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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가 못 본 시민군 대대병력은 귀신들인가(만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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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토스 작성일13-05-23 07:45 조회10,6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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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가 못 본 시민군 대대병력은 귀신들인가

 

 

조갑제 기자는 522일 저녁 TV조선과 합세하여 5.18광주에 북한군이 오지 않았다고 말함으로써 솔로몬 앞에 선 5.18” 저자 지만원 박사와 역사로서의 5.18” 저자 김대령씨라는 5.18역사연구 大家들의 북한군 개입 說을 정면으로 반박하였다. 그런데 김대령씨의 조갑제에 대한 반론 중에서 다음과 같은 매우 중요한 대목이 있어서 여기에 옮겨 본다. 조갑제 기자의 대대병력 광주침투 不可라는 유언비어 같은 발언에 쐐기를 박을 반박이 될 것이다.

 

 

조갑제 기자가 지난 7년간 꼬집고 또 꼬집는 것이 ‘1개 대대라는 단어이며, 그 탈북자가 ‘1개 대대 ‘300과 동의어로 사용하였다. 조갑제 기자의 주장은‘300이라는 숫자는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2006년에 한 탈북자가 그 증언을 하기 12년 전인 1995년도 검찰보고서에서 먼저‘300이란 숫자가 언급되었다:

 

02:30경 용산을 출발, 고속도로를 경유하여 08:00시경 광주에 도착한 20사단 지휘차량 인솔대는 광주공단 입구에서 진로를 차단한 수백 명의 시위대로부터 화염병 공격을 받고 사단장용 짚차 등 지휘용 짚차 14대를 탈취당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사병 1명이 실종되고(수일 후 복귀), 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09:00시경 20사단 지휘차량을 타고 온 시위대 3백여 명과 고속버스 5대를 타고 온 시위대 3백여 명이 아시아 자동차 공장을 점거하고, 장갑차 4대와 버스 등 차량 56대를 탈취하여 광주시내로 진출하였음 (서울지방검찰청 1995, 92-93).

이처럼 20사단 지휘차량을 타고 온 시위대 3백여 명과 고속버스 5대를 타고 온 시위대 3백여 명 도합 6백여 명이 21일 오전 최초로 출현한 시민 군이었다고 검찰보고서는 기록한다. 6백여 명이 황석영의 책에서 고속도로를 경유하여 서울로 진격하려 했던 시민 군이요, 바로 그 시간 최은희가 북한의 광주사태 생중계 방송에서 듣고 있던 봉기군이다.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5.18 기록물에서도 3백 명 단위의 시민 군은 자주 등장한다. 그렇다면 2006년 한 탈북자가 3백 명이란 표현을 쓴 것이 큰 오류였겠는가?

5.18
기록물이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때를 즈음하여 드러난 사실은 20사단 지휘차량을 타고 온 시위대 3백여 명과 고속버스 5대를 타고 온 시위대 3백여 명 중 광주시민은 극히 적고 대부분 외지인들이었다는 사실이다. 도대체 이 외지인들은 어디서 온 누구였는가? 김영택 기자 역시 3백여 명 배수의 시민 군들을 목격하였으며, 광주시민인 그의 결론은 그가 본 시민군들 중 5백 여명은 광주시민들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어디서 온 누구였는가?

김동문 기자 역시 광주사태 당시 기자 신분이었다. 그는 나주에서 군복을 입고 시민 군과 싸운 기자였다. 그는 나주에서 진도시민 군과 영암시민 군 표식을 한 수천 명의 시민 군과 대치하고 있었다. 그 중 진도시민군만 수백 명이었다면 이들은 어디서 온 누구였는가? 진도시민 군이 모두 정말 진도 사람들이었는가? 김동문 기자의 나주대첩에서 패배한 그들이 광주로 진격하는데 실패하였을 뿐이지 실제로 그런 외지인 시민 군 수가 대대 규모 병력 이상이었으며 김기자는 그런 사실의 명백한 현장 증인이다.

당시 대동고 교사였던 박행삼은 누가 시키는 대로 5 21일에 해남에서 시민군 차량 73대에 분승한 시민군을 인솔하여 광주로 진격하고 있었다. 단지 그들도 계엄군의 강력한 제지에 부딪쳐 광주 진입에 실패하였을 뿐이다. 그러면 어디서 갑자기 해남에서 시민군 차량 73대 병력의 시민군이 갑자기 출현하였다는 말인가? 이것은 박행삼 본인도 모르는 일이다. 이처럼 정체불명의 외지인 시민군들이 있었다.

조갑제 기자에게 천리안이 있었는가? 5 20일 오전 8시에 갑자기 낫 들고20사 인솔대를 습격하여 지프차 14대를 탈취한 자들이 누구였는지 보았는가? 황석영이 기록하고 최은희가 북한에서 들은 대로 서울로 진격하고 있던 무장시민군들을 보았으며, 그들이 누구였는지 알고 있었는가? 나주에서 김동문 기자가 군복 입고 대치하고 있었던 수천 명의 시민군을 보았는가? 73대의 시민군 차량에 분승하여 광주 진입을 시도하던 해남시민군을 현장 목격하였는가?

외지의 무장세력이 있었다. 윤상원이 투사회보에도 이 외지 무장세력에 대한 기록이 나오며, 그는 외지 무장세력이 능히 무장봉기를 서울로 확산시킬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고닷새만 기다리면 우리가 이긴다라는 말을 시민군 동지들에게 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는 이 외지 무장세력이 누구인지 모른다. 단지 그들 중 광주시민 수는 극히 소수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뿐이다.

 

 

조기자가 북한군 대대병럭 광주 침투 불가를 주장하려면, 정체불명의 대대병력 광주시민 군 신원을 당연히 밝혀야 하고, 그들 스스로 국민 앞에 나서서 “5.18 민주화 운동의 영웅임을 자랑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300여명 단위의 시민 군에 참가했던 사람들 중 최소한 반수 이상이 광주시민임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조갑제 기자의 북한군 대대병력 침투불가 운운은 가히 流言蜚語요 惑世誣民하는 죄를 짓게 됨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조갑제 기자 혼자만이 5.18광주에 있지 않았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한다.

 

 

조갑제 기자가 진정한 기자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위 김대령씨의 글에서 나타나는 두 무리의 300여 명 단위로 구성된 시민 군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해야 할 것이다. 만일 여기에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한다면, 그 또한 자신의 기자로서의 명예를 스스로 하수구에 쳐 박아 버리는 일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성스러운 민주화 운동이라고 떠들어 대는 5.18단체와 민주화 광신도들의 주장은 亂舞해도, 20사단 지휘부를 습격하고 아시아 자동차를 털어 장갑차와 트럭들을 약탈한   용감한 민주화 영웅의 얼굴들이 아무데도 없다면, 조갑제 기자는 이런 모순을 어떻게 해석하고 무슨 할 말이 있는가? 제발 억지는 그만 두라. 조 기자는 5.18역사 성역화를 돕고 있나? 이상.

 

2013. 5. 23.  만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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