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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장관들은 4.3추념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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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3-08-30 00:04 조회6,8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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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추념일지정 문제는 국회를 통과하여 국무회의 심의만을 남겨두고 있다,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국무위원들은 각 부처의 장관들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제주4.3 추념일지정에 대해 심의할 위원들은 박근혜 정권의 장관들이다, 그렇다면 박근혜 정부의 장관들은 4.3추념일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4.3추념일에 대해서 보수우파의 미래는 불행하게도 낙관적인 것은 되지 못한다, 박근혜 정부의 장관들 중 시원치 못한 인물들이 몇 있기 때문이다, 시원치 못한 것을 넘어서서 노빠정권의 목소리를 재탕하는 인물들까지 있기에 가끔은 박근혜 정권에게까지 불신감을 가지게 한다,

 

박근혜 정부의 장관들이 과연 제주4.3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제대로나 알고 있는지 걱정이 앞선다, 제주4.3은 정치 관심사의 변두리에서 주목을 받지 못하는 물건이기에 내막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 민주당의 서영교 의원은 5.18에 수천 명이 죽었다는 발언으로 사람들을 경악시켰다, 박근혜의 장관들도 민주당 서영교의 수준이라면 상황은 끔찍해진다,

 

그러나 반짝거리는 장관들도 많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 역대 국방부 장관 중 국가 정체성에 대해 가장 확고한 신념을 보이고 있는 인물이다, 그리고 제주4.3에서 군인은 주요한 등장인물이었기에 4.3추념일 문제에서 국방부는 직접적인 당사자나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김관진 장관은 이번 4.3추념일 문제에서 적극적 역할을 하여야 마땅할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진룡은 노무현 정권의 인사청탁 비리에 맞짱을 뜨다가 차관에서 물러났던 소신파 공무원으로 유명하다, '배 째드리죠'는 노무현의 청와대에서 유진룡을 협박했던 유명한 대사였다, 행정고시 출신 정통관료로서 광주시가 세계수영대회를 유치하며 광주시가 사인을 위조하자 문화부 예산을 한푼도 줄 수 없다며 원칙을 내세우기도 했다, 이런 장관의 정통 원칙주의는 믿어볼만한 가치가 있다,

 

안전행정부 유정복 장관도 있다, 오랫동안 박근혜를 보좌했던 인물로 자타가 공인하는 박근혜의 최측근이다, 이 말은 유정복의 이념은 이미 검증을 받았다는 말과 다름없는 것이다, 그리고 유정복은 박근혜 정부의 장관들 중 최중량급에 속하는 인물이다, 차기 경기도지사를 꿈꾼다는 소문이 있으나 대선 경선에 나서도 모자람이 없는 인물이다,

 

유정복 장관은 9월 2일 열리는 4.3세미나에 꼭 참석할 필요가 있는 인물이다, 4.3추념일지정 업무를 관장하는 주무부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4.3추념일 문제는 유정복의 운명을 가르는 갈림길이 될 것이 확실하다, 잘 해결되면 유정복의 공으로 유정복은 탄탄대로를 달릴 것이지만, 못되면 유정복은 보수우파의 사무친 원한을 사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집으로 가게 될 것이다,

 

이번 4.3세미나에 박근혜 정부의 어느 장관이 참석할 것이라는 기대는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나 장관들은 최소한 제주4.3에서 어떤 문제점들이 도사리고 있는지 상황을 파악해둘 의무와 책임이 있다, 5,18에 수천명이 죽었다더라는 민주당 서영교 의원의 수준을 가지고 제주4,3을 논하지 말라는 것이다, 제주4,3 추념일 지정 국무회의에서 무식을 자랑하지 말라는 요구인 것이다,

 

특히 노무현 정권에 부역하던 장관들은 지금부터라도 제주4.3에 대해서 공부할 필요가 있다, 동네사람들이 잠자고 있는데 군인들이 쳐들어와 죽였다 카더라는 네이버 지식인 수준을 가지고 국가의 대사를 논할 수는 없지 않은가, 시스템클럽이나 논객넷에도 자료는 많이 있다, 지만원의 저서 '제주4.3반란사건'은 제주4.3을 속성으로 공부하는데 알맞다,

 

박근혜의 장관들은 명심할 필요가 있다, 종북과 과거사는 노무현 정권이 싸질러놓은 대변과 소변이다, 박근혜는 이런 분비물을 치우라는 역사적 요구에 호응하여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국정원이 종북을 치우고 있다면 장관들은 좌익들이 왜곡시킨 과거사를 바로 잡아야 한다, 제주4.3은 그 왜곡된 과거사의 중심에 있는 물건이다,

 

9월 2일 4.3세미나를 위한 준비는 끝났다, 초대장도 보내고 보도자료도 보냈다, 제주도와 4.3유족회에도 연락했다, 여러 곳에서 전화가 오고 안행부와 경찰서에서도 문의가 온다, 홍보가 많이 된 모양이다, 박근혜의 장관들만 정신차리면 이번 4.3세미나는 4.3을 바로잡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역사를 바로 잡은 후에야 비로소 화해와 상생은 오는 법이다, 박근혜 정부의 장관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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