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센스의 여왕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김연아는 센스의 여왕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3-01 20:47 조회26,293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김연아는 센스의 여왕

김연아에 대해 전 세계가 찬사를 보내고 있다. “역사적 기록을 깼다”, “아름답다”는 것도 찬사의 대상이겠지만, 찬사 이전에 사람들이 흘린 눈물과 감동이 그녀의 위상을 더 잘 표현해줄 것 같다, 눈물이 '말의 감탄사'보다 더 강한 감탄사인 것이다. 아름다워서 눈물이 나고, 극기에 극기를 거친 결과라는 생각에서 눈물이 나고, 어린 나이에 진인사대천명의 뜻을 깨닫고 마음을 비울 줄 아는 성숙함에 눈물이 나고, 마지막으로 천진할 정도로 해맑은 표정과 제스처들에 배어있는 센스에 눈물이 난다. 

가장 아름다운 표현은 미쉘 콴에 대한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다. 정확한 표현은 기억할 수 없지만 요지는 아래와 같은 것이었다.  

문(방송기자) “미쉘콴을 동경했다고 하는데 세계기록을 깬 지금의 생각은 어떠냐?”  

답(김연아): “옛날에는 옛날의 환경이 있고 옛날의 잣대가 있었다. 지금의 환경과 지금의 잣대로 옛날과 지금을 비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앳된 얼굴로 생글 생글 웃으면서 내는 표현은 현자의 경지에 닿아 있었다. 만일 김연아가 “옛날엔 미쉘 콴이었지만 지금은 내가 더 우위다” 이런 식으로 대답을 했다면 김연아의 인기는 상처를 많이 받았을 것이다. 그런데 김연아는 스케이팅에서 센스를 발휘하듯이 스케이트장 밖에서도 센스를 발휘하여 그녀의 위상을 지켰다. 얼음판 위에서 센스를 발휘했듯이 김연아는 얼음판 밖에서도 최고의 센스를 발휘한 것이다. 

박정희 시대에 살았던 사람이 박정희를 좋게 평가했으면 박정희는 좋은 사람이다. 박정희 시대를 살아보지 못한 어린 사람들이 박정희를 나쁘게 평가하는 것은 김연아의 이론에 어긋나는 것이다. 김구가 살았던 사람들이 이승만에 180표를 주고 김구에 8표를 주었으면 그게 옳은 평가인 것이다. 1948년도에 태어나지도 않은 어린 사람들이 얼굴도 보지 못한 할아버지들의 생각을 뒤집는 것은 할아버지의 수염을 뽑는 실로 무례하기 이를 데 없는 후레자식들의 행동인 것이다.  


2010.3.1.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58건 356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208 국제조폭 북한의 망동, 언제까지 수용될까? 지만원 2012-05-31 13370 271
3207 규정위반의 원전운전, 대재앙을 부른다 (만토스) 만토스 2012-05-31 9127 91
3206 500백만야전군, 시스템클럽 6.2(토)등산 안내 관리자 2012-05-30 12363 96
3205 일심회 수사 중단시킨 노무현 역적들을 수사하라 지만원 2012-05-30 17036 308
3204 국회의원 '살롱'(임종건) 지만원 2012-05-30 11730 89
3203 5.29 고등법원에 나오셨던 회원님들( stallon ) stallon 2012-05-30 10588 146
3202 비판과 대안 (경기병) 경기병 2012-05-30 12762 102
3201 김문수, 위장보수 의혹을 씻을 수 있을까?(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2-05-30 10413 152
3200 '개새끼'란 용어, 오히려 '약과'아닐까?(김피터) 댓글(1) 김피터 2012-05-30 10683 163
3199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다! 지만원 2012-05-29 11444 114
3198 대통령은 통합진보당을 해산하라 (비바람) 비바람 2012-05-29 9327 100
3197 민주주의의 기본: 시각의 다양성을 존중하라 지만원 2012-05-29 11400 105
3196 안양의 빨갱이들 지만원 2012-05-29 11533 186
3195 이명박을 마지막으로 한번 믿어 본다! 지만원 2012-05-29 13353 194
3194 오늘의 5.18재판 지만원 2012-05-29 17312 175
3193 李대통령, 종북주의자를 진짜 비난 하는가?(초부) 초부 2012-05-29 8746 86
3192 '김정일 개새끼'는 새로운 진보다(비바람) 댓글(1) 비바람 2012-05-29 11320 195
3191 두 번 솟는 눈물 지만원 2012-05-28 14145 271
3190 정말로 죽쑤어서 개주시렵니까?(북극사람) 북극사람 2012-05-28 9340 168
3189 이념의 색맹, 이명박이 눈을 뜬 이유 지만원 2012-05-28 14054 308
3188 북한은 진보당에게 지령만 내렸을까 (비바람) 비바람 2012-05-27 10131 230
3187 국가보안법 팽개치면 빨갱이 소탕불가(만토스) 만토스 2012-05-26 9164 176
3186 빨갱이들의 역사뒤집기 속지 말자! 지만원 2012-05-25 13728 275
3185 빨갱이와 종북세력의 차이 지만원 2012-05-25 19219 293
3184 한국을 조국처럼 사랑한 미군 장교(한광덕) 지만원 2012-05-25 13889 152
3183 진보당 18번 강종헌을 수사해 달라. 지만원 2012-05-25 17829 248
3182 5.18재판 일정 및 등산 일정 지만원 2012-05-25 16220 155
3181 영화 속의 보수 지만원 2012-05-24 12360 154
3180 이 나라에 인재가 없는 이유 지만원 2012-05-24 14880 293
3179 보수의 길 지만원 2012-05-24 11081 209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