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사파의 고백. 주사파에 김일성은 신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전 주사파의 고백. 주사파에 김일성은 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05-24 08:30 조회14,196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전 주사파의 고백. 주사파에 김일성은 신

"김일성이 세계 최고 지도자라며… 北 무너지긴 전엔 그들 안 변해"
前주사파 고백

이정희·김재연의 중간세대인 1996년 고려대 총학생회장 이종철씨의 주사파 고백

어떻게 주사파가 됐나? - 신입생때 7일간 겨울합숙… 계룡산서 매일 15시간씩 세뇌

주체사상 비논리성 인식 못해

진보당 비당권파도 의심해야 - 그들도 범NL계열… 종북 아니라 말할 수 없어, 반드시 검증해봐야

1996년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낸 이종철(40)씨는 자신을 '끝물 운동권'이라고 했다. 북한의 실상이 드러나기 시작했던 1990년대 중반에 주사(主思)파에 물들었다는 뜻이었다.

그는 1992년 대학 입학 뒤 NL(민족해방) 계열 선배들과 어울리면서 김일성 주체사상에 빠져들었다고 했다. 학내 NL계열의 전폭적인 지지로 조국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쳐 총학생회장에 선출됐고, 이적단체인 한총련(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중앙위원을 지냈다. 그해 여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출소 이후 그는 전향했고, 현재 청년지식인포럼 story K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87학번인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와 99학번인 김재연 당선자의 중간 세대다.

이씨는 22~23일 이틀간 서울 마포구 한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주사파들은 북한이 무너지기 전까지는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1990년대 중반이면 북한에 대홍수가 나 수백만명이 굶어 죽는 등 북한 경제난이 드러났던 시점이다. 그 시기에 왜 주체사상에 빠져들게 됐나.

"1992년 입학하자마자 주사파 계열 선배들과 어울렸다. 결정적인 계기는 '겨울합숙'이었다. 선배·동기들 30~40명과 계룡산 자락에서 매일 15시간씩, 일주일 내내 주체사상 등을 공부했다. 북한의 긍정적인 측면만 부각됐다.

그렇게 공부하고 돌아오니 북한 문건이나 원전을 찾아 읽을 정도가 됐다. 김일성 명의로 나오는 논문, 북한 소설 등 닥치는 대로 수백권을 찾아봤다. 이쯤 되면 주체사상의 비논리성 따위는 인식을 못하게 된다. 북한의 경제난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인권탄압, 탈북문제는 절대 믿지 않았다. 당시 선배·동기들은 탈북자의 수기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위라고 했다."

NL 계열 운동권으로 고려대 학생회장을 지낸 이종철(40)씨가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사무실에서 자신이 경험한 주사파 및 종북주의의 실체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주사파에게 수령은 신적인 존재”라고 했다.

/성형주 기자 foru82@chosun.com



NL 계열 운동권으로 고려대 학생회장을 지낸 이종철(40)씨가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사무실에서 자신이 경험한 주사파 및 종북주의의 실체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주사파에게 수령은 신적인 존재”라고 했다. /성형주 기자 foru82@chosun.com

―지금 주사파들은 스스로 종북(從北)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종북이라는 말이 오히려 약하다. 이들은 수령론·후계자론·주체사상으로 무장하고, 대한민국을 북한처럼 만들자는 사람들이다. 북한을 추종하는 수준을 넘어선다. 실제로 김일성을 세계 최고의 지도자라고 여긴다. 학생운동 당시 주사파라는 말도 안 썼다. 우리는 자랑스러운 김일성주의자라고 했다. 북한이 무너지기 전까지 절대 종북세력은 바뀌지 않는다."

―남파 간첩 김동식씨는 "종북주의자는 북한에 대해 지도자, 세습, 북한체제(사회주의), 주체사상, 인권탄압 등 다섯 가지는 절대로 비판하지 않는다"고 했다.

"주사파는 절대로 그 부분을 비판할 수가 없다. 북한 지도부와 체제, 사상에 대한 비판은 자신의 신념(주사)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전향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1998년 출소할 당시 대단히 환영받았던 기억이 난다. 통합진보당 당선자인 김재연씨의 남편 최호현 같은 후배들이 운동권으로 버티고 있었다. 이때만 해도 내가 주체사상을 버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강철서신' 김영환씨가 '수령론은 거대한 사기극'이라며 전향을 했고, 파문이 일었다. 이후부터 고뇌의 시기였다. 운동을 할 때는 정부의 조작이라면서 믿지 않았던, 탈북자의 증언도 충격적이었다."

―주사파의 국회진출은 위험한가?

"국회의원이 되면 일단 신분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고 최고 보안사항을 열어볼 수 있다. 통진당 핵심당원들은 주위에서 보는 눈이 있는데도 경찰차를 부수고, 경찰을 때리고 압수수색을 대놓고 막지 않느냐. 이런 사람들 10명 정도가 국회에 들어가면 어떤 일도 할 수 있게 된다. 진보당의 당권파도 문제지만, 비당권파도 의심해볼 문제다. 과연 이 사람이 종북세력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느냐.

지금은 권력투쟁 중이라 잠시 가려져 있을 뿐이다. 이석기 이런 사람들만 종북인 것처럼 봐서는 안 된다. 범NL이 곧 종북이다. 검증을 해봐야 한다. 극단적인 표현이겠지만 통진당이 섞인 야권연대가 선거를 이긴다고 생각해봐라. 그러면 북한 김정은 왕조와 공동정부가 수립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5/24/2012052400222.html?news_top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357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182 5.18재판 일정 및 등산 일정 지만원 2012-05-25 16227 155
3181 영화 속의 보수 지만원 2012-05-24 12365 154
3180 이 나라에 인재가 없는 이유 지만원 2012-05-24 14885 293
3179 보수의 길 지만원 2012-05-24 11087 209
열람중 전 주사파의 고백. 주사파에 김일성은 신 지만원 2012-05-24 14197 145
3177 다시보는 5.18, 김대중, 남한 빨갱이들의 실체!(현우) 댓글(2) 현우 2012-05-24 23574 151
3176 진보당의 행패는 빨치산의 전형 지만원 2012-05-23 18993 181
3175 김빠진 노무현 추도 3주기 지만원 2012-05-23 16543 270
3174 박정희와 전두환의 차이 지만원 2012-05-22 18798 281
3173 검찰, 참 잘했다. 지만원 2012-05-22 12419 273
3172 검찰이 통진당에 손 들면 국가는 내전사태로(만토스) 댓글(2) 만토스 2012-05-22 9865 173
3171 미국의 시위진압, 이명박의 공권력(한글말) 한글말 2012-05-22 12107 139
3170 다시 보는 민주화 유공자 지만원 2012-05-21 23084 278
3169 민주당과 진보당 무엇이 다른가? 지만원 2012-05-21 14956 232
3168 지만원 강연(보수의 가치) 지만원 2012-05-21 14397 75
3167 지만원의 강연(진보의 정체) 지만원 2012-05-21 13839 75
3166 지만원의 강연(진보당 사태) 지만원 2012-05-21 14301 79
3165 지만원의 강연(박정희 시대) 지만원 2012-05-21 17380 115
3164 5.18은 북한의 역사다. 지만원 2012-05-21 19090 117
3163 적이 없으면 친구도 없다! 지만원 2012-05-20 13498 265
3162 선비 정신! 지만원 2012-05-20 12519 208
3161 젊음을 다시 되돌려 준다 해도! 지만원 2012-05-20 11943 233
3160 지금 같은 시대에 빨갱이가 어디 있느냐? 지만원 2012-05-19 14227 306
3159 이명박 대통령 재임기간중 가장 소신있게 잘한일(호랑이출음) 호랑이울음 2012-05-19 14850 224
3158 배은망덕 역사왜곡 공영방송 KBS (만토스) 만토스 2012-05-19 13882 167
3157 5.18이 민주화로 둔갑해도 암말 못하는 세상!(장학포) 장학포 2012-05-19 14441 162
3156 현 비례대표제 없애던지 퇴출방법 강구하라.(김피터) 댓글(1) 김피터 2012-05-19 8380 102
3155 헌법 파괴의 원조 김영삼과 김대중(만토스) 만토스 2012-05-18 12943 124
3154 백번 양보해도 5.18은 폭동 (신생) 신생 2012-05-18 15475 116
3153 선거법 위반 조사에 대한 의견 지만원 2012-05-18 11052 170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