어 전략 지만원 2012-01-27 16187 265
2783 목하 부서져 내리고 있는 한나라당 지만원 2012-01-26 17694 322
2782 1월 28일(토) 10:30분 야외모임에 대해 지만원 2012-01-26 17619 153
2781 “이게 재판이냐? 개판이지!” 지만원 2012-01-26 23114 331
2780 나이 든 사람들의 처신에 대해 지만원 2012-01-26 15031 183
2779 대북 식량차관, 반드시 상환 받아야! 지만원 2012-01-26 14685 177
2778 북한 압력에 굴복말고 한미연합훈련, 제대로 하라 지만원 2012-01-25 14849 212
2777 곽노현, 스스로 나갈 인물이 아니다. 몰아내야 한다 지만원 2012-01-25 15247 304
2776 통전부(통일전선부)의 프로필 지만원 2012-01-24 14808 230
2775 이근안에 올라탄 빨갱이 미화작전 지만원 2012-01-24 14965 278
2774 빨갱이앞잡이 박승춘에 경고한다, 고엽제에 신사고하라! 지만원 2012-01-23 16940 349
2773 북한에 심어 논 우리 사람 명단 김대중이 북에 념겼다 지만원 2012-01-23 21053 334
2772 모든 애국 국민들에 즐거운 구정을! 지만원 2012-01-22 15487 200
2771 김형두 판사의 오염된 코미디 판결문 분석 지만원 2012-01-22 16812 238
2770 대한민국의 이민족 전라도 잡것들에게!! 지만원 2012-01-22 23591 484
2769 짓밟히는 박관현의 의미! 지만원 2012-01-21 18870 314
2768 교학연 김순희 대표님께 지만원 2012-01-21 12811 243
2767 犬판 5분전 대한민국! (현우) 댓글(1) 현우 2012-01-21 13173 238
2766 뇌물로 썩어 빠진 공산주의자들이 세운 제2의 남로당 지만원 2012-01-20 17751 265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