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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대박이란 말인가? (stal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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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allon 작성일15-01-03 06:00 조회3,916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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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움이나 경험이 일천하여 요즘 많이들 얘기하는 소위 ‘대박’ 이란 어휘의 의미를 확실히 알지 못한다. 혹 이 대박(大舶)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이 대박(大博)을 말하는지 말이다. 하여간 갑자기 뭔가 큰 횡재를 하는 뜻으로만 어렴풋이 인식하고 있을 뿐이다.

언젠가 대통령이 ‘통일은 대박’이란 말을 천명한 후부터 이 단어가 우리 사회에서 널리 회자 돼 오고 있음이 사실이다.

두말할 것 없이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분단국 국민의 입장에서 볼 때 통일이란 남과 북을 막론하고 공통된 염원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총론적으론 그렇지만 각론으로 들어가면 서로의 입장이 판이하게 다를 수 있다. 통일 방법 즉 우리 대한민국이 주축이 되는 자유민주주의로 이뤄지는 흡수통일과 그 반대의 무력적화통일이 바로 대두되기 때문이다.

지난연말에 대한민국이 통일 준비 위원회 이름으로 제의한 남북대화에 대해 벌래 씹은 반응을 보이던 북이 김정은의 신년사에서는 마치 고위급 회담까지도 머뭇댈 필요 없다는 식으로 싸인을 보내왔다. 그러나 그의 그 같은 대답은 우리가 도저히 받아들일 수없는 전제 조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바로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과 주한미군철수이다. 이는 회담은 없다 라는 말과 다름이 없는 상투적인 카운터 프로포잘(Counter Proposal) 인 것이다.

현실이 이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정부의 후속대응은 점입가경으로 비쳐진다. 북의 변치 않는 대화의 전제조건이 이토록 시퍼렇게 살아있음에도 조건이 없는 양 북측에 유화적인 제스쳐를 보내며 마치 통일이 십리밖에라도 당도해있는 듯 서두름을 보이니 일천한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답답하기 이를 데 없다. 이런 와중에 바로 어제(1월2일) 모 TV 방송의 뉴스 자막을 보니 최근 들어 북이 저공침투용 AN-2기의 운용훈련을 배가하고 있으며 유사시 한반도에 미국의 증원군이 도착하기 전 개전 4-5일내에 전쟁을 종결할 전략을 갖고 있다는 내용의 뉴스가 뜨는 걸 봤다. 모골이 송연해지는 예측불허의 한반도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얼마 전에도 워싱턴 서울 간에 전시작전권 이양을 상당기간동안 더 연기하기로 합의한 판국에 우리가 북의 대화조건을 충족시킨다는 것은 말 그대로어불성설이다. 상황이 이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무슨 장밋빛 꿈을 꿨기에 국민을 호도(糊塗)하며 서둘러 앞서나가려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현대에 들어 세계인들이 경험한 통일의 경우는 독일의 자유민주의에 의한 흡수통일이고 또 하나는 북베트남의 적화통일이다. 따라서 지난 70년간의 분단의 역사를 훑어볼 때 우리에게는 독일식 흡수통일은 요원하다고 단언할 수 있으며 어떠한 대가를 치루더라도 후자의경우가 도래할 수 없도록 밤낮으로 국력을 키우며 만반의 태세를 갖춰야함이 우리 대한민국의 절체절명의 당면과제라 생각한다.

댓글목록

aufrhd님의 댓글

aufrhd 작성일

옳은 말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대박"이란, ---[빨갱이들의 술수에 놀아나서..?]
그 의미는 "적화통일도 좋으니 빨리 통일 하자!"는 뜻이지 다른 의미가 뭐 있겠습니까?

proview님의 댓글

proview 작성일

김정은이 적화통일 하려 했다가는 생명단축을 불러올 것입니다  문제는 광적인 신도들이 교주들에게 집문서 땅문서 모두 갖다 바치듯이 김정은이 대한민국 재산을 노리는것이 염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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