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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페서가 휘어잡는 한심한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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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3-05-06 16:10 조회10,3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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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리페서가 휘어잡는 한심한 서울대 

 

서울대가 ‘창조경영학과’를 신설하겠다며 청와대로 로비하는 모양이다. 박근혜의 정치 슬로건인 “창조경제” “창조과학”을 본떠 “창조경영”(creative management)의 학문시대를 서울대가 개척하겠다는 것이다. 경영에도 여러 가지 경제가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창조경제의 반대 편에 선 경영은 무슨 경영인가? 재래식 경영(conventional management)일 것이다. 기존의 경영학이 재래식 경영학으로 내려앉는 것이다. 마치 뉴라이트가 생기자마자 기존의 라이트는 올드라이트가 되었듯이.  

‘창조경영’을 주창하는 서울대 교수들은 이제까지 학문을 어떻게 연구했는가? 이 세상의 모든 학문은 창조와 응용으로 성장해 왔다. 경영과 경제도 창조와 응용으로 발전해 왔으며, 세계적으로 기라성 같은 경영인들이 성공한 이유가 바로 창조와 응용이었다. 그렇다면 서울대 경영학 교수들은 공부를 할 때 창조적으로 하지 않았는지 묻고 싶다. 창조적으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논문을 표절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런 사고방식에 머물고 있는 경영학 교수들이라면 ‘새로운 학과’를 만들려 하기 전에 서울대를 나가야 할 것이다.  

‘창조’를 외치는 서울대 교수들은 아래의 잭웰치 회장의 창조적 발상이 창조경영에 속하는 것인지 재래식경영에 속하는 것인지 대답 좀 해야 할 것이다.  


                                화학박사, 잭-웰치의 창조적 발상 
 

관료주의(Bureaucracy)는 '생산성의 적'(Productivity's enemy)이다. 관료주의를 가지고는 세계 제1 또는 제2위의 기업이 될 수 없다. 조직은 신뢰, 열정, 자유(Trust, Excitement, Informality)로 가득해야 한다. 매니저(Manager)라는 말 대신 리더(Leader)라는 말을 사용하라. 빠른 물살에 얼음이 얼지 못하듯이, 의욕을 가지고 역동적으로 일하는 분위기 속에는 관료주의가 자랄 수 없다. 나는 관료주의를 멸시(Disdain)한다.  

“근로자는 거대한 경영체를 시간표에 따라 움직이기만 하면 된다”는 조립라인 식 사고방식이 미국기업을 학살하고 있지만 이를 알아차리는 리더는 그리 많지 않다. 이런 조립문화권에서 피어난 ‘지휘하고 통제한다’(Command & Control)는 개념은 매우 좋지 않은 것이다. 많은 사람들을 참여시키는 것이 계급에 의한 “지휘-통제” 방식보다 더욱 중요하다.  

‘더 많은 사람’은 ‘더 많은 아이디어’를 의미하고, 더 많은 아이디어‘는 ’더 위대한 지혜‘(Greater Intellect)를 의미한다. ’기업의 지혜‘(Company Intellect) 를 개발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다. ’아이디어의 질‘은 ’수많은 참여‘에서 나오는 것이지 ’계급장‘(Stripes on your shoulder)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수치’(Numbers)를 만들어 내는 리더보다는 ‘가치에 충실하는 리더’(Leaders who live the values)가 더욱 중요하다. ‘GE의 가치’에 충실하지 않으면서 금전적 수치의 크기만 늘리려 하는 리더는 GE를 떠나라.  

A급 리더라면 비전을 만들어 내고, 타인들로 하여금 그 비전을 자신들의 것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일하고 싶어 하도록 열정을 불어주고(Energizing others), 스스로는 학습문화(Learning culture)의 가치에 충실하고, 경쟁을 즐기고 경쟁에 이기겠다는 열정(Passion)을 가져야 하며, 보스가 아니라 코치로 행동해야 한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갈구(Craving new ideas)하지 않는 리더는 GE를 떠나라. GE가 경영적 발상(Management thought)에서 세계적인 진원지(Fountainhead)가 되라고는 주문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세계에서 ‘아이디어에 가장 목말라하는 기업’(Thirstiest pursuer of big ideas)이 돼야 한다. GE가 가장 성공적으로 실천한 Six Sigma 역시 모토롤라(Motorola)가 그 진원지였다.  

1988년, 그는 work-out이라는 용어를 만들어 냈다. 기업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 가장 높은 사람으로부터 가장 낮은 사람에 이르기까지, 조직의 모든 부서, 모든 협력업체, 고객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모든 문제를 발굴해내고 그 문제를 즉석에서 토의하여 당장 실행 가능한 방안을 만들어 내는 문제해결 시스템을 의미한다. 문제를 차후의 연구과제로 넘기는 습관을 없애버린 것이다. 잭-웰치가 가장 분노한 것이 바로 대화의 부재였다. 1988년9월, 잭-웰치가 크로톤빌 미팅을 끝내고 헬기를 타고 페어필드로 돌아오던 중 경영진과 근로자들 간에 대화가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데 대해 역정을 내면서 창안해낸 개념이 바로 워크아웃이었다.  

"Work-Out"에는 4개의 목표(Goal)가 있다.  

1) Build trust(신뢰구축): 경영진이 누구와도 진지하게 대화하는 자세를 보여 누구든 경영진과 대화할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을 줄 것.  

2) Empower employees(근로자의 의욕증진 또는 Energizing others): 근로자들로 하여금 소신껏 말할 수 있게 하고, 일하고 싶은 욕망이 나도록 격려할 것.  

3) Eliminate unnecessary work(불필요한 일을 제거할 것): 타성적으로 해오던 일에는 불필요한 일이 많으니 모두 다 제거할 것.  

4) Create a boundaryless culture(경계선을 없애라): 상하좌우, 기업 내와 기업 외 사이에 존재했던 모든 벽을 허물 것.  

그는 또 "Managing less is managing more"라는 말을 지어냈다. "통제를 줄이는 것이 경영을 더 잘 하는 것이다". 한국 기업 간부들에게 가장 원하는 것이 무어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10중 8,9는 사원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를 투명하게 들여다봤으면 좋겠다는 말을 할 것이다.  

잭.웰치 회장이 하버드 대학에 초대되어 강의를 마쳤을 때, 한 학생으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당신의 경영철학을 한 마디로 해서 어떻게 표현하고 싶습니까?". 그는 주머니에서 모의 수류탄을 꺼내 학생들을 향해 던지는 시늉을 냈다. 그리고 커다란 건물에 수류탄을 던지는 것이 그의 경영철학이라고 말했다.

“수류탄을 던졌더니 아이디어 창출을 가로막고, 자유로운 정보의 흐름을 방해했던 수많은 벽들이 무너지고 층들이 무너져 하나의 공간(boundaryless space)이 되었습니다. 11개의 상하층을 4개 층으로 단순화시켰고, 각급 리더들은 문제를 "차차 연구할 과제'라며 뒤로 미루지 않고 즉시 해결합니다.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 이르기까지 참여시켜 그들의 지혜를 최대로 활용합니다. 이를 저는 work-out이라고 부르게 했습니다." 
 

‘창조경영’을 들고 정치행각을 벌이는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들은 못난 행동을 멈추고 학교를 떠나라. 안철수가 융합과학으로 잔재미 보았다고 당신들마저 그러면 추해진다. 안철수는 융합과학으로 이미 추해졌다.

   

2013.5.6.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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