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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연구결과 전파의 애로사항들  
 

사람들은 입버릇처럼 말합니다. “진실은 언젠가는 반드시 밝혀진다”고. 그러나 5.18에 대해서만은 이런 말이 해당되지 않습니다. 5.18의 진실은 지금 다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5.18에 대한 진실을 대중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길들이 막혀있기 때문입니다.  

광고를 내려 해도, 신문사가 광고를 받아주지 않습니다. 광고를 내면 광주사람들로부터 우악스러운 공격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작년 1-5월 일부 종편방송들에서 5.18에 대한 방송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런데 광주사람들이 상경하여 방송사들을 물리적으로 공격했고, 정홍원 총리가 야당국회의원의 공세에 무릎을 꿇고 5.18에 북한특수군을 연결시키는 행위를 반사회적 범죄로 규정하고 처벌한다 하였습니다. 이어서 방통심의위가 5.18을 방송한 종편 진행자들에게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이는 민주주의 국가가 아닙니다.  

방통심의위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유튜브와 포털사이트에 게시돼 있는 북한특수군 관련 게시물을 차단하고 이 달 안에 지우려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저는 행정소송을 걸었습니다. 하나는 처분정지 및 원상회복을 요구하는 본안소송이고, 다른 하나는 민사의 가처분신청과 같은 ‘집행정지신청’을 해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차단시켜 놓은 게시물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를 해놓았습니다. 여기에서 제가 이기면 방통심의위의 입장이 난처해질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여기에서부터 방통심의위가 방송진행자에 대해 중징계 한 것이 사실상 불법인 것으로 판명될 것입니다. 재판기일이 정해지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이 책을 대통령과 정부 요로, 사법부, 검찰, 선별된 국회의원, 주요언론사 편집국장, 종편 진행자 및 출연자 등에 100여부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보내기는 하지만 효과를 기대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많은 분들은 제가 광고도 안 내고 종편에도 안 나가는 것에 대해 답답하게 생각하실 겁니다. 하지만 5.18의 장벽은 아직도 높습니다. 우선은 우리 회원님들이 이 책을 빨리 읽으시고, 독후감을 열심히 쓰셔서 인터넷을 공략하시고, 입소문으로 드라이브를 거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하면 또 길이 열릴 것입니다.  

서울외신기자들에게도 이-메일을 넣었습니다만 큰 기대는 안 하고 있습니다. 혹시 가능하신 분들은 신문기사에 소개돼 있는 괜찮아 보이는 기자들의 이-메일로 요약내용들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빠짐없이 한 가지씩이라도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만들어 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4.11.13.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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