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향, 청춘 없는 인생은 없다!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청춘의 향, 청춘 없는 인생은 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10-18 22:08 조회12,269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청춘의 향, 청춘 없는 인생은 없다!


사람마다 태어난 고향이 있다. 그런데 거기에 대한 향수가 없는 메마른 청춘이 있다. '오늘날의 자기가 있게 한 이웃'이 없는 인생은 없다. 그런데 거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없는 삭막한 청춘이 있다. 모든 청춘에는 아름다운 꿈이 있고 자아실현에 대한 포부가 있다. 하지만 이런 꿈과 포부를 담아야 할 가슴에 이웃과 국가에 대한 증오심을 가득 담은 청춘이 있다.
조국이 베푸는 풍성함에 육욕이 도취돼 있으면서 머리에서는 조국이 없다고 생각하는 정신병 걸린 청춘이 있고, 한도 끝도 없이 조국을 파괴 또 파괴하는 비정상적인 청춘이 있다.

젊음에는 한없는 에너지가 있다. 그 에너지를 어떻게 태우느냐에 인생은 다시 한 번 태어난다. 자아실현을 위해 끝없는 도전과 극기를 거듭하는 청춘이 있다. 하지만 이런 걸 선택해 보지 못한 게으로고 부끄러운 청춘이 있다. 자아를 추구해보지 못한 청춘, 자아를 실현해 보지 못한 청춘이야 말로 가장 삭막하고 초라한 청춘이다.

이 세상에 사랑이 없고 조국이 없는 청춘이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내가 지키고 가꿔야 할 장미꽃 같은 사랑마저 품어보지 못한 불모의 청춘이 있다. 고전적 소설을 읽고 소설의 주인공을 가슴에 새기면서 베개를 적셔보지 못한 멋없는 청춘이 있다. 세계의 위인들과 세기의 영웅들에 대한 발자취를 더듬으면서 ‘나의 조국’에 대한 사랑에 가슴을 벌렁거려 보지 못한 못난 청춘이 있다.

조국에 대한 사랑, 정의에 대한 불타는 의협심, 이런 걸 단 한 번도 가슴에 담아보지 못한 ‘국적 없는 집시’와 같은 타락한 청춘이 있다. 이런 청춘들은 칼날 같이 메마른 잎새로 상징되는 억새풀 인생이다. 볼그레한 두 뺨이 있고, 강철 같은 팔다리가 있고, 넘쳐나는 육체적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지만 영혼이 시들어 버린 청춘이 있다. 노력과 극기가 남기고 간 발자취가 전혀 없는 느끼하고 악취 나는 타락한 인생인 것이다.

그 누가 청춘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 했던가? 게을러서 악취가 물씬 거리는 청춘이 아름답던가? 청춘은 나이가 아니라 영혼이다. 선남선녀로 표현되는 남녀 청춘들이 있다. ‘얼짱이다 몸짱이다’, 이런 말 자체가 대한민국의 타락성을 가늠하는 언어들인 것이다. 가장 아름다운 청춘은 어디에 있는가? 청춘의 아름다움은 피부에 있는 게 아니라 영혼에 있다.


2012.10.18.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추천 : 18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343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602 든든한 대법원 지만원 2012-10-31 13082 401
3601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 지만원 2012-10-31 13193 320
3600 국가관 없는 문재인 대통령자격 있나?(현산) 댓글(1) 현산 2012-10-30 11267 245
3599 노무현이 그만을 위해 만든 네로식 미친법을 폐기하자 지만원 2012-10-30 12396 272
3598 중앙일보,김영희 대기자의 무식 및 어거지 논리(김피터) 댓글(2) 김피터 2012-10-29 10482 220
3597 대한민국 혼 파괴의 원흉, 언론노동조합(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2-10-29 10757 160
3596 정수장학, 부산고법 판결에 대한 유감 지만원 2012-10-28 13260 234
3595 민주당의 당격 지만원 2012-10-28 12878 361
3594 제 18대 대통령에게 특히 요망되는 리더쉽(솔내) 솔내 2012-10-27 8488 113
3593 빨갱이 소굴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파망령(만토스) 만토스 2012-10-27 10020 198
3592 아, 옛날이여! 지만원 2012-10-27 11039 316
3591 선거법 재판: 배심원제 재판으로 결정 지만원 2012-10-26 12443 219
3590 mbn 집중분석, 박사님 출연 다시 보기(10월25일) 관리자 2012-10-25 11135 112
3589 지금까지 파악한 정수장학회의 진실 지만원 2012-10-25 15277 191
3588 TV조선 시사탱크, 서석구 변호사의 통쾌한 반격 댓글(6) 우주 2012-10-25 13694 216
3587 10월 25일(목) MBN 출연합니다. 지만원 2012-10-24 14996 185
3586 동아일보 홍찬식 칼럼에 대하여 지만원 2012-10-24 17308 310
3585 대선 단일화의 문화계 사기꾼들(비바람) 비바람 2012-10-24 11140 282
3584 정수장학회 공부 지만원 2012-10-23 14645 378
3583 내일(10.24) 조선일보 광고문,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만원 2012-10-23 13372 240
3582 선거법 위반 재판(10.26, 금. 오전 11시) 지만원 2012-10-23 13037 114
3581 굶주린 사자 앞에서 춤추는 돼지들 (만토스) 만토스 2012-10-23 9408 213
3580 종북주의자는 친구가 될 수 있는가? (李法徹) 李法徹 2012-10-23 8524 173
3579 수구꼴통의 역사 (EVERGREEN) EVERGREEN 2012-10-22 10176 181
3578 정수장학회 헌납의 다이아몬드 반지(비바람) 댓글(8) 비바람 2012-10-22 9654 197
3577 "국가 혼”, 혼이 없는 국가가 가는 곳은 어디입니까? 지만원 2012-10-20 15551 306
3576 애국자 오막사리님, 한국에 눌러 살고 싶어 하십니다 지만원 2012-10-20 12449 291
3575 뻥 뚫린 철책선 ('5분'동영상) 시스템뉴스 2012-10-19 11533 113
3574 KAIST 이사장 오명, 불의의 길 걷고 있다! 지만원 2012-10-19 11139 234
열람중 청춘의 향, 청춘 없는 인생은 없다! 지만원 2012-10-18 12270 271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