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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위한 행진곡’은 ‘김일성 주제곡’으로 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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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4-03-07 07:14 조회6,9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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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을 위한 행진곡’은 ‘김일성 주제곡’으로 판명


1989-91년 북한에서 5.18영화를 제작했다. 북한 최고의 작가 리춘구와 황석영이 공동하여 시나리오를 썼고 처음 내놓았던 영화제목의 시안은 “산자여 따르라”였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에서 영화제목은 ‘님을 위한 교향시’로 바뀌었다. 탈북자 은하수(필명)는 대학시절인 1990년 5월 말, 이 영화 촬영에 엑스트라로 동원됐다. 남한의 공수부대 복장들과 남한 시민들의 복장이 산더미 같이 쌓였는데 그것을 각자 골라 입으라고 했다. 영화를 촬영하면서 남한 사람들이 나타나 남한의 분위기를 내는 방법에 대해 코치하였다. 그리고 영화는 1991년부터 방영됐다. ‘임을 위한 교향시’ 역시 일명 ‘산자여 따르라’로 불리고 있다.  

아래는 김일성이 황석영과 윤이상을 불러 각기 시나리오를 쓰게 했고, 영화음악을 작곡하게 한 영화 “님을 위한 교향시” 일명 “산자여 따르라”의 주제곡 “임을 위한 행진곡”, 영화 속에 흐르는 생생한 음악과 대본을 녹음한 것이다. 이 영화는 현재 서초동 국립중앙도서관 5증 북한자료센터에 가면 곧장 비디오로 빌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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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는 영화 장면들




2014.3.7.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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