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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과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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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5-06-22 01:24 조회2,262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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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신경숙의 표절 논란이 검찰 수사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자 친(親)전라도 언론들과 기득권 문학계가 신경숙 보호에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그들이 들이대는 논리는 '검찰 수사가 문학계 내부의 자정 노력에 오히려 찬물을 끼얹을 것'이란 주장이다. 이런 주장은 아무리 들어도 이해난망이다. 검찰 수사와 문학계 자정노력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신경숙의 표절 문제를 제기했던 이응준 작가는 예전에 신경숙에게 표절에 대해 따졌다가 주변으로부터 핀잔만 들었다고 한다. 한국 문학계는 이미 기득권으로 똘똘 뭉쳐져 권력화 되어버렸고, 신경숙은 그 중앙의 높은 단상에서 건드려서는 안 되는 '언터쳐블'의 자리에 등극해 있었던 것이다.

 

신경숙의 표절에 대해 검찰 수사를 반대하는 주장은 부끄러운 주장이다. 문학계뿐만 아니라 한국의 모든 계층에서 표절은 공공연히 광범위하게 이루어져 왔으며, 그러다보니 표절에 엄격해야 할 학계나 문학계에서조자 표절이라는 범죄에 무감각해져 있다. 그러다보니 신경숙의 표절도 수사할 필요가 없다는 싸가지 없는 발언을 내뱉으면서도 부끄럽지 않는 세상이 되었다.

 

신경숙의 표절에 대해 가장 먼저 통탄해야 할 한국소설가협회나 한국문인협회 고위인사들도 신경숙의 표절을 옹호하고 나섰다. 이들은 신경숙의 표절에 가장 먼저 분노해야 될 사람들이다. 그러나 기득권을 옹호하는 것은 언제나 기득권들이었다. 국회의원들이 부패 국회의원을 옹호하는 것은 같이 부패했기 때문이다. 기득권이 그들 기득권을 악착같이 보호하는 것은 그만큼 고인 물이 썩었다는 뜻이다.

 

학자의 논문 표절에 동료 학자들이 엄격하게 규제 못하는 것은 그들도 표절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문인들도 마찬가지다. 창작을 목숨처럼 여기지 못하고, 표절을 질타하지 못하는 문인들은 문인이라는 명찰을 반납하는 것이 맞다. 그들에게는 베껴쓰기 하는 필경사라는 명찰이 더 어울린다.

 

신경숙은 자기의 표절을 부인하고 나섰다. 표절로 점철된 문학계에서 누가 나의 표절을 문제 삼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신경숙의 배짱 같아 보인다. 거짓과 위선의 세상에서 거짓과 위선은 단죄 받을 수 없다. 단죄할 주체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세상에서는 진실보다는 거짓이, 이성보다는 선동이 득세한다. 그래서 거짓말하는 자는 출세하고 진실을 말하는 자는 핍박받는다.

 

신경숙 사태는 대한민국의 기득권 계층을 상징하고 있다. 권력화하고 수구화 되어 고여 썩어가는 사회, 표절자들과 거짓말쟁이들이 득세하여 다수의 권력을 형성하고 그들끼리 '침묵의 카르텔'을 완성한 사회. 심지어 그 표절과 거짓말을 심판하여야 할 언론과 학자들까지 그 위선에 편승하여 밥그릇을 유지하는 어둠의 사회. 이것이 대한민국의 자화상이다.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하며 폭동을 일으켰던 남로당 공산주의자들을 민중항쟁 투사로 탈바꿈했지만 이런 거짓말은 단죄 받지 않는다. 단죄해야 할 주체도 썩었기 때문이다. 무기고를 털고 군인들에게 총질했던 폭도들은 민주화투사로 바뀌었지만 이런 거짓과 위선을 숭배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사기꾼과 심판자가 기득권이라는 한통속에 있어 끼리끼리 기득권을 보호해주기 때문이다.

 

기성 문인에게 표절은 도둑질과 같은 범죄다. 이런 범죄를 저질러도 부끄럽지도 않고 처벌하지 말자고 한다. 그들의 기득권이 깨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대한민국에서 신경숙과 4.3과 5.18 같은 것들은 수구 기득권층에 속한다. 그들의 밥그릇을 위하여 진실이나 명예를 개밥그릇 정도로 여기는 족속들이 너무 오랫동안 고여 있어 썩은 냄새를 풀풀 풍기고 있는 것들이 바로 그들이다.

 

신경숙은 이번에도 무사할지 모른다. 4.3과 5.18에도 그 위선의 가면을 벗겨내지 못할지 모른다. 기득권이 너무 공고할 때 진실이라는 무기는 가끔 여인네 팔뚝처럼 허약하게 무너지기 때문이다. 그 때에 우리는 초인(超人)을 호출해야 할지도 모른다. 탱크를 몰고 한강을 건너고, 광주로 진입하던 그 초인들을 불러내어 이 썩어버린 국가의 개혁을 그들에게 부탁해야 할지도 모른다.

 

 

비바람

댓글목록

전야113님의 댓글

전야113 작성일

미시마유키오:
두 사람 다 실로 건강한 젊은 육체의 소유자였던 탓으로 그들의 밤은 격렬했다.
밤뿐만 아니라 훈련을 마치고 흙먼지투성이의 군복을 벗는 동안마저 안타까와하면서
집에 오자마자 아내를 그 자리에 쓰러뜨리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레이코도 잘 응했다.
첫날밤을 지낸 지 한 달이 넘었을까 말까 할 때 벌써
레이코는 기쁨을 아는 몸이 되었고, 중위도 그런 레이코의 변화를 기뻐하였다.
- 미시마 유키오, 김후란 옮김,
「우국(憂國)」, 『金閣寺, 憂國, 연회는 끝나고』, 주우(主友) 세계문학20, 주식회사 주우, P.233.
(1983년 1월 25일 초판 인쇄, 1983년 1월 30일 초판 발행.)
vs
신경숙:
두 사람 다 건강한 육체의 주인들이었다. 그들의 밤은 격렬하였다.
남자는 바깥에서 돌아와 흙먼지 묻은 얼굴을 씻다가도 뭔가를 안타까워하며 서둘러 여자를 쓰러뜨리는 일이 매번이었다.
첫날밤을 가진 뒤 두 달 남짓, 여자는 벌써 기쁨을 아는 몸이 되었다. 
여자의 청일한 아름다움 속으로 관능은 향기롭고 풍요롭게 배어들었다.
그 무르익음은 노래를 부르는 여자의 목소리 속으로도 기름지게 스며들어
이젠 여자가 노래를 부르는 게 아니라 노래가 여자에게 빨려오는 듯했다. 여자의 변화를 가장 기뻐한 건 물론 남자였다.
- 신경숙, 「전설」, 『오래전 집을 떠날 때』, 창작과비평사, P.240-241.
 (1996년 9월 25일 초판 발행, 이후 2005년 8월1일 동일한 출판사로서 이름을 줄여 개명한 '창비'에서
『감자 먹는 사람들』로 소설집 제목만 바꾸어 재출간됨.)

----------
한국/일본 작가의
상기 표절 관련 소설을 읽지 못/했으니 ~~~했으나 ㅋㅎ
표절/안표절 관심 없고 ~~`

상기 포스팅에 보이는 두 작가의
비교 문장에서 찾을 수 있다면 :
일본 여성과 한국 여성의 첫 성만족 시작에 관한 보고

일본여자는 부부생활 시작후 1달內- 성에 눈 뜨다
한국여자는 부부생활 시작후 2달內- 성에 눈 뜨다

일본 남자-즉시 안타가워서 쓰러뜨려 한두번이 아니다
한국 남자-즉시 안타가워서 쓰러뜨려 매번 그랬다

---------
암컷들:
한국은 일본 보다 1달이나 늦게 성만족을 느낀다 ㅎㅋㅎ
숫컷들:
일본이나 한국이나 똑 같지만 한국 남자가 더 세다 ㅋㅎㅋ

고와님의 댓글

고와 작성일

황장엽씨가 왔을 때 광주사태 진실을 캘 수가 있었는데
참 아쉽습니다.

湖島님의 댓글

湖島 작성일

말초적인 성애만이 아니다.- 우쨋따꼬 표절아니라꼬 하노?
미시마유끼오,-를 훔칠수 밖에 없을 끼다.  '금각사'를 함 읽어보라!
차원이 다르다. 마~ 쪼까 표절했다카지-
일본문학에 쪼금 접근해 본 독자들이면 알끼다.
일본문학의 열등아그- -들이 '한국문단?'에서 지금 놀고있다.
부끄럽다. 모조리 할복해삐라!

양평윤정희님의 댓글

양평윤정희 작성일

갱숙이뇽은 족발이들에게 가랑구벌리면 되겠구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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