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호는 정부의 책임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금양호는 정부의 책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4-07 10:49 조회26,570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금양호는 정부의 책임

현역으로 국방 임무를 수행하다가 희생된 용사들이 있다. 이들에 대한 국가의 예우는 각별해야 한다. 이들에 대해 국가와 국민이 무관심하다면 국가를 위해 싸우고 싶은 사람이 없을 것이며, 이는 국가를 패망으로 몰아가는 일이다. 물속에 갇혀있는 우리 병사들을 구하기 위해 국가의 요청을 받고 선뜻 구조에 나섰던 9명의 인명이 불의의 사고를 당해 수장되어 있다. 그런데 정부에서는 이들에 대한 예우가 전혀 없다,  


해외에 여행을 갔다가 테러들의 마수에 걸려 여러 명의 국민이 희생됐다면 정부가 적극 나서서 무슨 비용을 치르더라도 시신을 찾는 노력을 경주했을 것이다. 그런데 국가의 요청을 받고 국가를 위해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 쌍끌이 어선 금양호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무책임하게 방치하고 있다. 금양호를 인양하겠다는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 금양호에서 사망한 선원 김종평(55)씨와 인도네시아인 누르카효(35)의 시신이 안치된 인천 송도가족사랑병원 장례식장에도 사람이 찾지 않는다고 한다.  


정부가 이들을 불렀으면 사고에 대한 책임도 정부가 져야한다. 그래야 국가다운 국가가 되는 것이다. 우리 해군 용사들에 대한 국가의 예우가 지극해야 하듯이 국가의 부름을 받고 국가 일에 나섰다가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 선원들에도 국가의 예우가 지극해야 할 것이다.

군복 입은 용사들의 애국심만 존대받고 어부복을 입은 국민의 애국심은 천대한다? 인격이 있는 사회에서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북한을 감싸는 데에는 민감하게 나서는 대통령이, 일국의 대통령이 반드시 챙겨야 할 금양호에 대해서는 왜 이렇게 방치하는 것인지 이해되지 않는다.


2010.4.7.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4건 12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534 김문수에게 던지는 분명한 조언(달마) 달마 2010-09-22 26648 285
13533 북에 해킹능력 제공한 이적자들 지만원 2013-03-21 26620 508
13532 참여연대를 고발한다 (이상진 박사) 지만원 2010-06-17 26609 195
13531 청와대에 담금질 당한 국방장관, 해도 너무 한다 지만원 2010-04-30 26602 229
13530 이 빨갱이들아, 대한민국이 너희들의 호구이더냐? 지만원 2010-08-13 26590 511
13529 빨갱이들의 주장은 고장난 유성기 바늘이다! 지만원 2010-10-11 26588 180
열람중 금양호는 정부의 책임 지만원 2010-04-07 26571 176
13527 곧 서브프라임 문제 터질 것 같다 지만원 2010-07-20 26564 288
13526 김대중이 독도노래를 금지곡으로 만들었느냐에 대해 지만원 2010-12-02 26561 195
13525 5.18에 대한 북한 역사책의 증언 지만원 2010-03-13 26550 116
13524 솔로몬과 전라도 지만원 2010-10-23 26547 361
13523 두 사람의 육사 16기생 지만원 2010-09-19 26544 352
13522 대통령 주위에는 좌익들이 왜 이렇게 많습니까? 지만원 2010-10-11 26537 254
13521 황장엽 비서에 대하여 지만원 2010-10-10 26533 304
13520 5.18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에게! 지만원 2010-07-07 26531 271
13519 소름끼치는 중국의 야만성 지만원 2010-12-25 26527 411
13518 김태호와 박영선 지만원 2010-08-27 26526 438
13517 확정된 5.18 재판 일정 지만원 2010-04-19 26515 268
13516 4대강 사업, 제대로만 한다면 누가 반대하겠나! 지만원 2010-06-21 26508 212
13515 검찰보고서에 나타난 5.18 발포 역사 지만원 2010-03-14 26504 97
13514 미북간 평화협정의 의미 지만원 2009-12-13 26437 77
13513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지만원 2009-11-20 26434 40
13512 북한은 테러모드로 돌입! 지만원 2010-08-09 26430 240
13511 번지 없는 리더십 지만원 2010-08-24 26424 237
13510 김시철 부장판사의 살아있는 판결문 지만원 2009-12-08 26413 131
13509 엿가래로 뭉친 한명숙-정세균-강동석-곽영욱 스캔들 지만원 2009-12-22 26399 138
13508 병역 안 치르고 출세한 사람들, 무대에서 사라져라 지만원 2010-09-13 26357 302
13507 국정원 대학살 증언하는 송영인 대표 지만원 2010-01-13 26337 68
13506 북에서의 공식 칭호: "김대중은 수령님의 혁명전사” 지만원 2010-12-27 26336 291
13505 김연아는 센스의 여왕 지만원 2010-03-01 26322 192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