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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공원에 모셔진 폭도들(3)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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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3-08-05 23:08 조회5,9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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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폭동은 여러 주인공들이 복잡하게 얽혀진 사건이다, 폭동을 기획했던 남로당이 있었고, 폭동의 주체 세력이었던 인민해방군이 있었다, 그리고 반대편에는 경찰과 우익단체가 있었다, 그리고 군대인 국방경비대도 있었다, 그러나 4.3폭동의 초기에 군대는 제 자리를 찾지 못해 갈팡질팡했다, 폭동을 진압하여야 할 주력군대가 붉게 물들어 갈짓자 행보를 함으로서 4.3은 더욱 비극적으로 치달았던 것이다,

 

해방 후 사설 군사단체들이 난무하여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미군정에서는 사설 군사단체들을 해산하고 국방경비대를 창설하였다, 당시에는 사병 모집을 하면서 신원조회 절차가 생략되었기에, 당시에 폭동에 연루되어 경찰의 수배를 받던 좌익청년들이 대거 경비대로 유입되었다, 쫒는 경찰과 쫒기는 좌익청년이라는 구도는 '우익 경찰'과 '좌익 경비대'라는 견원지간의 관계로 옮겨지게 된 것이다,

 

47년 6월에는 휴가를 나왔던 군인이 경찰과 시비가 붙으면서, 광주 4연대와 영암지서 간에 총격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6명이 죽고 수 십 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런 분위기에서 제주도 모슬포에서는 11월에 9연대가 창설되었다, 9연대에는 영암사건을 일으켰던 4연대에서 기간요원 54명을 지원받았다, 빨갱이들이 9연대의 기반이 된 것이다, 그리고 제주에서 모병한 사병들 중에서도 고승옥을 비롯하여 남로당 프락치들이 대거 입대하였다,

 

9연대장은 장창국, 이치업 순으로 이어지면서 장창국과 이치업은 9연대에서 프락치들의 독극물 투입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4.3 발발 시 9연대장은 그 유명한 회색인물인 김익렬이었다, 김익렬은 김달삼과 내통하다가 해임되었고, 후임인 박진경은 남로당 프락치였던 부하 문상길 일당에게 부대 막사에서 피살당한다, 9연대는 애초부터 빨갱이 소굴이었던 것이다,

 

9연대는 4.3폭동 발발 시에 제주읍내를 습격할 임무를 맡고 있었다, 즉 인민해방군은 각 지서를 습격하고, 제주읍내 공격은 9연대에 맡겼던 것이다, 그러나 9연대에는 중앙당 프락치와 제주도당 프락치가 이중으로 심어져 있었고, 이들의 알력, 혹은 중앙당의 베려로 인하여 9연대는 4.3폭동에서 제외되었다, 9연대는 폭도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무기를 제공하는 등, 4.3폭동 초기에는 거의 왼쪽에 있었다,

 

4.3폭동이 한창일 5월 20일, 좌익 9연대는 본색을 드러내었다, 9연대 41명이 탈영하여 인민해방군에 합류한 것이다, 이들은 탈취한 트럭에 무기를 잔뜩 싣고 한라산으로 입산하던 중 대정지서를 습격하여 경찰관 5명을 살해하고, 2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그리고 서귀포 경찰서에 들러 임무 수행중이라 거짓말하고 트럭을 빌려 타고 입산해 버렸다, 이들 중 일부는 민가에서 밥을 해먹다가 체포되어 사형에 처해졌다,

 

9연대가 입산하여 합류한 것은 최신 무기와 정예 병력이 증강되면서 인민해방군의 사기를 드높였다, 그리고 이들 ‘군복 입은 인민해방군’은 주민 살상의 최선봉이 되었다, 폭도들에게 피해를 당했던 피해자 유족들의 증언에는 ‘군복입은 폭도’들에게 당했다는 증언이 숱하게 나온다, 4.3폭동에서 군복 입은 폭도는 빨갱이 골수분자들이었으며, 최악의 살인 폭도들이기도 했다,

 

제주4.3평화공원에는 황당한 사람들이 피해자를 가장하여 위패가 놓여있지만, 9연대 탈영병들의 위패가 놓여있는 것은 4.3평화공원의 색깔을 웅변한다, 골수 빨갱이에, 최악의 살인폭도에, 반란군이었던 9연대 탈영병들의 위패는 '붉은 4,3평화공원'이라는 명칭에 가히 어울리는 위패들이다,

 

심지어는 군법회의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정당하게 사형된 강기우(27세)도 피해자로 등재되어 있다, 대한민국의 법률로 사형된 것이 억울한 피해자라면, 4.3위원들은 여기를 북조선으로 착각한 것이 아닌가, 강정호(22세), 송원병(35)은 9연대 무장 탈영병으로, 대정지서를 습격할 때 대정지서 경찰을 살해한 인물들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자들이 4.3공원에 모셔져 있는 것이다,

 

더욱이 김익렬 연대장의 후임이었던 박진경 연대장을 암살한 남로당 프락치 병사들도 피해자로 등재되어 있다, 신선우(20), 강승규(28)는 박진경 암살사건 가담자들로 신선우는 총살형을 언도받았다가 총살 직전 무기형으로 감형 받았고, 강승규는 5년을 언도받았고, 나중에 행방불명된 자이다, 이런 자들까지 4.3평화공원에 금쪽처럼 모셔졌으니, 4.3유족들이 4.3평화공원을 꺼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대정면 상모리 출신 문덕우도 9연대 창설요원이었다가 탈영하여 폭도 동료를 찾아 가파도로 숨어들었다가 수색대와 마을사람들에게 체포되어 모슬포로 넘겨진 인물이다, 애월면 수산리 강00(20)은 9연대 창설요원이었다가 탈영하여 폭도가 된 자이다, 그리고 대정면 안성리 고00(22), 동일리 강00(19), 김00(21)도 9연대에서 탈영하여 입산 폭도가 된 자들이다,

 

4.3평화공원에 있는 위패들 중 30%정도는 번지수를 잘못 찾은 위패로 드러나고 있다, 정부는 4.3추념일을 추진하면서 최소한 반란군은 솎아내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이다, 위패의 정체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덮어놓고 큰절부터 올리라고 하는 것은 공무원으로서 직무 유기이고, 대한민국을 능욕하는 반역에 공조하는 것이다,

 

9연대 탈영병들은 4.3을 반란으로 증폭시킨 주범들이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반란군들의 위패에 절을 하게 된다면 그것은 대통령으로서의 직무유기이다, 대통령은 국가를 세운 사람들에게 경배를 올려야 될 임무가 있을 뿐이다, 대통령이 머리를 숙이는 곳에는 국가의 영광과 자긍이 있는 곳일 뿐이다, 추념일을 무턱대고 추진할 것이 아니라 추념의 방해가 되는 이런 요소들을 걸러낸 다음에 추념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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