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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독일 간 건, 통일이 아니라 김정은 살리러 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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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4-03-27 00:26 조회8,1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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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가 독일 간 건, 통일이 아니라 김정은 살리러 간 것


박근혜가 독일에 가서 처음으로 독일 언론을 통해 입을 연 것은 남북정상회담이다. “내가 김정은을 만나면 핵문제, 한반도 평화문제, 남북관계 발전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다”

여기에 통일에 대한 말은 전혀 없다, 공동으로 번영하자는 말이 있을 뿐이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남북이 공히 평화롭게 서로 도우며 살자”는 말이 전부인 것이다. 핵을 포기해야 북한이 유엔 제재에서 벗어나고 일단 제재를 벗어나야 북을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걸 설득하기 위해 김정은을 만나고 싶다는 것이다, 그러나 명심하시라. 우리가 공을 들여야 하고 무언의 대화를 해야 하는 상대는 김정은이 아니라 북한 주민이다.

김정은을 대화의 상대로 지정한 데에는 두 가지 올가미가 있다. 하나는 김정은 살리기다. 국제사회는 김정은을 국제사법재판소에 세워 제거하려고 한다. 세계의 모든 지도자들이 김정은을 죽이자 하는데 오직 박근혜만이 김정은과 대화를 하겠다 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살려주겠다는 것이다.

박근혜,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역행하는 것만이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정서에 역행하는 것이다. 오늘은 4월 26일, 천안함 폭침을 4년째 추모하는 날이다, 슬퍼하고, 경계심과 적개심을 고취시키는 날이다. 바로 이 날에 김정은은 우리 속을 뒤집어놓았다. “천안함은 남한이 꾸민 자작극이다. 과거는 묻고 앞으로나 잘해보자” 이런 말로 국민 가슴에 염장을 지른 날이다, 박근혜의 마음속에 이런 국민적 분노가 조금이라도 공감돼 있었다면 바로 오늘 김정은을 향해 “우리 만납시다” 느끼한 추파를 던지지는 못했을 것이다.

김정은은 어떤 인물인가? 장성택이라는 외삼촌을 대포로 쏘아 죽이고 장빠들을 집단학살한 짐승 같은 인간이다. 그래서 감히 중국의 시진핑까지도 세계의 눈이 무서워 세계가 점찍은 악귀요, 돼지처럼 살이 찐 애송이를 차마 그리고 자존심 상해 감히 마주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오직 박근혜만 전후사정 안 따지고 아들 뻘되는 더러운 악귀를 만나고 싶어 한다. 그를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겠다? 그건 둘러대는 너스레에 불과하다. 요지는 궁지에 처해 있는 김정은을 카메라 앞에 끌어내 살려주겠다는 것이다.

참으로 음흉하고 느끼하고 더럽다. 나라를 지키는 국정원은 검찰-간첩-민변에 먹잇감으로 내던져 주고 어째서 김정은 살리기에 그토록 연연해하는가? 지금 국민들은 국정원 죽이기에 올인하는 빨갱이 세력에 분노하고 있다. 그 빨갱이란 누구인가? 김정은이 키우는 남한의 사냥개들이다.

박근혜에 묻고 싶다. 국정원이 중요한가 김정은이 중요한가? 이 나라의 대통령이 어찌 감히 국정원은 죽이고, '국정원을 죽이고 있는 김정은'을 살리는데 올인하고 있는 것인가? 그 많은 외유비용을 치르면서!

우크라는 정치인들과 군대가 썩어서 치욕을 당하고 있다. 북한은 내년에 무력통일을 하겠다고 그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금 우리는 통일이 문제가 아니라 부패한 나라, 적화돼 있는 나라를 바로 잡는 일부터 다잡아야 한다. 지금 한국의 염통은 밖으로 냄새가 다 날 정도로 썩어있다. 국민관심과 정책 중점을 여기에 집중시켜야 할 것이다.   


2014.3.27.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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