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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해전 전사자 6명에 대한 대우를 보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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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4-29 17:14 조회25,2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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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평해전 전사자 6명에 대한 대우를 보정해야


                         슬픔이 크면 분노도 커야


오늘로 천안함 희생자 46명의 용사를 하늘나라로 떠내 보낸다. 이들 젊은 용사들을 보내는 슬픔이 강을 이루고 바다를 이룬다. 슬픔이 큰 것만큼 김정일 집단에 대한 분노가 하늘을 덮는다. 또 다른 분노들도 밀려든다.


육해공군 할 것 없이 나태하고 썩어빠진 군 간부들에 대한 분노가 있다. 군을 작정하고 파괴한 김대중-노무현에 대한 분노가 솟구친다. 롯데 회장 신격호를 위해 성남비행장의 전투기능을 말살시킨 사실에 대해 분노한다. 비행장을 옆에 끼고 공수출동에 즉시 응해야 할 공수부대를 비행장 없는 먼 곳으로 내보낸 데 대해 분노한다.


군을 다녀오지 않은 사람들만을 골라가지고 안보회의라는 걸 하는 정신 나간 청와대에 대해 분노한다. 합참의장과 국방장관을 제치고 청와대와 합참 대령(지휘통제부장) 사이에 비선조직을 만들어 놓고 국방장관의 입에서 진실이 나오지 못하도록 사전 조치한 청와대에 대해 분노한다. 이런 음침한 분위기를 만들어 놓은 사람이 북한을 감싸려다 미국이 나서는 바람에 포기하는 순간‘지난 60년간 전쟁을 의식하지 않고 지내온 군의 매너리즘’에 화살을 돌려 자기의 책임을 모두 군에 전가한 ‘국방의무를 미필한 군최고통수권자’에 대해 분노한다.     


                         연평해전 용사들도 챙겨야 


46명의 전사자들을 떠내 보내면서 많은 사람들이 연평해전을 상기한다. 연평해전과 천안함 사이에는 여러 가지 차이가 있다. 연평해전에서 참패한 것은 김대중이 UN사 교전규칙을 뜯어 고쳐 우리 군이 당할 수밖에 없도록 교전규칙을 제정했기 때문이었다. 역적 김대중이 적에게 승리감을 안겨주고, 적장에서 영광을 안겨주기 위해 해군장병들을 살해한 것이다. 그리고 그는 참수리호 희생자들에게 싸늘한 눈초리를 보내면서 빨간 넥타이까지 매고 또 다른 빨갱이 임동원을 대동하여 일본으로 월드컵 공놀이 구경을 떠났다.

그래도 연평해전 용사들은 선제공격을 당해 대파한 참수리호에서 끝까지 적을 향해 불을 뿜다가 장열하게 전사했다. 글자 그대로 적과 죽기살기로 교전하다가 비참하고 장렬하게 전사한 영웅들이었다. 


그러나 이번 천안함의 경우에는 2함대사에서 부터 합참의장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군간부들이 안이한 자세로 세월을 보내다가 북한에 의해 일방적으로 당했다. 용사들로 하여금 교전도 한번 해보지 못하고 적의 일방적인 기습공격에 처참한 모습으로 당하게 만든 것이다. 이들 46명이 교전도 해보지 못한 채 이렇듯 비참하게 당한 것은 오직 작전계통과 지휘계통에 있는 군간부들의 해이해진 정신과 게으름과 무능 때문이었다.


46명의 전사자들은 군 간부들이 죽인 것이다. 북한이야 늘 이런 악행을 저지를 수 있는 집단이 아닌가? 북한이 예측할 수 없는 짐승집단이라는 사실은 지난 60여 년간 엄청난 희생을 치르면서 체험한 것이 아니가? 이런 예측불허의 망나니 집단에 당하지 않기 위해 우리 군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이런 간부들을 믿고 자식을 군에 보내야 하는 부모들의 마음은 그야말로 좌불안석인 것이다.


                       참수리호 두 번 울리지 말아야


우리는 이 시점에서 적과 싸우다가 처참하게 산화한 연평해전 전사자들이 당시의 권력자 김대중 일당에 의해 마치 매국노만이 당할 수 있는 싸늘한 천대를 받았던 사실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 이들의 영결식에는 국방장관, 합참의장, 해군총장까지도 나타나지 않았다. 역적 김대중에 대한 분노가 새삼 솟는다. 그런데 그 빨갱이 역적의 미망자가 얼굴도 두껍게 어디라고 감히 천안함 용사들의 영결식에 꽃다발을 보낼 수 있다는 말인가?  


이제 우리는 참수리호에서 장렬하게 전사했던 6명의 전사자들에게, 지난번의 빨갱이 국가가 저지른 죄과를 대신 사죄하고, 이번 천안함 전사자들에게 베풀었던 애정과 경의와 대우를 기준으로 하여 추가보상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천안함 희생자는 계급에 상관없이 2억원의 사망보상금을 받지만, 제2연평해전 희생자는 당시 규정에 따라 이보다 적은 3천49만~5천636만원의 사망보상금을 지급받았다. 천안함 사건 희생 장병은 현재까지 모인 국민성금 250여억 원을 배분할 것이다. 제2연평해전 희생 장병은 당시 국민성금으로 각 4억원 가량을 받았다 한다.

이 천안함 성금은 참수리호 전사자들에게도 분배돼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부는 명분상으로나 금전상으로나 참수리호 전사자들의 영령을 두 번 욕보이지 않도록 그리고 그 가족들의 가슴을 두 번 아프게 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야 할 것이다.


이제부터는 철저하고 치밀한 보복이다.


2010.2.29.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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