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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과 청와대는 이것부터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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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3-28 09:40 조회26,9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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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과 청와대는 이것부터 조사해야

 

천안함의 사고원인은 침몰된 선체를 조사하는 기술적인 접근에 의해서도 그 일

부가
밝혀지겠지만 다음 사항이 반드시 조사돼야 전체를 밝힐 수있을 것

이다. 선체 인양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아래 사항을 먼저 조사하는 것

이 순서일 것이다.


1)
사고지점은 너무 전방이라 덩치 크고 비싼 초계함이 다니는 곳이 아니다. 


2) 사고지점인
백령도와 대청도의 사이의 좁은 골목
은 북괴의 소형 잠

수정이 매복하기 딱 좋은 
곳이며 붙박이 기뢰를 설치하기에 아주 좋은 지형이다.


3)
항해 시간이 밤 10시에 가까운 시각이다. 병사들의 취침시각인 것이다. 이런

각에 무슨 임무가 있기에 최전방이라 유사시 말고는 초계함이 다녀서는 안 되

는 곳
에, 수심조차 낮은 곳에, 기뢰와 잠수정에 의한 매복이 예상되는 좁은 골목

에 왜 
가게 되었는지 함장을 상대로 조사를 해야 할 것이다. 만일 부하 중 누군가

가 함장
을 그리로 유도했다면 그 부하가 매우 중요한 조사대상이 된다고 생각한

다. 만일 
함장이 혼자서 그런 결심을 했다면 그가 조사대상의 중심이 되어야 할

것이다.


지난해 11월 북한 함정이 대파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 직후 북한은 천

배 만배
로 보복할 것이라며 앙칼진 분노를 표현했다. 해군은 이 말에 대한 대비

를 했어야 
했다. 대비를 했다면 군대 상식을 벗어난 이런 항해는 하지 않았을 것

이다. 필자의 
직관으로는 이번 사고는 북한의 특수공작의 결과라고 생각하며

내부자가 관련된 정
교한 작전이 아닐까 하는 강한 심증이 간다. 이것이 바로

북한이 다짐했던 천배 만
배의 보복이었던 것이다.


두동강 난 사고라면 어뢰에 의한 피격 가능성이 가장 큰 가능성일 것이

다. 육중한 함정이 순간적으로 공중으로 떠올랐다면 이는 어뢰의 의한

공격의 전형이라는 것이 해군 실무자와 해군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100

톤급 고속정 정도 때려봐아야 성이 차지 않는다. 그래서 큰 함정을 그리

로 유도하여 공격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함정이 노후했다느니, 내부폭발이라느니 등 말도 되지 않은 것들을 내세

워 진행하는 언론플레이가 매우 수상해 보인다. 노무현의 사인을 엉터리

로 조사하고 끝내듯이 이런식의 마무리가 또 발생하는 것이 아닐가 하는

걱정이 앞선다.



2010.3.2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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