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국민 속 뒤집어 놓는 김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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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07-11 22:35 조회17,12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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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민주화시키겠다”, “경제정의를 실천하겠다”는 말로 재벌들을 손보겠다고 기염을 토하는 사람이 있다. 김종인이다. 김종인은 과연 국민과 재벌을 향해 경제민주화와 경제정의를 강조할만한 얼굴인가? 한마디로 그의 얼굴은 온갖 오물로 얼룩진 얼굴이다. 그 뿐만 아니라 얼굴이 아주 두꺼운 사람이다. 왜 그런가?
1992년 김종인은 노태우의 경제수석이었다. 그가 경제수석을 할 때 노태우는 4,000억원의 부정한 돈을 끌어 모아 국민의 분노를 샀고, 그래서 재판을 치르기 전에 감옥으로 갔다. 여기에서 김종인은 노태우의 비자금 4000억원 조성에 깊이 관여했다. 돈을 챙기는 대통령과 돈을 주는 재벌 사이에서 창구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김종인이었다. 1996년 김종인은 이원조·금진호와 함께 ‘비자금 3인방’으로 사법처리 됐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그도 별도의 돈주머니를 따로 챙겼다. 안영모 동화은행장으로부터 2억원을 받은 것이다. 경제정의를 구현하고 경제를 부강하게 만들 책임이 있었던 김종인 경제수석이 지금의 돈으로 환산하면 10억이 훨씬 넘는 돈을 안영모로부터 받은 것이다. 이로 인해 그는 감옥에 갔다.
대한민국에는 이렇게 더러운 행적을 가지고, 얼굴에는 철판을 깐 사람 밖에 인재가 없는가? 지금 국민은 새 시대를 열어갈 참신한 인재를 열망하고 있다. 수많은 국민은 이런 희망을 박근혜에 걸고 있다. 그런데 박근혜는 이런 국민의 열망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래 어쩔래, 이 바보 같은 국민들아” 하는 식으로 김종인을 캠프의 수장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의 눈에는 국민은 없고 오직 철판 깐 김종인 밖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지금 이명박 정권에서는 1억을 받은 사람들이 줄줄이 사법처리되고 감옥에 갔다. 그런데 박근혜 캠프에서는 10억 이상의 뇌물을 받고 노태우 비자금 조성에 앞장서 심부름을 해준 사람이 경제개혁을 이끌 최상의 인물이라며 국민을 향해 호령할 자리를 내주고 있다. 이런 김종인이 주도하는 경제개혁은 어떤 복마전으로 이어질까? 도대체 박근혜는 무슨 배짱으로 국민을 이토록 함부로 무시하는 것인가?
2012.7.11.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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