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결과에 대한 평가와 교훈 (이상진 박사)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6.2지방선거결과에 대한 평가와 교훈 (이상진 박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6-05 14:39 조회22,000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6.2지방선거결과에 대한 평가와 교훈



이명박 정부는 정권을 인수한 후 “지나간 10년 동안의 좌익정권에서 무엇을 얼마나 잘못했느냐” 하는 평가를 내리지 못했고, 지난 정권에서 밖아 놓은 대못을 하나도 뽑지 않았다. 오히려 지금도 노무현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일어나도록 방치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이명박 대통령을 뽑아준 우익 유권자들은 배신감을 느껴 왔다.

PD수첩으로 진실을 왜곡 선동함으로써 반국가활동을 한 MBC를 폐쇄시킬 기회를 놓쳐서, 지금도 거의 모든 공중파 방송이 “정부정책을 비판하고 좌익성향의 방송만을 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어리석은 국민들은 방송의 의도에 무의식적으로 따라가게 되어 있다. 이러고도 어찌 국민들로 하여금 국가의 각종 시책에 호감을 가지도록 할 수 있으며, 정상적인 국가발전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한나라당은 공천과정에서 국회의원과의 이해관계로 해서, 재임 중인 기존의 지방단체장들을 많이 신진으로 교체하였다.  이에 반발한 기존의 단체장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함으로 해서 보수지지표는 분산된 반면, 좌익세력은 단일화에 성공하여 많은 당선자를 낳았다.


 천안함폭침사건은 그 동안 좌익정권이 북한에 굴종하여 막대한 자금을 공여한 결과로 발생한 사건으로, 국가안보를 소홀히 한 좌익정당에 절대 불리한 여건이 조성되었음에도, 오히려 좌익 쪽에서 “평화를 원하면 민주당에, 전쟁을 원하면 한나라당에”라는 괴변으로 유권자를 속였다.  “한.미 군사동맹을 강화하면 전쟁은 있을 수 없다. 지난날 좌익정권이 했듯이 조폭과 같은 김정일정권의 무례한 협박에 굴복하면 더 큰 봉변을 당할 수 있다.” 등으로 국민을 설득했으야 함에도 현 정부.여당은  그렇게 할 능력도 의욕도 없어서, 유권자는 북한의 협박과 야당의 거짓말에 속을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우도 좌도 아니고 중도실용이다.”를 선언하여, 엄연히 존재하는 지역감정과 이념의 갈등을 억지로 무시하려고 하고 있다.  그래서 얻은 것이 무엇인가? 지금의 형세는 “죽어가던 좌익은 펄펄 날고, 온 몸과 마음을 바쳐서 애국을 하던 우익은 기진맥진하여, 적화통일의 악몽만 꾸고 있다.” 지난 10년 간의 반역적 좌익정권을 경험하고도 남한 내의 좌익의 정체를 그렇게도 모른단 말인가? 좌익의 기세가 노무현 시절보다 더욱 등등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대로 가면 차기 대선에는 좌익세력에 다시 정권을 내줄 것이 명약관화해 보인다.


한나라당의 참패와 민주당의 약진으로 나타난 이번 지방자치선거의 결과를 놓고 “한나라당의 정책은 잘못되었고 민주당의 정책은 훌륭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 단지 방송을 장악한 좌익세력의 선전.선동에 유권자들이 속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한미동맹 강화, 대북경제제제, 세종시안 수정” 등 기존의 정책을 수정해서는 안 된다. “물론 4대강 살리기, 청와대 핵심자리에 좌익인사 포진, 우익애국인사 등용배제” 등 잘못된 정책은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작은 나라(중국 상해중심경제지역구보다 작은 규모)에서는 지방자치가 의미가 없다. 우리나라는 싱가폴과 같은 단일 도시국가로 보는 것이 국가가 발전할 수 있는 개념이다. 따라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해야 할 일이란 국가법령에 따라 공무원들을 단속하여 부정부패가 없도록 지휘 감독하면 되는 일이다. 도.시.군.구청 별로 자치를 해야 할 여지가 없는 것이다. “개발을 하겠다느니, 살기 좋게 하겠다느니” 하는 공약은 모두 허황된 공약이다. 임명직 공무원이 그 일을 수행할 때가 훨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구태여 공약을 한다면 “본인은 최소의 인원과 최소의 예산으로 도.시.군.구청의 민원을 수행토록 하겠습니다.” 라고 해야 할 것이다.


지방행정부처의 업무성격, 선거로 인한 엄청난 예산낭비, 후보자들의 허황된 공약, 이로 인한 국가재정의 악화, 국가기강의 해이 등을 예상해 볼 때, 지방자치제도는 百害無益이라고 할 수 있다. 차기 改憲에서는 지방자치제도를 반드시 없애야 할 것을 강력히 제안 한다.


전,국방연구원부원장
이상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3건 440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693 현충일 순국선열을 비웃는 김대중(만토스) 만토스 2010-06-06 20455 257
692 솔로몬 앞에 선 5.18 역사 지만원 2010-06-05 22064 272
열람중 6.2지방선거결과에 대한 평가와 교훈 (이상진 박사) 지만원 2010-06-05 22001 220
690 대한민국의 6월과 5월 지만원 2010-06-05 20069 138
689 A Grave Lesson We Koreans Should Not… stallon 2010-06-05 16266 99
688 이명박, 해방 후 최악의 사고 쳤다! 지만원 2010-06-04 21894 382
687 2012년 이후 대한민국 사라질수 있다.(박승춘) 솔바람 2010-06-04 18051 400
686 右翼 표로 먹고사는 자들의 左向性 妓生疾(무궁화) 무궁화 2010-06-04 17378 150
685 아무리 그래도 역성들게 따로 있지...(stallon) stallon 2010-06-04 16766 137
684 정세균의 억지 정일을 닮아가나 (만토스) 만토스 2010-06-04 16465 108
683 선거참패 국정쇄신의 藥이 돼야 (소나무) 소나무 2010-06-04 16881 99
682 정부의 6.2 지방선거 참패원인 (퍼옴) 한글말 2010-06-04 18029 159
681 역사바로세우기 재판은 노가다 재판 지만원 2010-06-03 20459 152
680 “이명박 효과”와 보수우익의 갈 길(산하) 산하 2010-06-03 15642 154
679 개성공단 업자들이 대북 심리전의 걸림돌 지만원 2010-06-03 25131 148
678 ‘한나라당 찍으면 전쟁난다’는 말이 먹히다니! 지만원 2010-06-03 21949 229
677 정의감 없는 대통령 때문에(박상규) 지만원 2010-06-03 26297 180
676 교육감 권한 즉시 축소해야 지만원 2010-06-03 23637 161
675 이명박이 나라 다 망쳤다! 지만원 2010-06-03 24900 364
674 중도異端과 헌법적 正義 중 택일해야.(소나무) 소나무 2010-06-01 17375 181
673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책에 대해 지만원 2010-06-01 21283 171
672 중국 주재 어느 미국 외신과의 전화 인터뷰 지만원 2010-06-01 24285 318
671 진중권 및 김상영을 상대로 한 사건, 상고할 것 지만원 2010-06-01 18814 218
670 6.500톤급 크루즈 누가 타고 다닐까? 지만원 2010-06-01 21353 209
669 “사람중심특별시”라는 의미 지만원 2010-06-01 21649 218
668 국격(國格)이 견격(犬格) 됐다! 지만원 2010-06-01 19829 186
667 이씨는 애초 싸울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무궁화) 무궁화 2010-06-01 19981 173
666 실사구시를 욕먹이는 이명박 중도실용(commonsense) commonsense 2010-06-01 15737 98
665 3류 변태정권에 더 이상은 속지 않는다(산하) 산하 2010-05-31 14752 164
664 광주 5월 19일을 샘플로 한 3개 자료의 비교 지만원 2010-05-31 17169 96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