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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쇠말뚝 박아놓고 떠나는 이명박대통령(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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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산 작성일13-02-21 10:59 조회11,5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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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은 대통령 재임 중 잘한 것도 있고 잘 못한 것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명박대통령은 대한민국에 빼도 박도 못할 쇠말뚝을 박아 놓고 떠난다.
결국 이명박은 대통령 하지 않는 게 대한민국에 백번 좋았다는 생각이다. 그의 모든 공을 다 합쳐도 이 쇠말뚝의 깊은 독에 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앞장서 이명박을 대통령 만들고 옹호한 세력들도 함께 책임을 느껴야 한다. 보수우익의 입장이라면 이명박은 타산지석으로 삼을 인물이지 다시 기억할 인물이 아니란 생각이다. 
 

이명박이 대통령의 권력으로 대한민국에 남긴 천추의 한(恨)이 될 3가지.

1. 천수를 다하고 죽은 김대중을 택도 아니게 국장에다 동작동 국립묘지 - 그것도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 묘 사이에 안장한 것. 국무회의 의결을 무시하고 현충원 법규를 무시하며 제멋대로 한 짓이다. 용서할 수 없다! 김대중은 예의를 다해도 국민장이며 대전현충원이나 망월동 국립묘지로 가야했다. 산 사람은 평가에 의하여 지위나 공과를 바꿀 수도 있지만 죽은 사람의 묘는 어찌하기 어려운 게 한국적 현실 아닌가? 

2. 종북세력의 거점인 민족문제연구소가 조작해 올린 박정희대통령 친일파 인명사전을 슬그머니 용인한 일. 이명박 자신은 그동안 출세하고 돈 버는 데만 정신이 팔려 무식해 몰랐다 하더라도, 대통령이니만큼 사실관계를 알아보는 건 간단한 일이었다. 따라서 억지 조작이 눈에 보일 정도인 이 사안은 사실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는 상식적인 언급으로 물리치기만 했어도, 오늘날 박정희 친일이 교과서에 공인 받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이명박은 박정희 음해가 문제아니라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인하는 공작에 가세한 것이다. 그것도 수준 떨어지는 음해공작에. 

3. 국고 20~30조를 쏟아부어가며 회복불능으로 만들어놓은 4대강이다. 강만 버려놓은 게 아니라 이로서 소실된 토지도 전남도만큼이나 된다 한다. 그렇잖아도 농경지가 부족한 작은 나라가... 천문학적인 국고를 단기간에 강바닥에다 쏟아 붓는 바람에, 비생산적인 편중투자로 나라전체의 경제까지 위축시켰다. 대통령의 권한을 상식이하의 일에다 제멋대로 강행한 이 결과는 청와대비서진과 각료들이 공동으로 책임져야할 엄중한 사안이다. 

내 주변의 경험상 이번 대선에서 박근혜대통령을 반대한 48% 중 최소한 10% 이상은 이 4대강사업에 대한 반감에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정 그런 방식의 사업을 하고 싶다면 전라도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영산강 하나만 먼저 했으면 모든 면에서 얼마나 좋았겠는가? 뭐? 한꺼번에 안 했으면 50조가 넘게 소요될 사업이었다고? 아니, 각 별개의 4대강을 한꺼번에 한다고 원가절감이 된다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린가? 대통령이 이따위 수준 낮은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려들다니...
 

이명박이 심혈을 기울인 사업도 국익에 치명적인 독이 되었다.
 

1. 군과 전문가들의 합리적이고 간곡한 반대를 무시하고 롯데가 잠실에다 100층 건물을 짓도록 독단으로 밀어붙인 일. 이로서 만약의 경우 절대적으로 필요한 성남비행장을 무력화 시켰다. 국가를 생각하는 마음과 안목이 눈꼽만큼이라도 있다면, 전시가 아니더라도 성남비행장은 보존해야 할 자리임을 알 수 있다. 박근혜대통령은 국익을 위해 합법성에 불문하고 롯데에 공사 중지를 명해야 한다고 본다. 대통령이 이토록 뻔뻔하게 국익을 무시하고 일게 사기업의 이익을 위해 봉사한다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 

2. 이명박대통령이 나서지 않아도 될 일을 나서 망친 아랍에미레이트 원전수주. 세계 제1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원전설비와 운용기술을 이명박이 손대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았다. 내 보기로 최소한 50억불은 손해를 끼쳤고, 공사자금 조달책임까지 떠안음으로서 이후 다른 나라의 원전수주까지 어렵게 만들어 놓았다. 여기다 공수부대를 원전보호 경계병으로 파병키로 함으로서 국가체신 손상과 향후 국제적인 분쟁에 휘말릴 소지까지 만들었다.  

당시 아랍에미레이트는 한국의 원전기술을 꼭 필요로 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수부대 파병까지 덤으로 붙여 터무니없는 덤핑가격인 200억불에 수주했다. 공수부대파병 같은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미국 일본 프랑스 등은 280억~300억불 수준이었다 한다. 중동인들의 상술에 완전히 바가지 쓴 것이다. 그것도 당시 아랍에미레이트는 제 국익을 위해 전투기와 원전발주를 몽땅 프랑스에 주고 싶어 하지 않는 다는 것쯤은 장삼이사도 짐작하는 상황에서...  

더구나 나중에 알려진 일이지만 원전건설자금도 우리나라가 조달해야 된다는 것 아닌가? 이 자금조달의 길이 없어 이슬람자금 들여오려다 한편인 기독교세력들로부터도 거센 반발을 당하고 결국 그 계획을 취소했는데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결국 이명박대통령이 공적과시를 위해 국민을 속인 것이며, 이로서 국익에 엄청난 손해와 피해를 끼친 것이다. 
 

다 죽은 좌파는 살려내고 보존 육성해야 할 우파의 중심은 죽이려 들었다
 

이명박이 대통령자리에 올라 만든 첫 작품이 소위 친박 학살이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집권기간 내내 박근혜 제거가 국정의 1순위인 듯 보였다. 만약 이명박의 뜻이 이루어졌더라면 오늘 대한민국의 상황이 어떻게 되어있겠는가! 대신 다 죽어가던 좌파는 최고의 개화를 이루어, 박근혜가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불과 100만여 표차이로 신승했다. 깡통 안철수를 영웅으로 만들어 마지막까지 박근혜 넘어뜨리려던 기도를 포기하지 않았던 결과다.  

안철수는 이명박대통령 취임식 날 포스코 사외이사 통지 받았고, 한달 후 부부가 함께 미국으로 귀족유학 떠났다. 결국 포스코가 이들 유학비 대준 셈이다. 그리고 안철수는 갑자기 교과서에 영웅으로 올랐고, 대신 박정희대통령은 쿠데타 범법자에다 독재자로 추락했다. 연이어 대통령직속 위원회와 대한민국 최고의 국립대 종신보장정교수자리를 차지했으며, 포스코이사장까지 꿰차는 기적을 이루었다. 여기다 모든 언론이 합작해 졸지에 대통령후보 지지율 1위를 만들어, 나라체신과 정체성 및 질서를 엉망진창으로 어지럽혔다.  

이명박정권의 2인자 이재오는 승승장구 질주하던 안철수가 깡통임이 드러나 대통령후보를 사퇴하고 난 다음에야 박근혜후보를 돕겠다고 발표했다. 자기당의 후보를 돕는다는 발표가 가당키나 한 일인지 분간도 없는 아수라장 정치판이 된 것이다. 이명박 이재오의 박근혜 죽이기 계획무산이 아쉬웠는지, 당시의 충실한 이명박 추종자들은 아직까지 박근혜 당선인 음해에 몰두하고 있다. 결국 보수우익을 분열시킨 이게 다 이명박대통령 치적 아닌가? 대한민국에 이런 깊은 상처를 남기고 이제 석양으로 사라지는 이명박정권을 보며 국민들은 무엇을 생각할까?  

내가 보고 듣고 느낀 결과는 한마디로 이제 더 이상 기독교가 정권장악에 나서려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또다시 기독교가 정치세력화를 꿈꾸는 탐욕을 버리지 못한다면 이제 기독교 자체를 욕보이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건국 이후 세 명의 장로가 대통령했다. 그들의 시대는 공통적으로 파괴의 시대였다. 이승만대통령은 건국의 공이 지대하고 당시 나라가 무질서하고 허약했으므로, 무방비로 당한 6.25 참상의 과도 민족의 운명으로 묻어 두자. 허나 가장 좋은 시절에 대통령자리를 차지한 김영삼과 이명박이 대한민국에 치명적인 피해와 독을 남긴 건 어떻게 설명할 텐가?  

이제 기독교지도자들부터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
그 원인과 일의 추이를 반추하며 깊이 사색하고 반성해야 할 몫이라 본다. 대한민국과 민족의 운명보다 그들의 이익을 먼저 탐한 결과 아닌지... 오늘날 팔뚝에 오른 우람한 근육이 단지 그들의 노력과 공로인지... 박근혜 죽이기에 앞장섰던 불과 1~2년 전의 그 모습이 아직도 부끄럽지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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