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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화통일 전략의 핵은 “배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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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3-09-29 12:53 조회13,2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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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화통일 전략의 핵은 “배합전”  


북한의 전략이 남한 전략보다 앞서 있는 것이 있다. 모든 전쟁은 배합전으로 치러야 한다는 것이다. 정규군과 비정규전의 배합전, 제반 수단을 총동원한 배합전이다. 북한의 대남작전도 배합전으로, 북이 배후조종하는 남한의 시위도 배합전이다. 
 

                    북한이 배후 조종(기획-연출)하는 남조선시위 전략 

1982년 3월 20일 ‘조국통일사’가 발행한 “주체의 기치 따라 나아가는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의 567쪽에는 남조선 시위전략이 기술돼 있다.  

학교 외의 시위를 위주로 하면서 성토대회, 성명발표, 교내시위, 롱성투쟁 등을 결합하여 투쟁을 중단 없이 벌려나가고, 시내 중심부를 시위구역으로 설정하고, 역량의 집중과 통일행동을 보장함으로써 시위의 정치적 효과를 높힌다”

“시위에서는 과감한 육박에 의한 경찰저지선의 정면돌파와 경찰의 포위를 역포위로 전환시켜 앞으로 열어나가는 돌파, 분산과 집합, 큰 대열과 작은 대열의 배합, 속도행진에 의한 빠른 기동과 바리케트에 의한 완강한 방어 수단 등의 배합에 의해 주도권을 틀어쥐어야 한다. 작은 돌파와 큰 돌파와 화염병을 배합해 타격력을 높이고, 의학대학 학생들로 치료대를 조직하여 부상자에 대한 응급조치를 받게 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진행해야 한다. 시위와 대중선전을 밀접히 배합시키면서 광장과 큰 거리에서의 집회에 큰 의의를 부여하는 한편, 시민들에게는 <함께 싸우자!>고 호소하는 삐라를 뿌렸고, 공장지대에서는 로동자들에게 확성기로 <함께 나가자!>고 호소하고, 경찰들에게도 같이 싸우자 호소해야 한다.” 

주력시위(주공)는 시내중심부에서 벌이고, 성토대회, 성명발표, 교내시위, 농성투쟁 등을 조공으로 하여 중단 없는 공격을 실시하고 모든 시위대들은 집중과 통일된 행동을 통해 ‘정치적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돌파’, ‘제 역량의 배합’, ‘역포위’, ‘속도전’, ‘주위선동’이라는 군사용어들이 등장한다. 이는 북한 특유의 군사전술이다. ‘돌돌파작전’은 ‘첨입작전’으로 대표된다. 적의 약한 곳에 최강-대량의 군사력을 투입하여 나무에 쐐기를 박 듯이 거북이 등을 뚫어야 한다는 것이다. ‘역포위’란 경찰저지선을 돌파한 시위대가 저지선상에 늘어선 양쪽의 경찰들을 뒤로부터 둘러싸는 전술이다. 휴전선에 일렬로 늘어서 있는 우리 군의 방어선 한 곳을 돌파한 후 돌파병력에 의해 돌파지점 양쪽에 늘어서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우리 군을 뒤로부터 포위하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에서는 물론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던 ‘1980년 5월의 시위’들은 그냥 산발적으로,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난 시위가 아니라, 시위전략과 시위전술을 통달한 검은 ‘시위작전사령부’의 일사불란한 지휘(계획, 명령, 상황파악) 하에 이루어진 작전이었던 것이다.  

             검찰-이석기-야당-노조-좌파언론-재판부-변호사집단의 배합전  

채동욱, 그는 5.18과는 사돈의 팔촌 관계도 없는 전두환에게 광주를 희생시켜 권력을 잡은 내란목적의 살인범으로 몰아갔고, 광주시위대는 헌법을 지키기 위해 결집된 헌법기관이고, 광주시위는 전국적으로 확산됐어야 했는데 신군부가 바지에 불과한 최규하 대통령을 배후조종해 이를 조기에 진압한 것은 헌법기관의 전국화를 말살한 것이기 때문에 내란이라는 참으로 기상청외한 이론(?)을 창작한 빨갱이다.  

그는 북괴의 숙원사업인 국정원 해체를 겨냥하여 국정원을 불법집단으로 몰아갔고, 국정원이 북에 동조하고 북으로부터 동조 받는 일부국민을 거동수상자로 지목하는 것 자체를 불법화시키려는 공소장을 썼고, 국정원을 파괴하기 위해 객관적 사실들에 의해 빨갱이로 지목된 진재선을 국정원 수사 주임검사로 임명했다. 그리고 국정원 댓글 사건 공판검사로 나온 모 부장검사는 국정원을 신종 매카시 집단이라고 원색적인 공격을 가했다.  

                                          채동욱과 민청학련 

1974년에 일망타진된 민청학련 사건, 이를 배후조종한 인혁당 재건위 사건은 실재했던 사건이며 이 반역집단의 목표는 바로 당시 중앙정보부(국정원)의 해체였다. 이런 반역집단이 지하에서 도모했던 임무를 채동욱 일당이 합법적으로 나서서 수행하려 했던 것이다.  

국정원 해체를 위해 광분하고 있는 집단은 대한민국 곳곳에 박혀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야당, 검찰, 법원 노조, 언론 등에 박혀 있는 세력이 가장 위험한 전위세력이다. 이석기 일당의 ‘내란음모’ 사건은 북이 남침을 할 때를 대비하여, 그리고 북의 남침 조건을 조성하기 위하여 배합전 전략을 구성하고 계획하고 훈련해온 반역사건이다.  

야당, 검찰, 법원, 변호사집단, 노조 등에 박혀 있는 세력과 청와대, 내각 등에 알알이 박혀 있는 숨은 빨갱이들의 배합전이 앞으로 전개될 것이다. 이들은 이석기 일당을 보호하기 위해 마치 오케스트라 하모니 해내듯이 타이밍을 맞춰 각자 제 구실을 하게 될 것이다.  

                             김일성이 키운 법조 장학생들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에 인쇄돼 있는 “김일성 비밀교시‘ 중에는 김일성이 1973년 4월 대남 공작 담당요원에 내린 비밀교시가 들어 있다.  

“유성근(전 서독 주재 한국대사관 노무관)의 경우를 볼 때, 남조선에는 고등고시에 합격되기만 하면 행정부, 사법부에도 얼마든지 파고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열려져 있습니다.··· 앞으로는 검열된 학생들 가운데 머리 좋고 똑똑한 아이들은 데모에 내몰지 말고 고시준비를 시키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열 명을 준비시켜서 한 명만 합격된다 해도 소기의 목적은 달성됩니다. 그러니까 각급 지하당 조직들은 대상을 잘 선발해 가지고 그들이 아무 근심 걱정 없이 고시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해 주어야 합니다.”  

“중앙정보부나 경찰조직에도 파고들 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공채 시험을 거쳐 들어갈 수도 있고 학연, 지연 등 인맥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남조선에서는 간부사업이 그 어떤 당적, 계급적 원칙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흔히 권력층의 인맥관계에 의해 좌우되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자본주의 제도의 본질적인 약점입니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김종필, 이후락, 윤필용 간에 치열한 3각 암투가 벌어지고 있는데 이들의 알력과 갈등, 학연, 지연관계를 잘 이용하면 권력 핵심부에도 얼마든지 파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얼마나 허술했으면, 사회 곳곳에 감히 국정원을 사실상 해체시키려는 세력이 검찰총장이 되고 검찰 내부에 그런 채동욱을 따르는 사조직이 구성될 수 있는 것이며, 야당을 중심으로 한 질서파괴세력이 이토록 노골적으로 준동할 수 있는 것인가? 채동욱은 끝까지 집요하게 대한민국 질서를 파괴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권위를 추락시키고 있다. 법무부장관도 대통령의 권위를 추락시키는데 큰 일조를 했다.

                                     진영은 RO 장관이었나?

아울러 필자는 진영 장관의 쓰레기 같은 행위에 대해 그냥 “덜 떨어진 행동”이나 “초등학생보다 못한 유치한 행동” 정도로만 보지 않는다. 그는 채동욱 사건과 타이밍을 매우 절묘하게 맞추어 박근혜를 파괴하는데 큰 일조를 했다. 지금 대통령은 채동욱, 황교안, 진영에 의해 코미디 정도로 추락하고 있다. 대통령 권위가 중소기업 사장보다 더 초라해 졌다. 

대통령은 세 차례나 끈질기게 진영에게 호소했다. 그런데도 진영은 그런 대통령을 우습게 보면서 전화기까지 꺼놓은 상태에서 출근도 하지 않는다. 이게 무슨 장관이고 이게 무슨 대통령이고 이게 무슨 국가인가? 세상 그 어느 나라 대통령이 이런 막 취급을 받는가? 대통령은 지금 채동욱과 황교안과 진영의 배합세력에 조롱당해 그 귄위를 매우 심각하게 훼손당하고 있는 것이다.  

 

2013.9.29.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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