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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0톤급 크루즈 누가 타고 다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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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6-01 15:12 조회21,3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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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00톤급 크루즈 누가 타고 다닐까?


                                국가는 부도를 향해 달리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지금 710조의 공공부채를 지고 있다 한다. 정부는 정부가 진 빚 350조만 국가부채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기를 치는 말과 같은 것이다. 공기업들과 정부산하 기관들이 진 빚이 모두 국민 세금으로 부담해야 할 국가부채인 것이다. 이 빚을 갚으려면 차기 대통령이 참으로 영리해야 한다.


국가의 씀씀이를 줄이는 것도 영리함을 필요로 하고, 성장동력을 개척하는 일도 영리함을 필요로 한다. 차기 대통령의 자격을 결정하는데 가장 큰 고려사항은 그가 과연 빚을 갚고, 국가를 부흥시킬 수 있는 기막힌 성장동력을 개척할 수 있으며, 국민에게 허리띠를 졸라매달라고 호소할 수 있는 신뢰와 리더십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 사람을 이제까지 좋아했기 때문에, 아니면 그냥 좋으니까 밀고 선택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우리는 한 때 잘 나가던 중남미 국가들처럼 추락하고 말 것이다. 710조의 빚에 대한 복리 이자를 생각해보자. 우리는 이미  타이타닉호처럼 침몰돼 가는 배에 타고 있으면서도 침몰중인 사실을 인식하고 있지 못한 것이다.


지금의 대통령은 4대강을 하고 서울항을 만들어 크루즈를 띄울 것이라 한다. 참으로 철없고 정신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2005년 3월-7월은 미국이 북한에 대해 작계 5030을 수행하고 있었을 때였다. F-22를 평양상공에 날마다 띄워 곧 폭격할 것처럼 했다. 필자의 클럽 회원들은 방독면을 준비하고 있었다. 필자가 너무 오버 한 게 아니냐는 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나중의 보도에 의하면 그 때 미국이 북한과 전쟁을 하려 했었으며, 이를 알아챈 북한이 두 손 들고 9.19서명을 통해 핵을 포기하겠다 선언했었다.


바로 이러할 때 이명박은 김정일이 자기만 만나주면 평양시를 리모델링해서 바치겠으며 벌서 그를 위해 200억을 마련해 놓았다고 하면서 대표단을 북한에 보냈다. 당시 필자는 그런 그를 철없다고 말한 바 있다.      


                     지금이 크루즈 장사 할 때인가?


정부가 여의도에 국제무역항(서울항)을 만들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여의도 일대 '서울항'을 지방관리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항만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는 것을 실토했다. 서울항으로 불릴 이 무역항은 여의도 한강공원 둔치 일대 37만여㎡ 규모로, 6,500톤급 크루즈 1척이 정박할 수 있다 한다. 이 항만은 서울시에서 관리와 운영을 맡게 되며, 중국을 포함한 동북아 주요 연안 도시와 연결해 국제 크루즈선을 운항할 계획이라 한다.


이에 대해 야권 단체들이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최대 6,500톤 급의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있는 국제 무역항으로 조성되면 크루즈선 뿐만 아니라 화물선 운항까지 가능해져 운하사업과 다를 바가 없다. 내륙에 무역항을 만드는 것은 한반도 대운하 사업을 다시 재개하는 것이다"


"여의도 일대가 무역항으로 지정되면 화물선 운항이 가능해져 서울이 한반도운하의 거점이 될 것이다"


"한강운하 계획에 따른 예산이 2,252억원에서 4,100억원까지 보고서마다 다르고, 전철로 한 시간이면 갈 수 있는 인천까지 2만원 이상의 요금을 내고 3시간 동안 배를 이용할 승객이 하루 7,000명에 이를 것이라는 수요추정도 말이 안 된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 측은 "여의도 일대 무역항은 화물선 운항이 아닌 관광선 운항을 주목적으로 국제항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추후에도 여의도 무역항을 통한 화물 운송계획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한다.


정부와 서울시가 여의도에 무역항을 신설하는 내용의 항만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달 25일 의결해놓고도 운하건설 논란을 의식해 발표를 미룬 정황이 드러난 것이어서 불신도 증폭됐다.


                          이해 안 가는 크루즈


세계에서 가장 큰 크루즈는 22만톤, 승객 1,000명 이상, 가격이 1조8,200억원이라 한다. 삼성중공업도 지금 1조 짜리 크루즈를 건조하고 있다. 가장 작은 크루즈가 1만톤, 승무원 164명에 승객 200명이라 한다. 1:1식의 서비스라 한다. 내륙 수로를 다니는 배와 해양을 다니는 배는 밑바닥부터가 다르다.  깊이가 10m 정도 되는 운하에서는 밑바닥이 평평한 배를 만들어야 하며 이런 배는 파고 높은 서해에서 운항하지 못한다. 전복되는 것이다. 해양에 다니는 배는 밑바닥이 뾰족해야 하는데 이런 배는 수심 낮은 운하에서 다니지 못한다.


                               거짓말 정부

크루즈의 생명은 안전과 호화이다. 6.000톤급 크루즈라면 멀미하기에 바쁘다. 거금을 들여 여행하면서 누가 이런 초라한 크루즈를 타고 다니겠는가? 누가 크루즈를 타고 삭막하고 좁아터진 수로를 따라 3시간에 걸쳐 인천까지 갈 것이며, 인천에서 다시 되돌아 올 것인가? 교통수단으로 크루즈를 이용할 사람은 없다. 이런 사업에 수천억원씩 투자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망하게 하는 일이나 다름없다고 본다.  정부는 이전에 서울항과 중국 사이에 화물선과 여객선을 운행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크루즈 사업만 한다며 딱 잡아떼고 있다. 정부가 입만 열면 모두가 거짓말이라는 인식이 든다. 믿을 수 없는 사람이 하는 사업은 그래서라도 못 믿는 것이다



2010.6.1.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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