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멸망하기 전에는 핵 포기 안 해(소나무)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김정일, 멸망하기 전에는 핵 포기 안 해(소나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09-11-24 18:27 조회25,754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김정일, 멸망하기 전에는 핵 포기 안 해

핵을 압도할 비밀병기 개발이나 김정일 집단 타도 외에 선택이 없어

북 핵문제 해결을 위해 그랜드 바겐 이다, 패키지 딜 이다 ‘아이디어’가 무성하고 6자회담 복귀를 전제로 미북 양자회담이 성사 될 전망이기는 해도 ‘불가역적 북 핵 폐기’ 달성은 요원해 보인다.

김일성은 일찍이 1966년 11월 과학원 함흥분원을 방문하여 기술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핵무기 개발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핵 개발을 지시 했다.

“남조선에서 미국 놈들을 몰아내야 하겠는데 그놈들은 절대로 그냥 물러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언젠가는 미국 놈들과 다시 한 번은 꼭 붙어야 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전쟁준비를 다그쳐야 합니다·”, “현 시기 전쟁준비를 갖추는데서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수단을 가지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세계 전쟁역사에는 수백, 수십 건의 크고 작은 전쟁이 있었지만 미국이 개입하지 않은 전쟁이 없었고, 그 모든 전쟁이 타 지역에서 일어난 전쟁이었기 때문에 미국 본토에는 아직까지 포탄 한 발 떨어져 본 적이 없습니다.”,“그러던 미국 본토가 포탄 세례를 받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때에는 상황이 달라질 것입니다.”, “미국 국내에서는 반전운동이 일어날 것이고 거기에 제3세계 나라들의 반미 공동행동이 가세되게 되면 결국 미국 놈들이 남조선에서 손을 떼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그러니까 동무들은 하루 빨리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을 자체 생산 할 수 있도록 적극 개발해야 합니다.”라고 독촉 했다.

또한, 김일성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남긴 1994년 신년사에서 “미국과 그 추종자들이 떠드는 우리의 <핵문제>에 대하여 말한다면 그것은 미국의 집요하게 추구하는 반사회주의, 반공화국 책동의 산물입니다. 있지도 않는 <북의 핵개발의혹>을 들고 나온 것도 미국이며 조선반도에 실지로 핵무기를 끌어들여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것도 미국입니다. 그러므로 조선반도에서의 핵문제는 어디까지나 조미회담을 통하여 해결되어야 합니다.”라고 연막을 치면서도 핵보유 야욕만큼은 숨기지 않았다.

김정일은 1998년 8월 31일 대포동 1호 발사에 대하여 1999년 1월 “나는 우리 인민이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남들처럼 잘 살지 못하는 것을 알면서도 2억∼3억 달러가 들어가는 자금을 인공지구위성(대포동1호)을 쏘아 올리는 데로 돌리는 것을 허락했다”고 말했는가 하면, 핵실험을 선언 한 2006년 10월 3일자 북 외교부 성명은 “우리의 최종목표는 조선반도에서 우리의 일방적인 무장해제로 이어지는 '비핵화'가 아니라 조.미 적대 관계를 청산하고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모든 핵위협을 근원적으로 제거하는 비핵화"라고 주장하였다.

제 1차 핵실험 다음날인 2006년 10월 10일자 노동신문은 김정일이 “동무들, 이제는 고생 끝에 낙을 보게 되었소, 우리에게 여명이 밝아오고 있단 말이요"라고 말했다면서 "기쁨에 넘쳐 하신 우리 장군님의 말씀은 더 용감하게 싸워나가자는 열렬한 신념의 호소이기도 하다. 그것은 결정적인 최후의 돌격전에로 부르는 최고사령부의 또 하나의 신호총성이다"라고 성취감에 들뜬 보도를 함으로서 북의 핵 개발 의도 및 목적이 어디에 있는가를 분명히 드러냈다.

이로써 김정일의 핵무기 개발은 미.북 양자협상에서 ‘핵보유’를 기정사실화 하는 조건하에 핵 군축협상으로 전환, UN군 사령관과의 휴전협정을 미국과 평화협정으로 대체, ‘미군철수’를 관철할 목적으로 핵무장을 서두른 것임이 명백해졌다.

김일성과 김정일이 1953년 7월 27일 휴전이후 외세(?)에 굴복한 사례는 1976년 8.18 도끼 만행 직후 미군 항공모함이 동서해로 발진하고 B-52 전략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에 날아들었을 때 겁을 잔뜩 먹은 김일성이 미군사령관에게 유감서한을 보낸 것이 최초이자 마지막이라는 사실에 비춰 본다면, 김정일이 멸망에 직면하거나 적화통일을 달성했을 때가 아니면 “핵 포기”란 없을 것이다.

따라서 어떠한 경우가 될지라도, 아무리 큰 희생을 치르더라도, 김정일에게 투항하거나 정복을 당할 수는 없는 대한민국이 선택할 길은 김정일의 핵을 압도할 비밀병기를 개발하거나 김정일 체제를 아예 멸망시켜버리는 것 외에 달리 선택이 없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49건 421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249 남남갈등 덮는만큼 국가 자멸 재촉한다(만토스) 만토스 2010-12-01 18790 195
1248 이명박과 박근혜, 지금이 최대 위기다! 지만원 2010-11-30 25683 458
1247 국방장관의 서해5도에 대한 인식에 문제있다 지만원 2010-11-30 26113 287
1246 김대중의 정체 지만원 2010-11-30 21386 265
1245 MB 뒤 늦은 담화, 행차 뒤 나팔 (소나무) 소나무 2010-11-30 15756 115
1244 이명박정부 대북송금액 역대 최고(집정관) 댓글(10) 집정관 2010-11-30 31600 159
1243 우리 대통령, 아직 멀었다! 지만원 2010-11-29 20822 339
1242 대통령의 보복-응징 약속을 믿지 못하는 이유 지만원 2010-11-29 25815 396
1241 대통령의 급선무: 특검단을 부활하라 지만원 2010-11-29 24397 336
1240 대통령 담화에 대하여 지만원 2010-11-29 19476 223
1239 샤프 주한 미사령관의 경고 (바른나라) 바른나라 2010-11-28 20578 313
1238 이명박은 분발하라! 지만원 2010-11-28 25746 373
1237 김대중은 능지처참의 대상(2) 지만원 2010-11-28 19719 282
1236 김대중은 능지처참의 대상(1) 지만원 2010-11-28 20036 303
1235 주저 없이 응징보복에 나서야 (소나무) 소나무 2010-11-28 18036 252
1234 내부의 적 소탕 박멸이 급선무 (소나무) 소나무 2010-11-27 16529 299
1233 김대중의 죄, 이명박의 죄 지만원 2010-11-27 23254 489
1232 문제의 본질이 호도되고 있다. 지만원 2010-11-26 25737 420
1231 숨진 병사의 잃어버린 다리를 찾아오라(조선) 지만원 2010-11-26 23042 276
1230 이웃 아들을 죽인것은 당신들인지도 몰라요(소강절) 댓글(4) 소강절 2010-11-26 21838 289
1229 대한민국이 계속 능멸당할 것입니다!! 지만원 2010-11-25 25455 389
1228 연평도 포격의 의도와 전망 지만원 2010-11-25 24581 438
1227 연평도 포격사태 정리 지만원 2010-11-25 21723 350
1226 박정희식 교전수칙 “先조치 後보고”(東素河) 댓글(2) 東素河 2010-11-25 20763 258
1225 부천 원미경찰서로부터 받은 황당한 전화 지만원 2010-11-25 28726 556
1224 밴댕이 군대의 교전규칙: “확전 안 되게 보복시늉만 내라” 지만원 2010-11-25 25757 311
1223 대통령님, 이게 뭡니까?(수정한 글) 지만원 2010-11-24 24250 556
1222 도대체 북한이 우리에게 무엇인가? 지만원 2010-11-24 25910 368
1221 대통령의 진실 게임, 그 자체가 한심하다 지만원 2010-11-24 22428 324
1220 ‘주체사상-민주화-진보’의 실체 지만원 2010-11-24 20110 182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